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PC 구매자들에게 파워서플라이의 선택은 언제나 고민이 되는 문제다. 사양이 낮은 보급형PC야 그렇다쳐도 고사양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다수의 SSD와 HDD까지 탑재하는 게이밍PC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파워서플라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부품보다 까다롭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지난 2013년 정부에서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KC 자율안전인증을 시행한 이후 소위 뻥파워라 불렸던 비정격 파워의 유통이 크게 줄었으나, 아직까지도 적잖은 유저들이 파워서플라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새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제조사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씁슬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믿고 구매할 만한 파워'에 대한 우려와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반 소비자도 그렇겠지만, 특히 대량으로 파워를 구매해야하는 PC방 업주 혹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사후 처리에 대한 부분도 감안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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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 앱코 |
주식회사 앱코가 얼마 전 출시한 '수트마스터 마이티(Suitmaster Mighty)' 시리즈가 국내 파워 시장에서 적잖은 화제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수트마스터 마이티 시리즈는 80플러스 인증과 KC 자율안전인증을 획득한 정격 출력의 제품으로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각종 안전 장치를 탑재했다.
게다가 국내 PC 주변기기 제조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No.1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앱코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출시된 지 2달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가격비교 사이트의 파워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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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 시리즈는 700W와 600W, 500W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각 용량별로 구분하기 쉽게 라별의 색상을 나눴는데, 700W 모델의 경우 파란색 라벨을, 600W는 빨간색, 500W는 초록색 라벨을 각각 제품의 측면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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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 앱코 |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80플러스 230V EU 인증을 비롯해 국내의 KC 자율안전인증을 받았고, TUV 및 CB, CE 등의 인증도 빠짐없이 획득했다. 여기에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EU의 기준인 RoHS를 포함, 1W 미만의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유럽연합의 에너지 기준인 ErP-Lot6를 준수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Active PFC 회로를 통해 99% 역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효율도 높아 고사양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참고로 700W 제품의 경우 최대 87.3%의 효율을, 600W는 86.7%, 500W는 86.1%의 효율을 각각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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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 앱코 |
여기에 주요 부품에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기 위해 +12V 싱글레일 방식을 채택했는데, 91% 이상의 높은 가용력을 보여줘 최신 프로세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700W의 경우 +12V의 전압이 54A, 출력은 648W이며, 600W는 45A에 540W, 500W는 38A와 456W로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케이블을 플랫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상당수의 보급형 파워는 일반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특정 케이블에 그물망을 씌워 판매하는데, 본 제품은 구부러지기 쉬운 플랫 타입으로 조립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정리가 가능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있다.
끝으로 본 제품은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빠짐없이 탑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과전류 보호 회로인 OPC를 필두로 OVP, SCP, UVP, UPP, OTP 등 총 6가지 안전장치를 통해 혹시 생길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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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 앱코 |
무엇보다 '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 시리즈는 엄정한 공정과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해 생산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신뢰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앱코에 따르면 본 제품은 총 19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실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 제조 공정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 자체는 여느 파워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 시리즈는 좀더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쳐 불량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앱코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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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 앱코 |
먼저 파워에 사용되는 캐퍼시터와 코일, 방열판 등 주요 부품은 기판에 결합하기 전에 사전 검수 과정을 통해 품질 여부를 확인하고, SMT와 솔더링 작업을 거친 기판도 3단계의 테스트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여기에 모든 조립이 완료 된 후에도 무려 10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출고는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모든 테스트를 마친 후에도 최종적으로 랜덤 테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불량 여부를 체크하고, 여기에도 단 한 개의 제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해당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재검수가 이루어 진다고 하니 그만큼 불량률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앱코의 관계자에 따르면 "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의 출시 이후 일반 유저는 물론 PC방에도 수 천개가 판매됐으나 실질적인 제품의 불량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라인업이 적어 선택의 폭은 넓지 않지만, 불량에 대해 걱정하는 사용자라면 안심하고 '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를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6년에 달하는 파격적인 A/S 정책
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 앱코가 국내 PC 케이스와 키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수준이 다른 서비스 정책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ABKO SUITMASTER Mighty 80PLUS Standard 230V EU' 파워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에는 3년 길어야 5년의 서비스가 적용되기 마련이지만, 본 제품에는 무려 6년의 A/S 기간이 적용됐다. 가히 파격적이라 부를 만한 수준이다.
서비스 기간을 늘리는 것이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음을 나타내는 결정인 셈이다. 게다가 앱코는 언제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기에 파워에 대한 서비스도 충분히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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