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 디카시장, SONY 미러리스가 구세주.

2천만 화소, 4K UHD 촬영, 아웃포커싱.. 한 때 렌즈교환형 DSLR 카메라를 대표하던 키워드들이 이젠 스마트폰의 트렌드로 바뀌었으며, 휴대성과 소형/전천후 사용이라는 특징으로 디카시장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디카시장에도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미러리스와 하이엔드 카메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매년 성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2015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디지털카메라는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였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2013년부터 전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DSLR 카메라를 웃돌기 시작했고, 현재 캐논/니콘으로 대표되는 DSLR과 달리 SONY의 독주체제로 이어진 2015년에도 DSLR과의 격차를 벌려나가는데 성공했다.(다나와 판매량 기준) 뒤늦게 캐논과 니콘에서도 괜찮은 성능의 미러리스를 출시했지만, 보급형부터 풀프레임 미러리스까지 미러리스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내던 SONY의 점유율을 넘보기는 역부족이었다.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SONY의 행보는 미러리스 뿐 만이 아니다. 사실 DSLR 또는 DSLT로 불리우던 기존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SONY는 미러리스와 함께 출시한 DSLR보다 뛰어난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만큼이나 DSLR 시장을 감소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기존의 콤팩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넘볼 수 없을 정도의 프리미엄급 성능과 디자인으로 내세운 RX시리즈는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한 넘사벽급 하이엔드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매니아를 사로잡았고 이보다 염가형의 라인업을 늘려나가면서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캐논과 니콘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하이엔드 시장의 성공을 지켜보던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도 뛰어난 휴대성과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콤팩트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이미지센서를 가진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는것에 성공했다.

● 미러리스 1위 SONY,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SONY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14년, 15년 2년 연속 판매량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부터 풀프레임 카메라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며 아마추어부터 프로들에게까지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SONY의 인기비결은 바로 가격대 성능비가 높기 때문이다. 적당한 가격에 꽤 괜찮은 렌즈군을 보유한 SONY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같은 기능이나 성능을 가진 다른 제조사들의 동급 카메라들보다 저렴하게 그리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성공을 이끌어 냈다.  

다양한 선택이라는 장점은 SONY의 풍부한 라인업으로 드러난다. SONY는 입문형 A5000, 보급형 A5100, 중급형 A6000 모두를 15년 미러리스 인기순위 1위에서 3위까지 나란히 올렸 놓았다. 또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를 매년 꾸준하게 출시하면서 전문가 시장까지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A7 시리즈의 최신작인 A7R II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에서는 세계 최초로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장착하였으며, 4K UHD 영상촬영, 바디내장 5축 손떨림보정 기능을 탑재하여 경쟁사의 플래그쉽 DSLR 자리까지 넘보면서 전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SONY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최신작 A7R II

삼성전자의 미러리스가 주춤한 사이, 2개 기종을 새로 출시한 캐논이 제품 출시와 더불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인기 여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성공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그 결과 14년 미러리스 점유율 3%에 불과하던 캐논이 15년엔 11%까지 성장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점유율 3위까지 올라섰다. 아직 SONY에 대적하기에는 라인업이나 성능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차후 캐논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할 수 있겠다.

● 결국 사진, 결국 캐논! DSLR의 제왕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식어가고 있는 DSLR 이지만, 여전히 사진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카메라 역시 DSLR 카메라다.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착 달라붙는 그립감이나 광학식 뷰파인더로 찍는 그 맛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DSLR로 다시 회귀하는 이들도 많다.

캐논은 DSLR 시장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유율은 캐논의 가장 큰 장점으로 카메라로부터 렌즈로 이어지는 캐논의 점유율은 축소되는 DSLR시장과는 반대로 계속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비록 지난 해 출시된 5DS 시리즈가 기대만큼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5D M3 및 6D 등 풀프레임 카메라의 여전한 인기와 750D, 70D 등의 중보급형 모델의 선전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지난 해 니콘의 DSLR들은 보급,중급,고급형 라인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D5, D500 등을 출시하며 지난 해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중이다. 

● 캐논 인기 DSLR 카메라 BEST3

● 카메라계의 또 다른 샛별, 하이엔드 카메라!

지금이라도 없어질 것만 같던 콤팩트 카메라는 '하이엔드'를 키워드로 다시 일어서는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SONY가 있다. SONY는 기존 하이엔드 카메라를 일반 콤팩트 카메라로 바꾸어 버릴만큼 월등한 성능의 카메라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추어 칼자이스 렌즈, WiFi, 4K UHD 등 구현 가능한 대부분의 기술을 집약한 끝에, 성능과 기능 뿐 아니라 장악력에서도 기존 수위를 차지하던 제품들을 끌어내리면서 1위에 입성,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반전을 일으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SONY의 베스트셀러 하이엔드 카메라인 RX시리즈는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할 수록 화질과 성능을 꾸준히 높여왔다. 최근 출시 된 RX100 IV는 4K 동영상 촬영기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초당 16매의 고속연사를 지원해 프로급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인 RX100 III도 최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높아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RX10 II는 RX100 IV와 함께 15년 하반기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4K 동영상은 물론 24-200mm 전구간 F2.8 조리개와 1형 대형 이미지센서 장착으로 왠만한 보급형 DSLR보다 한 단계 높은 성능을 구사한다. 하지만 하이엔드 카메라치곤 100만원이 넘는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가장 큰 단점이다.  

● SONY 인기 하이엔드 카메라 BEST3

● 2016년 새해맞이 기념, 각 제조사들 이벤트 진행으로 대박 구매 찬스!

2016년 SONY와 캐논, 니콘 뿐만아니라 파나소닉과 후지필름까지 각 디지털카메라 제조사들은 새해맞이 기념으로 캐시백 지급부터 각 종 액세서리와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들은 종료되면 언제 다시 진행할 지 모르기 때문에, 카메라 구입을 예정 중이였다면 이번 기회가 대박 찬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16년 1월 현재 캐시백,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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