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백 수천 가지 볼거리가 쏟아지는 멀티미디어 시대. 정해진 시간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방송사에서 틀어주는 프로그램만 봐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원하는 방송을 골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놓치는 게 더 많은 요즘. ‘이게뭔데’ 코너를 통해 이번 주 TV 속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들과 잇 아이템을 체크해보자.
‘왜그래 풍상씨’ 쌍둥이의 패션 아이템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공식 홈페이지>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동생 바보’ 풍상씨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KBS ‘왜그래 풍상씨’가 종영했다. 40부작으로 방영된 ‘왜그래 풍상씨’는 간암에 걸린 풍상씨가 우여곡절 끝에 동생들에게 간 이식을 받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며, 마지막 회 시청률은 20%를 넘겼다. 풍상씨의 개성만점 오남매 중에서도 ‘저 화상’ 소리가 절로 나오는 캐릭터 화상과, 너무나도 정상적인 그의 쌍둥이 언니 정상의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공식 홈페이지>
이시영이 연기한 ‘화상’은 말 그대로 화상 같은 인물이다.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 어렸을 때부터 공부 대신 어린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자랐고, 이 때문에 대학병원 의사가 된 쌍둥이 언니 ‘정상’에게 항상 열등감을 품고 있다.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 오즈세컨 니트 노르딕 롱 가디건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하지 않겠다며 집을 나온 화상은 전 남편에게 돌아가지만, 전 남편은 다정하다가도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둘러 다시 도망쳐 나오게 된다. 전 남편과 어촌에서 생활할 때 화상이 착용한 노르딕 패턴 가디건은 오즈세컨 제품. 핏이 넉넉하고 여밈이 없어 어디에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 플라스틱아일랜드 솔리드 퍼 자켓 PJ4FJ182
▲ 이네스 원더풀미니
돈 쓰고 노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인 만큼 평소 스타일은 무척 화려하다. 폭력적인 전 남편을 떠나고 갈 곳이 없어 엄마를 찾아갔을 때 입고 있던 하늘색 퍼 자켓은 플라스틱아일랜드 제품. 여기에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이네스 원더풀미니 백을 매치해 화상이 좋아하는 화려한 느낌을 잘 살렸다.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 세컨드플로어 면 넥카라 롱 벨티드 코트
▲ 럭키슈에뜨 컬러 라인 후디 롱 가디건
쌍둥이지만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풍상에게 간을 이식하겠다며 진상을 찾아갔을 때, 정상과 화상의 대비되는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정상은 잘 빗어 넘긴 머리에 옷깃이 넓은 베이지 컬러의 코트를 착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화상은 파마가 다 풀린 염색 머리에 컬러 배색이 감각적인 롱 가디건을 매치해 통통 튀는 느낌을 준다. 정상이 입은 코트는 세컨드플로어, 화상이 입은 가디건은 럭키슈에뜨 제품이다.
<출처: KBS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 유닛 유닛데이라운드넥풀오버
오남매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대학병원 의사 정상은 풍상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동생이다. 화상과 달리 멋 부리는 데 관심이 없어, 극 중에서도 주로 의사 가운이나 단정한 느낌의 코트를 입고 등장한다. 정상이 의사 가운과 코트에 두루 받쳐 입는 니트는 유닛의 라운드넥 니트. 부드럽고 따뜻한 컬러감으로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포근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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