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스레인지 켜는 당신, 더위로 고생 중인가요?
인덕션으로 바꾸면 주방이 시원해집니다~"
요리는 늘 언제나 귀찮은 일이지만 여름에는 특히 더 손이 가지 않는다.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불지옥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요리는 더위와 습기, 그리고 짜증과의 싸움이나 다름없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찌개 하나만 끓어도 주방 온도는 급상승, 도저히 에어컨을 틀어가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이 모든 불편함의 중심엔 '가스불'이 있다. 아무리 작아도 진짜 '불'이다 보니 더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이 열기에서 벗어나려면 그 불을 없애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 인덕션으로 말이다.
여름철 가스레인지가 문제인 이유
덥지 않게, 복잡하지 않게! 인덕션이 정답!
▲ 인덕션을 사용할 때 물이 더 빨리 끓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요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것! (출처: LG전자)
조리는 되지만, 사람은 덥다
가스레인지는 연소 과정에서 진짜 불꽃을 발생시킨다. 이때 상당한 열이 방출되는데 불과 용기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화구 주변으로 복사열이 많이 퍼져버린다.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해도 가스레인지 주변의 열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 조리자는 땀을 뻘뻘 흘릴 수 있다.
반면 인덕션은 직접적인 불꽃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 유도 방식으로 용기 자체를 가열한다. 열이 오로지 용기에만 집중되는 만큼 조리 중 주변으로 방출되는 열기가 적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처럼 주방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으니 훨씬 쾌적한 조리가 가능하다.
불쾌감 증폭!
조리에 뒤따라오는 습기와 냄새는 가스레인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방이 습해지고 냄새가 나는 건 인덕션도 마찬가지. 하지만 가스레인지는 주방을 뒤덮는 복사열과 함께 그 불쾌감이 증폭된다. 특히 밀폐된 여름 주방에서는 체감되는 피로도가 더욱 크다. 조리가 끝나도 문제다. 가스레인지는 보기만 해도 한숨밖에 나오는 그릴 덕분에 청소도 여의치 않다.
인덕션은 주방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불쾌감이 덜한 편이다. 조리 후 잔열 또한 빠르게 식는데 여기에 에어컨이 더해지면 금세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청소는 압도적으로 편하다. 완전 평면이니 걸레 쓱싹으로 끝. 마무리까지 깔끔하다.
불조절을 위해 껐다, 켰다, 껐다, 켰다?
요리는 야간의 온도 차에도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가스레인지에도 불조절이라는 개념은 있지만 온도를 정확하게 제어하는 기능은 없다. 조리 내내 열을 가하기만 해 섬세하게 온도를 조절하려면 직접 껐다 켰다 하는 수밖에 없다.
인덕션은 전력량을 조절하여 온도를 제어한다. 몇 단계로 화력을 세분화하며 설정된 세기로 온도가 유지될 수 있게끔 한다. 조리자는 그냥 패널이나 다이얼을 살짝 누르기만 하면 된다.
▲ 대부분의 인덕션은 버튼 잠금 등 안전 기능이 있어 고양이가 올라가도 작동하지 않는다.
비싼 인덕션은 뭐가 다른걸까?
냄비만 끓일 줄 알면 되는거 아니냐고? NO!
요즘 인덕션은 느리고 단순한 조리기구가 아니다. AI가 알아서 조리 정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거나 2~3개의 냄비를 아무렇게나 올려 놔도 알아서 구역을 인식한 뒤 그 부분에만 열을 발생시키는 등 몰라보게 똑똑해졌다.
▲ 요즘 트렌드는 외곽을 감싸는 테두리가 없는 프레임리스 디자인이다. (이미지: LG전자)
심미안이 뛰어난 소비자들을 위해 예쁜 옷도 갖춰 입었다. 새하얀 주방에 딱 어울리는 매트 화이트에 시크한 블랙 상판, 종이 한 장 얹어 놓은 것 같은 프레임리스 구조까지. 이제 인덕션은 다른 주방 가구들처럼 인테리어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션 시장 상황이 현재 이렇다 보니 제품별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인 보급형 인덕션은 30만원대 수준이지만 프리미엄 라인으로 넘어가면 200만원대까지 치솟는다.
▲ 인덕션은 전체 소비전력뿐 아니라 각 화구가 낼 수 있는 최대 출력(W)이 달라서,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때 화력이 약한 화구는 조리 속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가격차는 도대체 어떻게 나는 걸까? 인덕션에서 가격차를 만드는 핵심 요인은 크게 5가지이다. 먼저 화력이다. 화력은 보통 소비 전력으로 판단한다. 보급형 인덕션은 2,900W 내외의 소비전력을 보이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추가 전기 공사 없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대신 여러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각 화구의 최대 화력은 제한될 수 있다.
고급형 인덕션은 3,400W 이상의 소비전력을 보인다. 소비전력이 높은 만큼 여러 화구를 한 번에 사용하더라도 각 화구의 화력 저하가 덜하다. 단, 일반 가정집에서는 3,400W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별도의 전기 공사가 필요할 수 있다.
▲ 삼성 인덕션 중 고성능 모델이 탑재하는 콰트로 플렉스존.
촘촘하게 엮인 4개의 코일로 소형팬부터 사각팬까지 다양한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요인은 코일 수와 배치 구조다. 인덕션에는 원형의 코일이 한 두 개씩 배치되어 화구를 만든다. 배치된 화구가 많을수록, 코일의 품질이 좋을수록 가격은 상승한다. 예를 들어 교류 전원을 고주파 전력으로 변환해 코일에 공급하는 인버터가 두 개라면 단일 인버터 대비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화력을 내보일 수 있다.
코일이 직사각형 형태로 촘촘히 배치되는 경우도 있는데 앞서 잠깐 언급했던 멀티 플렉스존이다. 여러 개의 코일이 널려 있는 만큼 용기의 크기와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인덕션을 살 때 상판 재질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 이유
인덕션의 가격을 결정짓는 데 있어 상판 소재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같은 기능의 제품이라도 해도, 비싼 상판을 탑재한 제품은 가격이 수십만 원은 더 비싸다.
상판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세라믹 글라스가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내구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고 싶다면 독일의 ‘SCHOTT CERAN(쇼트 세란)’이나 ‘EUROKERA(유로케라)’처럼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상판 브랜드별 특징을 알고 싶다면? (클릭)
특히 쇼트 세란 상판은 충격과 열에 강할 뿐 아니라 오염 제거도 쉬워 관리가 매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런 고급 소재가 들어간 제품은 마감이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만큼 가격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또한 상판의 색상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같은 기능에 화구 수도 같다면 화이트 컬러가 블랙보다 고가이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화이트 상판을 고민했지만, 예산을 고려해 다른 색상을 선택하곤 한다.
▲ 주방 싱크대 상판은 보통 화이트나 아이보리, 그레이 계열이 많기 때문에
인덕션도 화이트 상판을 선택하면 전체 인테리어가 더욱 조화롭고 완성도 있게 연출된다.
AI가 온도 조절을 다 알아서 해주거나 앱을 통해 원격으로 조작하는 등 부가적인 편의 기능이 많은 제품 또한 가격대가 높다. 자주 요리하는 집일수록 다재다능한 제품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설치 방법에서는 프리스탠딩 보다 빌트인이 더 비싼 편이다. 프리스탠딩 인덕션은 별도의 가구나 거치대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한다. 가스레인지와 같이 주방 상판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는 식. 일부 제품은 전용 프레임이 있기도 하다. 주방과의 일체감은 다소 떨어져도 비교적 저렴한다.
빌트인 인덕션은 주방 상판을 타공해 인덕션과 수평을 이루도록 매립한다. 주방과 완벽한 일체감을 주지만 인덕션 자체의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설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 만약 원하는 제품이 상판의 사이즈와 맞지 않다면 비용은 더 추가된다.
이외에도 브랜드 파워, A/S 범위, 색상 등 디자인 요소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LG, 삼성 인덕션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클릭!
"오빠, 멀쩡해도 가스레인지는 버릴게~ 우리집은 무조건 인덕션이야" [나의 혼수원정기] : 다나와 DPG는 내맘을 디피지
인덕션으로 교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바꿔보세요~
▲ 전셋집에서도 싱크대 타공 범위 내 원상복구 가능한 구조이거나,
별도 상판 제작을 활용하면 빌트인 인덕션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인덕션을 처음 써보려니 설치부터 걱정된다고? 막상 바꿔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다만 몇 가지 체크할 부분들이 있다. 이것들만 잘 숙지해두면 누구나 무리 없이 교체할 수 있다.
① 전문가와 함께 가스레인지 철거부터 시작
가스레인지 철거는 인덕션 설치의 가장 큰 산이다. 빌트인 가스레인지라면 먼저 기존 제품을 분리하고 가스 배관을 막아야 하는데 셀프 작업은 절대 금물이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의 손에 맡기는 것이 좋으며 보통 설치기사나 가스 시공 업체에서 2~3만 원 정도에 처리해준다.
올려놓는 타입인 프리스탠딩 가스레인지라면 훨씬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직접 슬쩍 철거해도 될 것처럼 보여도 가스 누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프리스탠딩 가스레인지 역시 전문가에게 맡겨 두어야 한다. 철거된 가스레인지는 대형 폐기물로 분류, 지자체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고 배출한다.
▲ 식기세척기 위에 인덕션을 설치할 땐 공기 순환을 위한 ‘띄움 시공’이 필요하다.
② 인덕션 규격·전원 확인
가스레인지 자리에 넣을 빌트인 인덕션은 가로 560mm, 세로 490mm가 일반적이다. 타공이 작을 경우 추가 타공해야 할 수 있으며 타공이 클 경우 타공 부위가 보이지 않도록 마감재로 가리거나 상판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인덕션은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주방 내 전기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는데 대부분 220V 플러그형이 많아 주변에 콘센트만 있으면 그냥 꽂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고출력 모델은 전기공사를 따로 해야 하니 구매 전 사양 확인은 필수다. 일부 제품은 전원 코드를 플러그 없이 바로 전원에 연결하기도 한다.
▲ 인덕션 설치 시 경우에 따라 프레임 시공비를 따로 받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③ 설치는 간편하게, 대부분 무료
대형 브랜드 제품은 설치기사 방문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주문하고 예약 날짜에 맞춰 기사님만 기다리면 끝.
플러그형 인덕션은 기사 없이도 직접 설치 작업이 가능하다. 인덕션을 설치할 공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상판에 단단히 고정한다. 이후 콘센트에 연결, 제대로 작용하는 지 확인한 뒤 틈새 실리콘 마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사용 상황별 인덕션 추천 가이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소개합니다. (가.좋.소)
[ 자취 & 1~2인 가구용 ]
추천 화구 수: 2구
설치 방식: 프리스탠딩 추천 (별도 시공 없이 바로 사용 가능)
특징: 소형이라 공간 효율적! 월세/임대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추천 대상: 요리를 자주 하지 않거나 소량만 조리하는 1~2인 가구, 자취생
▲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 NZ62DG300CFW (284,590원)
2구짜리 프리스탠딩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이 제일이다. 중소기업 모델도 있지만 성능 대비 가격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고, A/S까지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해당 제품은 소비전력 3,000W 화구 수 2구의 소형 프리스탠딩 인덕션이다. 개별 팬을 사용하는 싱글모드와 넓은 그릴 팬에 커버하는 듀얼모드로 다양한 음식을 빠르게 즐길 수 있다. 화력은 총 9단계를 제공하는데 2000W 부스터 기능으로 쾌속가열 또한 지원한다. 안전을 위해 1분 내 기기 조작이 없거나 2시간 동안 버튼 작동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내린다. 기능은 동일하고, 상판만 블랙인 NZ62DG300CFK(249,000원)도 있으니 참고할 것. [최대출력 2000W 2구]
[ 기본기를 중시하는 실속형 ]
추천 화구 수: 2~3구
설치 방식: 빌트인 or 프리스탠딩 (주방 환경에 따라 선택)
특징: 기본 성능 충실, 브랜드 AS, 마감 완성도, 편의기능 등 가성비 중점 고려
추천 대상: 요리는 가끔 하지만 성능은 포기 못하는 실속형 소비자
▲ 쿠첸 CIR-BW33KD0B1 (484,100원)
40만원 후반대의 실속 모델. 소비전력 3,400W 화구 수 3구의 프리스탠딩형 인덕션이다. 다이얼 형식의 조작부로 한 번의 회전으로 화력을 편안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전체 화구 모두 고출력 코일이 적용돼 있는데 용기를 자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별도의 화구 선택이 필요 없다. 소형 화구 2개는 프렉스존으로 확장되며 단독 대화구에서는 28cm의 큰 냄비나 프라이팬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3400W, 소: 3400W]
▲ LG전자 BEI3QRBL 빌트인 (657,780원)
70만원 중반대의 고효율 모델. 소비전력 3,400W 화구 수 3구의 빌트인 인덕션이다. 세라믹 글라스가 상판이라 기능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한 편. 안전과 관련한 기본적인 기능들도 다 탑재했고, 상판 과열 감지는 물론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한 출력 제어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프리스탠딩(760,000원) 설치도 가능하나 빌트인 모델이 가성비가 좋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2200W, 소 2200W]
[ 요리가 중요한 고성능형 ]
추천 화구 수: 3~4구
설치 방식: 빌트인 추천
특징: 강력한 화력과 정밀 온도 조절! 와이드존, 팬 감지 등 고급 편의 기능 탑재
추천 대상: 요리를 자주 하고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사용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NZ63DB607CFH (852,310원)
80만원 중반대의 고성능 모델. 소비전력 3,400W 화구 수 3구의 빌트인 인덕션이다. 프레임리스 슬림핏 디자인으로 식기세척기와 깔끔한 직렬설치가 가능하다. NEG 세라믹글라스가 상판이며, 화이트 디자인 중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LCD 대화형 알림창과 패널로 제품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진동감지 센터를 탑재해 물이 끓으면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2200W, 소: 2200W]
▲ LG전자 디오스 BEI3AMB4 (1,088,180원)
100만원 초반대 고화력 모델. 소비전력 3,400W 화구 수 3구의 빌트인 인덕션이다. 듀얼인버터가 아닌 퀴드인버터로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해 자성이 약한 저효율 용기도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물부터 국, 찌개 등 국물요리의 용량을 설정하면 AI가 알아서 최적의 화력을 조절한다. 용기의 위치는 자동으로 감지하며 어떤 화구에서든 터모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2200W, 소: 2200W]
[ 최신, 최고가! 프리미엄형 ]
추천 화구 수: 3구 (4구 이상도 가능하지만 일반 가정엔 3구가 실용적)
설치 방식: 빌트인 추천
특징: 감성적인 디자인, 고급 마감, 삼성·LG 등 메이저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업
추천 대상: 인테리어와 기능 모두 만족시키고 싶은 소비자
▲ LG전자 BEF3ASMLE (1,793,670원)
주변 인테리어와 고급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자. 2025년형 신제품으로, 상판을 미라듀어로 유명한 쇼트사의 무광 글라스 ‘매트라인’을 적용해 유광 대비 지문이 덜 보이고 은은한 블랙 세라믹 질감이 돋보인다. 또한, 외곽 프레임이 없는 프레임리스 슬림핏 구조라 식기세척기와의 직렬 설치도 깔끔하게 어울린다. 기능 면에서도 뛰어나다. 소비전력은 3,400W이며, 전 화구 터보 모드, 와이드존, 용기 가열 지수 표시 등 LG의 주요 고급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2200W, 소: 2200W, 프리존: 3400W]
▲ 삼성전자 CC99F63G1DS (1,853,260원)
삼성전자 인덕션의 모든 기능와 최고급 상판을 탑재한 2025년형 모델이자, 소비전력 3,400W 화구 수 3구의 빌트인 인덕션이다. 상판은 매트한 무광 인피니트글라스로, 스크래치 방지가 기존 글라스 대비 1.5배 향상됐다. 또한, 조리 속도를 높이는 터모모드는 3구 전체에 사용 가능하며 진동 감지 센서가 조리 시간부터 화력까지 조절해 국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보조한다. 제품의 좌측에는 4개의 코일이 촘촘히 배치돼 화구 2개를 합쳐 사용할 수 있다. [최대출력 대: 3400W, 중: 2600W 2구, 프리존: 3300W]
[ 하이브리드 특수용도형 ]
추천 화구 수: 인덕션 2구 + 하이라이트 1구
설치 방식: 빌트인 or 프리스탠딩
특징: 하이라이트는 어떤 용기든 사용 가능 (뚝배기, 양은냄비 등), 보조 화구로도 유용, 용기 선택에 어려움 있는 어르신 가정에 적합
추천 대상: 다양한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집, 전통 용기를 주로 쓰는 사용자
▲ LG전자 디오스 BEY3SRBL (617,240원)
LG전자의 하이브리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 인덕션 2구+하이라이트 1구 조합으로 되어 있다. 자동 용기 감지, 화력 인디케이터와 같은 부가 기능은 빠져 있지만 그외 기능은 준수하다. 3,300W의 소비전력에 우측 대화구는 터보 기능을 탑재해 빠르게 용기에 열을 전달할 수 있다. 다만, 상판이 세라믹 글라스라 긁힘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LG전자 디오스 BEY3MS(848,990원)이 출력은 낮아도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최대출력 대: 3300W, 중: 1300W, 소: 1050W]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양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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