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JBL의 북쉘프 스피커 STAGE A130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존 JBL 엔트리 라인 ARENA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후속 라인업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여러 부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하나씩 보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같이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완충재는 굉장히 두껍게 되어 있어 크기에 비해 묵직한 스피커를 잘 보호해 줍니다.
영문 메뉴얼과 본체가 동봉되어 심플한 구성입니다.
마감은 매트한 느낌의 블랙마감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인클로져 상판에 STAGE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평소에는 잘 안보이다가 각도를 조금 다르게 하면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먼저 트위터는 프로페셔널 모니터용으로 제작된 개선된 웨이브 가이드 사운드 디자인의 혼타입 1" 알루미늄 돔 트위터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ARENA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으로
바로 트위터의 진동판 소재가 실크돔에서 알루미늄으로로 변경된 부분입니다.
특히 사양상으로는 동일한 고역 재생 대역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 소리 성향은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슷한 성향의 제품을 찾자면 10여년 전에 중급 라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단 동사의 NORTHRIDGE시리즈의 재생 사운드와 상당히 흡사한 부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신이 되는 ARENA에서 다소 까실한 느낌을 주는 거친 고역대를 한층 더 섬세하고 매끄럽게 뽑아 주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드우퍼 유닛은 JBL 43**시리즈의 우퍼 유닛을 작게 축소 해놓은 듯한 5.25"의 화이트 폴리셀룰로스 콘 우퍼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기존 ARENA는 6.5인치의 미드우퍼를 채용하고 있으며
임피던스는 8옴 음압은 87dB 유닛간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2KHz 입니다.
STAGE시리즈로 변경이 되면서 5.25인치 미드우퍼 유닛을 채용하고 있으며
임피던스는 6옴 음압은 86dB 유닛간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3.2KHz로 변경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드우퍼 유닛이 작아지게 되면 재생대역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stage 시리즈로 사이즈 다운사이징 되면서도 동일한 55Hz~40KHz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부분은 눈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1인치 작아지고 가벼워진 미드우퍼유닛이 저역 재생에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게 튜닝되어 있으면서 미드우퍼쪽에서 재생되는 음역대를 3.2k까지 높혀주면서 마치 풀레인지 성향과 같이 민감한 1~2Khz대역을 피해 트위터와 이어준 부분이 신의 한수가 아닐까 합니다.
중고역대는 많은 부분 미끈하게 이어지면서도 자연스러움은 한층더 가미된 사운드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북미 스피커의 경우 스피커 선상에서 음상이 다소 앞으로 나서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녀석은 많은 유럽쪽 스피커들이 보여주는 스피커 뒤편으로 무대를 그려주는 형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압이 86dB라 울리기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실제 같이 사용될만한 가격선의 50만원 아래의 앰프 매칭에서 전혀 위화감 없는 음량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제 후면을 살펴 보겠습니다.
뒷면은 넉넉한 사이즈의 포트와 6각 스크류 방식의 단자가 균형있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JBL STAGE A130 모델은 JBL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해보시고 싶으신 분들과 중저가의 북쉘프 스피커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