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윈도우 10 기반의 2-in-1 디바이스 서피스(Surface) 신제품을 국내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1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서피스 프로7 (Surface Pro 7)'과 '서피스 랩탑3 (Surface Laptop 3)'를 공개했다.
신제품 서피스 프로7은 최신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인 서피스 프로6 대비 속도가 약 2.3배 빨라졌다. 또한 기존 플래티넘 색상에 새롭게 매트 블랙 색상이 추가되어 다양한 컬러의 시그니처 타입커버 및 서피스 펜, 아크 마우스를 결합해 멋진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서피스 랩탑3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13.5인치와 서피스 전용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들어간 1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5인치 모델의 경우 라이젠 서피스 에디션 프로세서로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다. 역시 매트 블랙과 플래티넘 두 가지 색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국MS는 이번 브리핑에서 모던 워크플레이스(Modern Workplace)를 구현하기 위한 디바이스로 서피스가 지닌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서피스가 구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소로 기존의 기업 사무 공간 외에도 교육 시장과 3D 프린팅 분야, 인테리어와 건축 설계 같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확인 및 검토해야 하는 곳도 꼽았다.
비즈니스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한국MS는 이번 행사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Hands-on) 세션 및 서피스를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파트너 솔루션을 함께 소개했다.
이를 위해 안정성이 강화된 서피스 러기드 케이스 및 가방을 만드는 STM,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인증 서피스 강화유리를 판매하는 팬저 글래스(Panzer Glass), 180도 광각 카메라와 8개 스피커가 탑재된 화상회의 솔루션을 선보인 자브라(Jabra), 그리고 라인텍 시스템(LinetekSystem)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한국MS 서피스 및 MR 사업본부 조용대 상무는 서피스 신제품이 사무실 뿐만 아니라 이동 중이나 외부에서도 창의적인 업무와 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또한 MS가 이번 출시에서는 제외된 서피스 프로 엑스(Surface Pro X)도 곧 출시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피스 프로 7은 19일, 서피스 랩탑 3는 2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서피스 프로 7과 서피스 랩탑 3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업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업무용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인 리셀러를 통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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