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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앉아서만 사용한다는 편견을 버려~

다나와
2017.02.27. 12:12:53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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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 근무하는 보통의 회사원은, 40시간의 70% 이상을 책상 앞 의자 위에서 보낸다. 깐깐한 사장님은 오히려 책상보다 중요한 의자를 저렴한 제품으로 통일해 버렸다. 수십만 원이나 하는 사무용 고급 의자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팔걸이 높이도 잘 안 맞는 의자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퇴근 시간쯤 되면 허리가 쑤신다. 그냥 아픈 정도면 괜찮지만, 수 년간 이런 통증을 방치하면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것이 서서 사용하는 스탠딩 책상이다. 최근 서울 성동구청에선 스탠딩 데스크 15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는데, 종일 앉아있는 것이 힘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보급해 효과를 보고, 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에선 훨씬 앞선 2001년부터 직원들에게 서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권장하기 시작했고, 일부 공공기관은 높이가 조절되는 책상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건강이 중요한 것은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다. 일이든 공부든 무조건 책상에 앉아서만 해야 한다는 건 이제 구식이다. 다리를 편 자세는 앉은 자세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니, 누워있을 때뿐만 아니라 서있을 때도 건강에 좋다. 국내에도 조금씩 보급되고 있는 스탠딩 책상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제품을 질러야 할지 고민해 보자.


스탠딩 데스크, 장점은?

 

  

 

기존에는 ‘책상’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그렸을 때의 이미지가 뻔했지만, 스탠딩 책상은 우리의 아버지 세대가 알고 있던 형태와는 조금 다르다. 그 안에서도 종류가 나뉘긴 하나, 스탠딩 책상의 정의는 말 그대로 ‘서서 사용하는 책상’, 즉 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일어선 자세로 사용하는 책상이다. 이 이상 간단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말이 없다.

일반 책상은 다리 위에 넓은 상판이 올려진 형태의 테이블에 컴퓨터, 책 등의 물품들을 올려두고, 의자에 앉아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다. 스탠딩 책상은 여기서 ‘의자’의 개념이 빠진다. 일단 서서 사용할 때는 의자가 없어도 되고, 앉은 자세에서 기본적으로 휘어지는 척추를 곧추세울 수 있어 자세 교정에도 좋다.

▶거치형 스탠딩 데스크, 어떻게 고르지?


  

 ▲ 거치형 스탠딩 책상(좌) , 고정형 스탠딩 책상(우)

 

일반 책상을 바꾸지 않고, 사용하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방식을 ‘거치형’으로 구분한다. 거치형 데스크는 일단 그 자체의 높이가 있어 일반 책상의 높이가 약간 높은 형태라면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평균보다 약간 낮은 높이의 책상이라면 거치형 데스크를 사용하기가 더 편하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서서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 40cm 이상 높일 수 있다. 원래 사용하던 책상이 면적은 넓지만 약간 낮은 편이라면 거치형 스탠딩 책상을 설치해 사용하기 좋다.

또다른 분류는, 처음부터 서서 사용하도록 책상 자체의 높이를 맞춰놓은 스탠딩 데스크다. 강의실 교수님 교탁의 범용으로 보면 편한데, 이런 제품들은 책상 자체의 높이는 고정돼 있고 상판의 기울기를 약간 조절할 수 있는 정도의 편의를 제공한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일반 책상의 대체재라기보다는 회의실 등의 공개적인 장소에서 많이 사용하고, 집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활용도가 높다.(아스카쨩 피규어와 프라모델 전시용으로 사용한다거나)


  

 


스파인데스크 Y2는 완전히 낮췄을 때 16.5cm, 최대한 높였을 때 42cm의 높이를 제공한다. 전면 상단 패널이 약간 파여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컴퓨터 테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15만 원대.

 

 

일룸 데스커 DSBD0406 스탠딩 데스크. 101cm 높이로 보편적으로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이가 적용됐고, 상판은 1단계로 기울여 사용할 수 있다. 제작에 사용한 목재도 친환경적인 E0 등급 목재를 사용했다. 12만 원대.


▶데스크형 스탠딩 책상, 구매 요령은?

최근에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일반·스탠딩 겸용 책상이 인기가 높다. 평소엔 일반적인 책상 높이로 앉아서 사용하다가, 피로가 오거나 졸음이 오면 책상의 높이를 올려 서서 사용하는 형태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끌며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스탠딩 책상이 나왔다. 극중 재벌 3세로 등장하는 유덕화(육성재 扮)가 할아버지의 엄명으로 가구 매장에 갔을 때, “오오 올라가!”, “오오 신기해!” 하며 가지고 놀 듯 조작하던 책상이 비춰졌다. 가구 브랜드 일룸이 협찬한 ‘모션 데스크’다.

데스크형 스탠딩 책상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거치식 제품은 대부분의 제품이 10만 원대에 분포돼 있는데, 데스크형 제품은 적어도 40~50만 원 이상이다. 수동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제품도 있지만 높이부터 상판 기울기까지 전동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제품도 많다. 상판의 넓이와 형태도 중요하고, 높이를 어느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쉽게 말해, 가구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고 구입을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케아의 ‘Bekant’ sit/stand 책상은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이다. 낮게는 65cm부터 최대 125cm 높이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전동 방식을 채택해 높낮이 조절은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쉽게도 국내 이케아 매장에는 들어와 있지 않다. 465유로.

 

 

일룸의 ‘모션 데스크’ 역시 평소엔 일반 책상이고, 높이를 올려 스탠딩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책상은 높이 뿐 아니라 상판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어 꽤 다양한 직업군에서 상당히 인기를 끈 제품이다. 사진의 ‘이타카-네오 모션데스크’ 스크린형 제품은 110만 원대.


스탠딩 데스크, 올바르게 사용하자



▲ 서서 잘 사용하다가 앉아서 늘어져 버리면 의미가 없다. 허리를 곧추세워라! (출처: autonomous.ai)


내 허리를 (미래를 위해) 보호할 요량으로 스탠딩 책상을 장만한다 해도, 짝다리를 걸친 채 책상에 비스듬히 엉거주춤한 자세로 사용한다면 허리에 하등 좋을 것이 없다.(그럴 바엔 스탠딩 책상을 살 돈으로 허리 마사지나 치료를 받는 게 낫다) 허리를 위해 스탠딩 책상을 사용할 때, 그 댓가를 다른 신체 부위로 치러선 안 된다. PC를 사용할 때를 기준으로 올바르게 스탠딩 책상을 사용하는 자세를 알아보자

①시선과 각도

▲ 일룸 데스커 모션 데스크 DSMD712D

 

모니터를 바라보는 시선의 위치는, 눈이 모니터의 2/3 높이가 가장 편안하다. 눈높이가 모니터의 중간지점 아래에 있으면 자연히 시선이 위로 향하고, 목이 약간 위로 꺾이는 자세가 돼 오래 집중하기가 어렵다. 시선이 약간 아래로 향하는 것이 오히려 좀 더 자연스럽다. 모니터와 눈과의 거리는 앉아있을 때와 비슷하게 맞추면 된다. 서서 본다고 모니터를 보는 눈의 시력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②키보드 위치

▲ 동서가구 비제이 서서 스탠딩책상 1200

  

일반 책상에 앉아서 타이핑을 할 때와 같은 정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자의 경우 책상 끝부분에 팔목 앞쪽을 기댔을 때 팔꿈치가 책상의 상판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하는 자세가 가장 편하다. 간혹 팔의 높이가 키보드보다 높은 사람도 있는데, 손목이 약간 꺾이는 자세가 돼 손목에 부담이 가게 된다. 이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높이와 자세가 다르니, 비슷한 높이를 서서 사용할 때도 비슷하도록 맞추고 사용하는 것이 이질감이 덜하다.

③서 있는 자세

▲ 미누미누 DIY 서서일하는 서서책상

  

군대, 특히 훈련소에서 수십 번은 들었을 “짝다리 짚지 않습니다!”를 떠올리자. 한쪽 다리에 기대 서는 것은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된다. 책상 뒤에 기댈 곳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채 선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다고 선 자세를 무조건 이렇게 유지해야 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앉아만 있는 자세에서 벗어나는 것이니까, 가끔 책상에 팔을 기대거나 짝다리를 짚어도 괜찮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황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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