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인 초슬림 노트북, 그리고 태블릿. 휴대성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성능도 제법 우수하고, 배터리도 오래 가 모바일 기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외부 기기 연결을 위한 포트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것. 두께를 10mm 가깝게 줄이다 보니 랜포트는 물론이고, HDMI/DP와 같은 영상 출력, USB 타입A 포트 등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그리고 그 빈 자리를 USB 타입C가 채워가고 있다. 다행히 USB 타입C는 제품에 따라 HDMI, DP 등을 대신해 영상 출력이 가능하고 USB-PD 규격으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어 기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대표적인 것이 맥북프로와 신형 맥북에어 등이다.
이처럼 USB 타입C 포트가 일반화되면서 다양한 USB 타입C 관련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UC311N Station’도 USB 타입C 포트를 200%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USB 타입C 관련 액세서리이다. USB 타입A 포트를 확장해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HDMI와 DP, D-Sub 등으로 영상 출력이 가능하고 기가비트 속도를 내는 랜포트도 품었다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으며, 오디오 출력도 지원한다. 최대 60W까지 USB-PD 충전도 할 수 있다. 크기는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작지만 마치 ‘맥가이버 칼’처럼 노트북/태블릿과 한몸이 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게다가 ‘ipTIME UC311N Station’ 본체는 노트북 받침대로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책상 위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트가 넉넉하지 않아 불편을 겪은 노트북 사용자, 그리고 태블릿을 노트북만큼 폭 넓게 활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액세서리이다.
![]() |
||
▲ ipTIME UC311N Station |
- USB Multi Port Docking Station : USB 3.1 Type-C to 3Ports USB 3.0 Type-A + SD + TF + 3.5mm Audio + RJ45 LAN + VGA + HDMI + DP + PD |
- USB Power |
- 입력 : USB 3.1 Type-C (DP모드) |
- USB 3.0 : Type-A, 최대 속도 5Gbps |
- SD/TF : 3.0 속도 솔루션 채택, 최대 128G 메모리 카드 지원 |
- 3.5mm 이어폰, 스테레오 지원 |
- RJ45 : 10/100/1000Mpbs |
- VGA : 최대 1920x1080P 60Hz HD 해상도 출력 |
- HDMI : 최대 4kx2k @ 30Hz 출력 |
- DP : 최대 4kx2k @ 30Hz 출력 |
- PD (Power Delivery) 2.0 : 5V-20V / 3A / 60W, Type-C |
- LED : 전원 표시 |
- 구성물 : UC311Nstation 본체, 사용 설명서 |
- 본체 크기 / 무게 : 276 x 73 x 21.5 mm (케이블 제외), 케이블 길이 : 약 11Cm, 252g |
- 패키지 크기 / 무게 : 340 x 128 x 24.8 mm / 418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
- 색상 : Silver & Black |
한쪽 면에 여러 형태의 포트가 붙은 직사각형 모습이다. 한눈에 봐도 포트 확장을 위한 멀티포트 도킹 스테이션인 것을 알아챌 수 있다. 무채색 계열인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어떤 노트북/태블릿과 함께 사용해도 어울린다.
![]() |
||
메탈 재질의 프레임을 사용해 매우 견고해 보인다. ipTIME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크기는 27.6cm*7.3cm이며, 높이는 2.15cm로 작고 얇은 편이다. 무게도 약 252g에 불과하다. 따라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거치해 쓰는 것은 물론이고,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쓰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 |
||
![]() |
||
![]() |
||
‘ipTIME UC311N Station’은 노트북 거치를 고려해 디자인되었다. 앞쪽은 얇고, 포트가 있는 뒤쪽은 두꺼워 자연스럽게 경사각이 만들어진다. 이 위로 노트북 뒷부분을 걸쳐 올리게 되면 키보드 타이핑이 한결 자연스럽고, 동시에 노트북 하단부로 공간이 생겨나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으로 냉각에 도움을 준다. ‘ipTIME UC311N Station’ 및 노트북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위아래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ipTIME UC311N Station’의 가로 길이는 27.6cm이므로 12인치대부터 15.6인치 노트북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 |
||
![]() |
||
![]() |
||
![]() |
||
![]() |
||
▲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
‘ipTIME UC311N Station’ 왼쪽으로는 노트북 및 태블릿에 연결하기 위한 USB 타입C 커넥터가 있다. 본체에 고정된 일체형이며, 길이는 약 11cm로, 노트북과 직접 연결해 쓰기에 적당하다. 다만 연결하고자 하는 노트북의 USB 타입C 포트가 오른쪽에 있을 경우 케이블이 닿지 않아 거치형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경우 확장케이블을 이용하며 된다. 참고로 위아래 구분이 없는 타입C 커넥터이므로 연결이 쉽고, 규격은 USB 3.1(또는 USB 3.2 Gen1/5Gbps)를 따른다. USB는 버전간 상하위 호환되므로 타입C 형태라면 어디에 꽂아도 문제없다. 다만 ‘ipTIME UC311N Station’의 제 기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USB 3.1(또는 USB 3.2 Gen1/5Gbps)에 맞게 쓰는 것이 좋다. 측면에는 동작 확인을 위한 블루 LED가 있다.
![]() |
||
▲ USB 타입C로 연결된다. |
![]() |
||
▲ 사진과 같이 좌측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연결된다. |
![]() |
||
▲ 동작 확인을 위한 LED가 있다. |
이제는 ‘ipTIME UC311N Station’이 갖고 있는 다양한 포트를 하나씩 살펴볼 차례이다. 먼저 가장 많이 쓰는 USB 타입A 포트이다. 뒤쪽에 2개, 오른쪽에 1개 등 총 3개가 있다. 자주 탈착해 쓰는 것을 고려해 측면으로 하나 더 빼 놓은 것이 특징이다. 모두 USB 3.0(=USB 3.2 Gen1)을 지원하며, 최대 5Gbps 빠른 전송속도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 |
||
▲ 3개의 USB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
![]() |
||
▲ ipTIME UC311N Station을 연결하기 전가 연결 후 장치관리자 정보. USB허브가 추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ipTIME UC311N Station’을 이용하면 총 3개의 영상 출력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다. HDMI와 DP, 그리고 D-Sub 포트까지 다양하게 제공되므로 일반적인 모니터는 물론이고, 디지털TV 또는 프로젝터 등 어떤 타입의 디스플레이 장치라도 문제없다. HDMI와 DP는 최대 4k(3840*2160) 해상도로 쓸 수 있으며, D-Sub는 FHD(1920*1080)까지 지원한다. 다만 USB 3.1(=USB 3.2 Gen1) 대역폭의 한계로 인해 4k 해상도에서 주사율을 60Hz가 아닌 30Hz까지 쓸 수 있다. 또한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 또는 태블릿의 USB타입C 포트가 DP Alt(Display Alternate) 모드를 지원해야 하므로, 모니터 연결이 주목적이라면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다.
![]() |
||
▲ 왼쪽부터 D-Sub, HDMI, DP 단자 |
![]() |
||
▲ 노트북의 경우 외부 영상 출력을 통해 듀얼 디스플레이를 구축할 수 있다. |
![]() |
||
▲ 4k60Hz 해상도를 이용할 수 있다. |
SD와 마이크로SD(TF) 메모리카드를 위한 슬롯이 있다. 각각의 메모리카드 슬롯은 개별적으로 동작하므로 두 가지 메모리카드를 동시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각각 최대 128GB까지 인식한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읽어 편집, 공유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저장공간이 부족한 경우 이를 활용할 수 있다.
![]() |
||
▲ SD 및 TF(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위한 슬롯이 있다. |
![]() |
||
▲ 장치관리자에 저장장치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요즘은 RJ45타입의 랜포트도 점차 제거되는 추세이다. 대부분 와이파이를 이용하므로 없어도 불편하지 않지만 보안 등의 이유로 와이파이를 쓸 수 없거나 와이파이 신호가 불안정할 때에는 유선 랜포트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ipTIME UC311N Station’은 10/100/1000Mbps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랜포트가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
||
▲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랜포트가 있다. |
![]() |
||
▲ 장치관리자에 추가된 기가비트 랜포트 장치 정보 |
USB-PD를 통한 충전도 지원한다. ‘ipTIME UC311N Station’ 한쪽 끝에는 USB 타입C 형태의 포트가 있으며, 최대 60W(5V~20V/3A)까지 공급이 가능한 USB-PD를 지원하므로 노트북 또는 태블릿 등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물론 해당 기기가 USB-PD를 통한 충전을 지원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별도로 전원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므로 데스크 위 공간을 한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USB 타입C 포트가 하나 밖에 없는 경우에도 포트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
||
▲ USB-PD 전원을 지원하는 USB 타입C포트가 있다. |
오디오 출력 단자도 있다.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3.5mm 스테레오 단자에 연결하면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스피커 연결도 가능하다.
![]() |
||
▲ 이어폰, 스피커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출력 단자가 있다. |
이처럼 ‘ipTIME UC311N Station’은 최근 디바이스가 슬림화되어 감으로써 점차 사라지는 몇몇 포트를 데스크탑PC 수준으로 대폭 확장시킬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마치 맥가이버 칼처럼 주머니 속 만능 공구로서 말이다. 포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트라북, 넷북, 맥북 등에 연결해 데스크탑PC처럼 여러 주변기기를 주렁주렁 달아 쓸 수 있으니 이쯤 되면 필수 액세서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ipTIME UC311N Station’은 스마트폰과도 짝을 맞출 수 있는 광범위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USB를 통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할 수 있고, 모니터를 연결해 미러링 모드로 스마트폰 화면을 더 크게 볼 수 있다. DeX와 같은 데스크탑 모드를 활용하면 PC처럼 쓸 수 있으므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ipTIME UC311N Station’의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 뉴스탭(http://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