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특히나 애플에서는 "환경문제" 라는 이유를 들어서 5W 충전기와 이어버드 (유선 이어폰)를 기본적으로 지급해주지 않는다.  이는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 외에도 기존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던 아이폰11 시리즈에서도 모두 해당되 사실상 주력 아이폰 모델들은 이제 모두 충전기, 유선 이어폰을 기본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애플의 정책 변화는 아무래도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듯 하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 다시 이야기 하자면 자사의 에어팟 판매에 잠재적인 고객을 늘렸다는 점에서 얇은 한 수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제는 길거리에서 버스, 지하철 안에서 흔하게 완전 무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없을까? 

■ ipTIME BT50 블루투스 5.0 동글 

▲ 간략스펙 : USB 동글 / 단자 형태: Type A / 초소형 USB / 5.0 / 1년 / Realtek RTL8761B 칩셋 탑재 / 최대 20m 거리 지원 / 전송 속도: 3Mbps / 색상: 블랙, 화이트

USB 타입A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기존의 무선 랜카드와도 비슷한 형태를 띄이고 있는데 흔히 이야기 하는 "동글" 형태이다.  USB 버전은 가리지 않으며 USB 2.0, 3.0 이상 어떤 포트에 연결하더라도 바로 블루투스 5.0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의 드라이버는 아쉽게도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되지는 않지만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드라이버를 한번만 설치해 주면 해당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 아아피티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최신 드라이버는 위 버전과 같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은 노트북 혹은 컴퓨터의 USB 2.0 포트에 해당 동글을 꼽고 드라이버를 설치하게 되면 기존의 스마트폰과의 페어링과 동일한 방법으로 쉽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어폰 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마우스, 키보드 등과도 쉽게 페어링, 연결할 수 있다.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며 가격은 4,900원 으로 별다방의 커피 한잔 값과도 비슷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SBC, AAC, AptX 등 일부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폰에서 느꼈던 음질을 그대로 컴퓨터에서 느낄 수 있으니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컴퓨터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한번 정도 구입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제품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