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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원 버튼 게임의 전설, '미니게임천국'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2023.08.03. 14:50:41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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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 시절부터 취재를 해오던 필자에게 '미니게임천국'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이름 중 하나다.

'영웅서기', '2000 프로야구', '짜요짜요 타이쿤' 등 당시에도 네임드 게임들이 많았지만 피처폰을 좋아했던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최고의 게임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미니게임천국'을 선택할 정도로 이 게임의 위상은 대단했다.

지난 2005년에 처음 출시된 '미니게임천국'은 선풍적인 인기로 1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기며 메가 히트작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했고, 이후 계속 시리즈가 출시되어 2010년에 '미니게임천국 5'까지 출시된 바 있다.

비록 스마트폰 게임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이후 더이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누적 1,900만 건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과 함께 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랑스런 게임으로 남아있던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이 '미니게임천국'이 새로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무척이나 2가지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 그리고 묘한 불안감. 그런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품고 지난 7월 27일에 '미니게임천국'이 출시되는 것을 지켜봤다.

피처폰 시절의 왕,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총 15개의 완성도 높은 미니 게임 축제가 시작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미니게임천국'을 다운로드 받았다. 당연히 사전 예약을 신청했기에 보상부터 받아서 적용했다.

이 '미니게임천국' 시리즈가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완성도 있는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었기에, 우선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15개의 미니 게임을 먼저 플레이해봤다.

오픈 스펙 기준으로 총 15개의 미니 게임이 탑재되어 있다

게임은 ▲장애물을 뚫고 내려가야 하는 '뚫어뚫어', ▲캐릭터들을 넘으며 달리는 '넘어넘어', ▲구름 가운데를 밟고 오르는 '올라올라' ▲ 하늘을 날다 표적을 맞춰 더 나는 '날아날아' ▲오락실 비행기 게임을 표방한 '뿌려뿌려' ▲ 버튼을 눌러 물속을 다니는 '어푸어푸' ▲표적을 회전시켜서 내려오는 '미끌미끌' ▲빙글 빙글 돌며 이동하는 '빙글빙글' ▲좌우 방향을 조절하며 달리는 '달려달려' ▲타이밍 좋게 점프하는 '높이높이' ▲스키장 컨셉의 '돌아돌아' ▲고무줄 루프 형태의 '놓아놓아' ▲친구를 붙여 이동하는 '붙어붙어' 등 15종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들 게임은 '날아날아'를 제외하면 기존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에 이미 존재했던 게임들이다. 때문에 필자의 경우는 단 한 번의 설명도 필요없이 어느정도 고득점 점수를 낼 수 있었다. 만약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고 해도 원 버튼이라는 단순한 조작법이기 때문에 금방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과 게임을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각 게임들은 처음엔 쉽지만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게 되며, 여기에 같은 색의 별을 골라 먹으면 점점 점수가 올라가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전략성이 더해진다.

넘어넘어 게임 스크린샷

단순히 심심풀이로 게임을 한다면 마음놓고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점수를 높이겠다는 동기가 부여된 순간 오히려 다른 게임 보다 그 순간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마음 편히 먹고 적당하게 물약을 빠는 RPG 보다, 엄지나 검지에 모든 신경을 쏟아서 타이밍에 맞게 누르는 원초적 재미의 세상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점수를 높이냐고? 각 미니 게임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별을 잘 먹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이 게임은 수많은 캐릭터와 아이템이라는 요소로 또 한 번의 고득점을 위한 전략성을 가져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캐릭터들, 고득점을 위한 필수요소

기본적으로 15개의 미니 게임을 다 해봤고 또 어느정도 득점을 할 수 있게 됐다면 '미니게임천국'의 튜토리얼을 막 졸업했다고 할 수 있다.

이 미니 게임들은, 그 자체적으로 원초적 재미가 있지만 이 게임의 에코 시스템 내에서는 캐릭터를 뽑기 위한 파밍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이번 '미니게임천국'에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 내에는 컴투스에서 안배해놓은 도전 과제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도전 과제를 일정 개수 이상 달성하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의 미션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구할 수 있다.

캐릭터 별로 고유 능력이 있다

집토끼, 원숭이, 시드, 펭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그 귀여운 외모만으로도 수집욕을 불러오기에 충분하지만, 추가로 스피드나 점프력 등 각기 다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고득점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캐릭터가 있다면 무조건 확보해두는 게 중요하다. 캐릭터 마다 각 미니 게임마다 강점이 있으니 그 부분을 캐치해두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이런 캐릭터들을 서로 합쳐서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헤놨기 때문에, 좋은 캐릭터를 세팅하려면 미니게임 노가다가 더욱 필요해진다.

또 이런 캐릭터들에게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의상 등의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 아이템들은 대부분 'OO 별을 먹으면 점수 250점 추가' 식의 부가 옵션이 달려있어서 안 모을 수가 없다.

또 아이템을 착용한 캐릭터가 인 게임 내에서 번쩍 번쩍 효과를 낼 경우가 있는 등 외형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미니 게임을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생긴다.

캐릭터에 다양한 코스튬을 입혀 능력치를 강화한 모습

이렇게 계속 미니 게임을 즐기면서 캐릭터와 의상 아이템을 수집하면 무엇이 좋을까. 바로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다. 이미 지난 '미니게임천국'에서도 랭킹 시스템의 경쟁 열기는 타 장르 못지 않게 뜨거웠다.

랭킹 시스템은 게임 별로 내 점수와 순위를 포함해 해당 게임의 최고 득점자들의 순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전작에서도 이렇게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록을 갱신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순위를 겨루는 요소는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북돋아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번작 또한 랭킹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1위 플레이어의 어마무시한 점수를 보라

'미니게임천국'의 우려점과 희망하는 발전상은

아마도 피처폰 시절의 게임 이용자들은 '미니게임천국'이 매 시리즈별로 새로운 미니게임의 추가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적 요소를 추가해왔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일례로 '미니게임천국 3'에서는 다양한 아이템 시스템이 추가됐고, '미니게임천국 4'에서는 '가면'으로 캐릭터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었다. 이어 '미니게임천국 5'에서는 이용자들이 가구를 직접 배치하고 캐릭터의 능력치와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인 '집 시스템'이 채용된 바 있다.

이번 '미니게임천국'은 그러한 과거의 자산이 십분 발휘된 모습이다. 시작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수집요소로 가득 채워져 있다. 명랑하고 귀엽고 시작 자체가 부담없고 즐겁다.

이번작에서 새로 선보인 기차 시스템

다만, 과거 피처폰 시절의 정교하고 확실한 버튼 감각은 터치 디스플레이의 한계로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게임에는 '저스트 프레임'이라는 요소가 있어서, 정확하게 버튼을 눌러서 프레임에 이익을 얻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은 터치 감각이 많이 개선되었다곤 하나 저스트 프레임으로 버튼이 눌러지지 않아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극한의 고득점을 노려야하는 게임의 특성상 이런 점은 마이너스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기존에 '미니게임천국'을 즐겼던 이용자라면 미니게임 15개 중에 14개를 이미 즐겨봤기 때문에 식상함이 앞설 수 있다. 15개 중에 최소 3-4개 정도는 새로운 미니게임을 넣었어야 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생각이 든다.

광고 광고 광고

그리고 광고는 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게임 자체가 거의 돈을 쓸 일이 없다보니 광고 위주로 배정된 건 알겠으나, 이렇게 반감을 가지게 만드는 식은 지양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굳이 과도한 광고 유도로 이용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필요없이, 차라리 경쟁 요소에 SNS 요소를 넣어서 다른 이의 랭킹에 대결을 걸고 도발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집 시스템을 고입한 후 집을 공격하게 하는 등의 요소에 비지니스 모델을 섞어 넣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또 이 게임은 컴투스의 글로벌 플랫폼인 '하이브'에 아주 적절한 형태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마케팅만 잘 한다면 엄청난 트래픽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궁극적으로는 이용자들끼리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요소를 넣어서 '로블록스' 같은 형태로 발전해가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방용범 PD

개인적으로 방용범 PD와 다양하게 이 게임의 미래에 대해 토론해보았는데, 앞으로 양질의 미니 게임도 많이 추가하고, 또 다양한 식으로의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때문에 '미니게임천국'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과 함께 훨씬 재미나게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다.

'미니게임천국'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함께 즐기고 응원하며 이 게임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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