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숭이들이 보면 지린다는 호랑이
흑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임인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 속에서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올해 삼재 당첨인 원숭이띠 문씨. 삼재 루머 따윈 믿지 않는 그녀지만, 재작년 엄마 아들이 삼재로 고생하는 걸 지켜봐서인지 불안이 고조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때문에 고향방문이 어려워져 조상님께 차례(aka 사바사바)도 지내지 못하는 지금. 혼자서라도 K-샤머니즘을 거행해 보고자 한다. 혼자 차리는 차례상이기에 대기업의 힘을 조금 빌려보고자 하는데. 사옹원 동태전(현재 최저가 4,540원), 피코크 오색 꼬지전(현재 최저가 6,384원), 순희네 빈대떡(현재 최저가 7,140원)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 외 준비물은 프라이팬뿐. 굽고 플레이팅하면 끝나는 차례상 이야기. 지금부터 포토툰으로 확인해 보자.
기획, 편집 / 다나와 김명신 kms92@danawa.com
글, 사진 / 문유진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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