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상음향 트렌드, 8K + AI!
2019년 글로벌 첫 번째 가전박람회 CES 2019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그해 최신 신제품을 소개하며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행사로 최신 IT 트렌드와 유망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과 음향가전의 트렌드 역시 CES 201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영상과 음향가전 트렌드는 2018년에 이어서 8K UHD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AI(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엿볼 수 있는데 2018년 하반기 8K QLED TV를 출시했던 삼성전자뿐 아니라 일본의 소니와 중국의 샤프, 하이얼, 하이센스, TCL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모두 LCD 8K UHD TV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LG전자와 중국의 스카이워스는 8K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콘텐츠 업체가 제작하는 해상도는 풀HD 해상도이기 때문에 8K UHD TV시장의 전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또한 8K UHD TV를 구입해도 풀HD 해상도를 업스케일링해서 감상해야 하기 때문에 AI(인공지능) 보정 기술은 필수이므로 자체 화질 칩셋을 보유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일부 제조사를 제외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8K UHD TV의 대중화는 2019년 말이나 2020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래도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에서는 8K UHD 지상파 방송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 시점을 기준으로 4K UHD에서 8K UHD로 세대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AI(인공지능)의 경우 이미 많은 스피커와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화와 보편화 속도는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부분의 참가 업체들이 자사 제품들과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아마존 알렉사와의 연동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AI(인공지능)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CES 2019을 통해 알아본 2019년 영상과 음향가전 트렌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8K UHD 디스플레이 전쟁 시작! |
CES 2019에 참가한 주요 제조사들은 대부분 8K UHD TV를 선보였다. 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프리미엄 TV로 화면크기도 더 커졌다. CES 2019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선보인 8K 프리미엄 TV의 화면크기는 88형과 98형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OLED TV와 QLED TV 중 가장 큰 화면크기이다. |
[LG전자 88형 8K OLED TV, OLED88Z9PUA]
※2. 고정된 TV는 이제 그만, 롤러블 TV! |
CES 2019에서 LG전자는 CES 2018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롤러블 OLED TV를 한층 강화한 '시그니처 OLED TV R'을 선보이면서 CES 최고 TV로 선정됐다. |
[LG전자 롤러블 OLED TV, OLED65R9PUA]
※3. TV에 이어 카메라도 8K! |
CES 2019에서는 TV뿐 아니라 카메라도 8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선보였다. |
[샤프의 8K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 출처:기글하드웨어]
※4. 스스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사운드바! |
CES 2019에서 LG전자와 젠하이저는 스스로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사운드 바를 선보였다. |
[젠하이저의 '엠비오(AMBEO)' 사운드바]
영상음향CM 이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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