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내 살이 타고 있다~! 웰던~ 웰던~


흐린 날에 자외선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도 속에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괜한 죄책감이 든다. 자외선은 기미, 잡티, 검버섯, 색소침착, 피부암 유발은 물론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점심 먹으러 나갈 때조차 그냥 나가기 꺼려지는 한여름, 휴가철에 더욱 많아질 야외활동에 자외선 차단은 필수. 



모자, 선글라스, 양산은 옵션이지만 선블록은 필수다. 유아부터 남성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말하지만,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선블록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도록 한다. 



알파벳과 숫자로 말하는 선블록


▲ 가격비교 옵션에도 요상한(?) 용어가 있어 아리송~


화장품 매장에 들어가 “선크림 하나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네!”라고 하며 제품을 건넨다면 뒤도 돌아보지 매장을 나오자. 선블록은 SPF 지수 또는 PA 지수가 있어 일상용, 야외용 등으로 그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숫자가 높으면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아져 유용하지만 일명 백탁현상 때문에 꺼려진다. 요즘에는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는 제품들도 많으니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제품을 잘 골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15, 장시간 외출을 할 때는 SPF30~40, 스포츠를 할 때는 SPF 40~50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은 용량으로 하나씩 구비해 둔다면 필요할 때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다. 


▶ SPF와 PA 그리고 숫자가 의미하는 것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UV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자외선의 양이 1일 때 SPF 20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1/20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SPF는 2~50+으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하다. SPF2는 약 50% 차단, SPF15는 약 94% 차단, SPF50은 약 98%가 차단된다. 



PA지수는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지수로, PA지수는 PA+, PA++, PA+++ 세 가지가 있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UVA는 자외선의 가장 긴 파장 하나인데, UVB보다 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무서운 존재다. 



액체, 고체, 스프레이, 쿠션? 어떤 선블록이 좋을까?


▲ 다양한 형태지만, 모두 선블록 제품이다


선블록 하면 흔히 손가락으로 바르는 선크림을 떠올리지만, 지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물론 지금도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는 형태가 제일 많지만, 2시간에 한 번씩 발라야 효과가 있는 만큼 편리한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 단, 액체일 경우에도 제품에 따라 제형이 매우 다르므로, 테스트를 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 다나와 선블록 인기순위 1위 제품

카버코리아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22g


선블록 제품 중 가장 편리한 것이 바로 선스틱. 손에 묻히는 것이 싫다면 최고의 선택이고 어디서나 편하게 바를 수 있지만, 화장이 뭉개질 수 있어 메이크업하지 않는 여성, 어린이, 남성들에게 더 유용하다. 


▲ 다나와 선스프레이 인기순위 1위 제품

카버코리아 AHC 내추럴 퍼펙션 아쿠아 선스프레이 180ml


좀 더 자연스러운 선블록을 원한다면 선 스프레이가 유용하다. 미스트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뭉침 없이 바를 수 있다. 그러나 얼굴에 뿌려지는 만큼 효과가 아쉬울 수 있고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 다나와 선파우더 인기순위 1위 제품

엔앤비랩 카트린 내추럴 100 미네랄 선킬 RX 12g


이제는 메이크업 제품으로 스테디셀러가 된 쿠션도 사실 선파우더 형태로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때는 퍼프로 선블록을 한다는 개념이 파격적이었지만, 이제는 쿠션 형태로 선블록을 하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이밖에도 선무스, 선파우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선블록,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안전하게 고르기!


▶ 애플리케이션 ‘화장품 멘토’



화장품 쇼핑 애플리케이션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화장품의 성분을 분석해 주고 정보를 알려주는 게 있다. 구매하기 전 또는 사용하기 전에 확인해 본다면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단, 성분만 분석하자. 둘러보다 보면 충동구매를 할 수 있다. 



색다른 자외선 차단,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 대표적인 유기자차 선블록 토니모리 라비오뜨 블루 세이프티 선스틱 25g 


이제 선블록은 화장품과 함께 과학이 되어가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 색다른 방식이 나오는데, 바로 유기물과 무기물을 이용하는 것. 화학적 합성 유기 화합물에서 원료를 얻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분해해 열에너지로 바꾸는 ‘화학적’ 차단 방식이다. 


▲ 무기자차 선블로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50ml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물질인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을 사용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막을 씌우고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 방식으로 눈 시림이 적다. 만약 백탁 없는 선블록을 원한다면 유기자차를, 순하고 자극 없는 선블록을 원한다면 무기자차를 선택하자.



자외선은 기본, 플러스 알파가 필요해!



선블록을 해도 메이크업을 해도 땀으로 물론 녹아내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화장품 광고 카피같지만, 그래서 선블록은 기본적으로 한여름 땀에도 물에도 강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에 강한 기능이 바로 워터 프루프. 물놀이를 해도 지워지지 않는 막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면 믿을 만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끈적임이 심해서 발림성이 나빠지는데, 이를 방지한 것이 바로 스웨트 프루프다. 이때는 세안 시 2차로 세안해 말끔하게 지워내는 것도 필수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선크림,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 등이 별도로 있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조주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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