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구매 시 화질 못지않게 챙겨봐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스탠드이다. 환경에 따라 적절한 형태로 모니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탠드는 장시간 사용시 피로감을 덜어줄 뿐 아니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거북목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모니터 스탠드는 작동 형태에 따라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등 4가지 모드가 있다. 이 중 틸트는 가장 기본적인 작동 방식이며, 대부분 모니터가 지원한다. 모니터의 전후 각도를 조절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 틸트 기능

엘리베이션은 모니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니터를 적정 위치에 놓음으로써 화면과 사용자의 눈높이를 서로 일치시킬 수 있다. 편안한 자세에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도 하다. 일부 소비자는 모니터 밑에 책 등을 놓음으로써 높이를 맞추는데 엘리베이션을 이용하면 보다 깔끔하게 사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 엘리베이션 기능

스위블은 모니터 좌우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좌우에 있는 동료와 함께 모니터를 같이 보고 싶을 때 매우 편리하다. 또는 모니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다.

▲ 스위블 기능

피벗은 가로로 된 화면을 수직으로 돌려쓸 수 있는 기능이다. 모니터 화면이 좌 또는 우방향으로 90도 가량 회전이 가능해 문서와 같이 세로로 킨 콘텐츠를 다루는 작업에 유용하다.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나란히 놓고 쓰는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병원과 같은 특수한 곳에서는 차트 등을 보기 위한 용도로도 쓴다.

이처럼 모니터 스탠드가 가지고 있는 4가지 기능 중 2개 이상이 포함된 스탠드를 멀티스탠드라고 부른다. 대기업 모니터 또는 전문가를 위한 고가의 모니터에서 이런 멀티스탠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멀티스탠드를 채택한 제품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시간 모니터 앞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게임 환경 특성상 게이머는 보다 편한 사용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부 소비자는 멀티스탠드만 별도로 구매해 쓰기도 한다.

▲ 래안텍 BLAZE MG27CQ144

래안텍의 게이밍 모니터 ‘BLAZE MG27CQ144’ 모델은 이러한 멀티스탠드를 채택한 제품으로, WQHD 2560x1440 해상도에 리얼 144Hz를 지원하는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로 주목받고 있다. 71mm 범위 내에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눈높이에 맞는 시청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스위블과 틸트 기능을 제공해 어떤 위치에 모니터를 설치하더라도 편한 자세로 모니터를 바라볼 수 있다. 1800R 곡률을 지닌 커브드 패널을 써 화면 몰입감을 높였으며, AMD 프리싱크와 조준선 기능도 넣어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로우블루라이트와 플리커프리 기술로 눈의 피로감도 줄였다. sRGB 색공간에 대해서는 110%로 우수한 색 재현율을 보여 색감에 민감한 전문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만족스헙다.

래안텍 모니터를 국내 유통하는 에스지컴퓨터 측에 따르면 게이머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높은 사양으로 만족감을 높이는 제품은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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