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태블릿PC 등 기록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진화하고 있지만, 펜을 잡고 종이에 직접 쓰는 행위는 없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디지털이 편리해도 펜, 연필과 종이의 감성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필자도 신학기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표지가 맘에 드는 공책을 사고 색색의 예쁜 펜을 구입하며 설레었던 기억이 있다. 앞서 펜과 연필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젠 각 과목이나 강의에 맞는 적당한 노트를 알아보자.

 

 

노트의 기본 '줄노트'

 


 

초·중·고·대학교까지 학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노트는 단연 줄 노트다. 주로 암기과목에 많이 사용되는 노트로 필수 노트나 다름없다. 이 줄노트를 좀 더 제대로 활용하는 노트 필기법이 있다. 코넬식 노트 필기법은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대학인 코넬 대학교의 윌터 포크(Walter Pauk) 교수가 1950년대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고안한 필기법이다. 강의나 학습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간편하게 복습할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필기법이다. 노트의 사용법은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눠 맨 위는 '제목 영역' 그 아래 왼쪽 부분에는 '단서영역', 오른쪽은 '필기영역', 맨 하단에는 '요약 정리 영역'으로 구분한다.

▲코넬식 노트 필기법 

 

▶ Focusnotes 코넬식 공부노트


 

코넬 노트는 줄노트로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코넬노트 필기법 그대로 칸이 나눠져 나오는 전용 노트도 있다. Focusnotes는 코넬노트 양식이 그려진 필기노트로 보다 체계적으로 노트정리를 도와준다. 스프링 노트는 락 기능이 있어 스프링이 풀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며 절취선이 있어 쉽게 뜯어 벽이나 칠판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인더는 간편하게 끼워 페이지를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핑크풋 2000봉주르 원링 수학노트


 

노트 중간에 라인이 그려져 있어 수학공식을 풀이하기 쉽게 만든 수학전용 노트다. 내지는 70매 정도로 줄 간격은 필기하기 적당한 기본 7mm이다.  

 

모닝글로리 컬러 홀릭노트 줄노트 스프링


스프링 노트는 페이지를 쉽게 뜯어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거나 시험에 해당하는 필기 부분만 골라서 핵심 노트를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틱톡 스프링 오답노트


 

중고등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게 오답노트라고 강조할 정도로 한 번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게 도와주는 완전학습 시스템의 오답노트다. 왼쪽에 복습횟수와 날짜, 시험, 과목, 점수 등을 기재할 수 있고 문제를 스크랩해 문제 설명과 풀이까지 이 노트 한 권에 나만의 문제은행을 만들 수 있다.

 

 

자유로운 생각노트 '무지노트'

 


 

빈 종이 위에 뭘 쓰면 좋을까. 어떻게 보면 심심할 수 있지만 그래서 쓸 때마다 나만의 창의성을 담아 맘껏 꾸밀 수 있는 게 바로 줄 없는 무지노트다. 무지노트는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그림, 도표 등을 그릴 수 있는 다용도 연습장으로 주로 활용한다.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편안하게 드로잉하며 쓱쓱 끄적일 수 있어 줄노트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는 노트다.

 

이 빈 종이 위를 좀 더 창의적으로 채울 수 있는 전용 필기법도 있다. 영국 두뇌학자 토니 부잔이 두뇌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마인드맵'을 활용한 필기법이다. 이름 그대로 머리 속의 생각을 단어나 이미지로 표현해 지도처럼 연결해 정리하는 노트 정리법이다.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노트에 정리해 달달 외우기보다 내용의 흐름과 구조를 한눈에 그려서 이해하는 식이다. 일종의 시각화된 브레인스토밍 필기법으로 사고력, 창의력, 기억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능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인드맵 필기법은 간단하다. 무지 노트 중앙에 핵심 주제를 적고 이와 연관된 핵심 단어를 적는다. 핵심 단어 상호 간에 연결해 가는 형태로 나무처럼 줄기를 뻗어가는 형태다. 대신 기록이나 순서에 따라 시계 방향으로 순서를 정해 기록하면 다시 복습할 때 이해하기 더 쉽다.

 

▶ 이든디자인 반양장무지 A5 플레인


 

반양장 노트로 매수는 94매다. 플레인 속지는 필기감이 매우 좋은 미색 모조지로 표지는 단단한 두께감의 고급 종이를 사용했다. 속지는 높은 평활도와 우수한 필기감을 자랑한다.

 

▶ 심플 무지 크래프트 노트


따뜻한 느낌의 크래프트지로 제작돼 속지는 종이 자체가 광택이 없는 스노우지로 부드러운 드로잉이 가능하다. 페이지마다 180도로 넓게 펴지기 때문에 노트 전체를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여행 기록지, 스케치북, 드로잉북, 메모, 연습장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천재들의 노트 필기 '모눈노트'

 

 

어린 시절로 돌아가 수학 시간을 떠올려보자. 모눈종이 위에 지도를 그리거나 수학 공식을 도표로 정리했었다. 요즘도 모눈노트는 사랑받고 있다. 모눈노트 필기법은 바로 이 방안지라 불리는 모눈종이에 필기를 하는 방법이다. 깔끔한 필기를 원하거나, 수학이나 과학, 연구 등 그래프, 도해 등을 많이 그려야 하는 과목에 적합한 필기법이다. 특히 모눈 노트 필기는 아인슈타인, 도쿄대 합격생 등 천재들의 필기법으로도 화제가 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모눈 노트 필기법의 장점은 표나 그래프, 도형을 쉽게 그릴 수 있다는 것. 선을 긋고 칸을 구분 지어 사용할 수 있으며 한눈에 도식화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너무 많은 색을 사용하기보다는 2~3가지 정도의 색깔을 이용해서 필기를 하는 것이 더 깔끔하다.

 

▶ 미소로 3500 A4 방안 스프링노트

 

5mm 간격의 방안지가 그려진 스프링 노트로 쉽게 뜯어서 사용할 수 있고 필기감이 좋은 노트로 총 매수는 75매이다.


▶ 퍼니메이드 머리가 좋아지는 공부노트B5

 


모눈 노트는 뇌를 자극하는 창의적인 노트 필기가 가능하다. 학습 내용에 따라 칸을 나눠쓰거나 한 페이지를 통으로 쓸 수 있는 노트다. 필기 내용에 따라 정리하기 편하고 그림과 표를 그리기도 쉬워서 다음에 다시 복습할 때도 보기 좋다.

 

▶ 로디아 클래식 스프링 노트 블랙도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제지 기술을 바탕을 생산된 밸럼페이퍼로 생산했다. 깔끔하게 찢어낼 수 있는 마이크로 퍼포레이션 처리했으며 방수커버와 하드보드로 덧댄 커버가 탄탄하고 안정적이다.

 

시작하는 설렘을 담아 '파일홀더'

 

 

'대학생이 되면 이럴 것'이라고 상상하던 모습이 있다. 레포트나 전공 서적이 담긴 파일홀더를 껴안고 캠퍼스를 누리는 모습 말이다. 비단 대학생뿐 아니라 파일홀더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에게도 서류정리에 필요한 물건이다. 요즘은 예전 같은 홀더가 아니라 파우치나 클러치백처럼 생긴 신개념 홀더들이 많이 나왔다.

 

▶ 퍼니메이드 버튼 오거나이저 A5


 

노트를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가죽형 파일 케이스다. 파일 내부에 노트나 다이어리를 끼워서 사용한다. 파일 케이스에 노트를 끼운 상태에서 어떤 페이지든 180도로 펼칠 수 있다. 다양한 포켓이 있어 카드, 명함, 필기도구 등을 한 번에 휴대할 수 있고 커버에 끼워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 마지막 장까지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시소그라픽스 빈티지 파우치 A4_ver.2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는 파일 보관함으로 학기 중 리포트를 보관하는 건 기본이고 그밖에 흩어져있는 소지품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휴대하는 문서, 노트, 필기도구, 다이어리 등을 보관할 수 있고 2개의 포켓으로 나뉘어 있어 분리하기 쉽고 앞 포켓은 반투명으로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A4용지 60장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Tobe 8 인덱스화일 

 

똑딱이 버튼으로 된 파일을 열면 아코디언같이 펼쳐지는 제품으로, 낱장의 리포트나 관련 자료 등을 쉽게 수납할 수 있다. 종류가 다른 파일도 수납 칸마다 라벨링이 가능해 쉽게 정리하고 쉽게 찾는다.
 

▶ 플레픽 레이어드 사이드 테이블


 

작은 메모지부터 A4 크기의 레포트가 수납되는 실용적인 클립보드로 마우스 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맨 위에 반투명 레이어를 걷으면 주간계획, 해야 할 일, 메모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흰색 라인이 인쇄돼 있어 포스트잇이나 접착식 메모지를 활용해 주간 계획표로도 활용할 수 있고 체크해야 할 내용을 눈에 띄게 정리할 수 있다.

 

 

쉽게 사고 쉽게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사실 노트 같은 문구류를 구매하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는 없다. 빈 종이 위에서 우리는 언제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 특히 3월은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다. 나에게 딱 맞는 노트와 필기도구로 학업이나 업무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보자.

 

 

기획, 편집 /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 홍효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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