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위한 선물, 이런 건 어때?
코앞에 다가온 명절. 5일 남짓한 연휴도 물론 기다려지지만, 명절에 받는 용돈이나 보너스 역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허리가 뻐근할 정도로 세배를 돌아서 세뱃돈도 받았겠다, 평소에는 차마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물건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그동안 큰맘 먹고 구매하고 싶었던 다양한 제품들의 가격대와 대안 제품을 알아보자.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당신에게, 태블릿PC (20~100만 원대)
게임이나 음악 외에도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두루두루 즐기는 편이라면, 비싼 게임기나 이어폰 대신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태블릿PC를 추천한다. 스마트폰은 작아서 답답한데, 그렇다고 노트북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게 없다. 태블릿PC를 들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감상하다 보면 길고 지루한 연휴가 금세 지나가 있을 것이다.
▲ 샤오미 미 패드4 WiFi 32GB
샤오미 미 패드4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20만 원대 미만의 태블릿PC다. 한 손으로 들기 충분한 8인치(1920x1200)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를 탑재해 높은 사양의 게임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고, 6,000mAh 배터리를 갖추어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성비가 좋아 서브용으로 적당한 제품이며 블랙, 로즈골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8.4 WiFi 32GB
▲ 화웨이 미디어패드 T5 10 WiFi 32GB
기린960 옥타코어를 탑재한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8.4는 8.4인치(2560x1600) 디스플레이에 두께 7.3mm, 무게 316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하만카돈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를 통해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더 널찍한 화면을 원한다면 10.1인치(1920x1200) 디스플레이를 가진 미디어패드 T5 10도 적당하다. 30만 원대 미만에 준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 갤럭시탭S3 9.7 WiFi 32GB
태블릿PC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 다양한 생산성 앱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전용 펜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탭S3 9.7은 40만 원대 중후반의 가격에 S펜까지 제공하는 9.7인치(2048x1536) 태블릿PC로, 꺼진 화면 메모나 에어 커맨드 등 S펜의 기능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으며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4GB 램, AKG 음향 기술이 적용된 4개의 스피커 등을 갖추었다.
▲ 갤럭시탭S4 10.5 LTE 256GB
LTE를 지원하는 고사양 태블릿PC를 찾고 있다면 10.5인치(2560x1600) 화면의 갤럭시탭S4 10.5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스냅드래곤 835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6GB 램과 AKG 쿼드 스피커 및 7,3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태블릿PC를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덱스(DeX) 기능을 최초 적용했다. 또한 얼굴인식과 홍채인식을 모두 지원하고 S펜이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약 80만 원대 수준.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0 WiFi 64GB
아이패드 프로 역시 대표적인 고사양 태블릿PC다. 2018년 10월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모델은 2세대 10.5인치 모델과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지만 화면은 더욱 넓어져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2X 칩을 탑재했으며, 페이스 아이디(얼굴 인식)와 2세대 애플펜슬(별매)을 지원한다. 단순한 작업부터 전문적인 작업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130만 개 이상의 풍부한 앱과 직관적인 멀티태스킹 기능 역시 강점이다.
▲ 아이패드 6세대 WiFi 32GB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iOS 운영체제와 애플펜슬 등 아이패드의 특장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이패드 6세대도 적당하다.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0 칩을 탑재했으며, 터치 아이디(지문 인식)와 1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한다. 가격은 38만 원대로, 앞서 소개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한다면? 액션캠&미러리스 (40~60만 원)
태블릿PC 하나만 던져주면 집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집돌이’ 타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있다. 쉬는 날에도 걷든 뛰든 자전거나 스노보드를 타든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면 더 어울리는 선물이 있다. 내 인생의 가장 짜릿한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해주는 액션캠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나보자.
▲ 고프로 히어로7 블랙
2018년 9월 출시된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은 액션캠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고프로 히어로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현재 액션캠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짐벌 없이도 부드러운 4K60 동영상 촬영과 12MP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해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다.
▲ SONY FDR-X3000R
소니 FDR-X3000R은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한 액션캠이다. 4K3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60m 방수를 지원하는 방수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FDR-X3000R 키트에 포함된 라이브 뷰 리모트는 카메라에 고정돼 있지 않고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는 등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해, 촬영 중인 화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DJI 오즈모 포켓
DJI 오즈모 포켓은 액션캠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짐벌카메라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드헬드 카메라로 미끄럼 방지 및 땀 방지 기능이 적용돼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3축 기계식 짐벌을 사용하는 만큼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4K6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1인 방송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세 가지 제품 모두 40~50만 원대.
▲캐논 EOS M50, SONY 알파 A6000
동영상보다 사진에 더 취미가 있다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해보는 것도 좋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와 DSLR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어디에나 들고 다니기 좋고 렌즈 교환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40~60만 원대 제품 중에서는 캐논 EOS M50, 소니 알파 A6000 등이 인기 있으며, 니콘1 J5 역시 50만 원대로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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