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 시장 중에서도 커스텀 조립 PC는 비교적 컴퓨터에 대한 관심있거나, 최고의 성능을 원하거나 혹은 LED와 같은 감성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찾는 PC가 바로 커스텀 조립 PC다.

이번에 소개할 얼티메이크는 커스텀 조립 PC 전문점임과 동시에 피씨쿨러(PCCOOLER), 에어로쿨(AEROCOOL)과 같은 여러 공랭쿨러와 수냉 쿨러를 수입 판매하는 업체로. 특히 올해 초 얼티메이크에선 자사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에어로쿨 사일런(Cylon)시리즈에 있어 AMD CPU 라이젠의 무뽑기 현상을 방지해주는 전용 장착 가이드를 추가하여 출시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케이벤치에선 커스텀 조립PC와 여러 공랭 쿨러와 수냉 쿨러를 유통판매하는 얼티메이크에선 어떤 차별화된 제품과 특징등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안녕하세요. 케이벤치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현재 얼티메이크(ULTIMAKE)대표를 맡고 있는 김주호 대표, 정윤준 팀장입니다.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눈에띈게 아무래도 이 커스텀 PC인데요. 커스텀 조립 PC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최근 소비자들의 커스텀 조립PC 반응은 어떤지 또 어떤 소비자들이 찾는지 궁금합니다.

커스텀 PC는 아무래도 조립 PC 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일반적인 사양의 PC보다는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머 혹은 LED와 같이 감성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군요, 커스텀 조립 PC가 아무래도 고사양 스펙과 또 다양한 커스텀 수냉 킷트와 여러 피팅 부품들이 들어가는 만큼 금액대가 있을거 같습니다. 한대의 PC를 구입하는대에 있어 보통 어느정도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나요?

부품과 사양이 사양인 만큼 기본적인 금액대는 최소 200만원 대에서 부터 최대 300 만원 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을 가지고 조립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커스텀 빌드를 적용한 워크스테이션용PC와 서버용 PC로도 납품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사양 제품에 커스텀 수냉의 여러 부품들이 추가된느 만큼 금액대가 있군요. 혹시 유지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금액 혹은 커스텀 수냉의 수명과 안정성에 있어 작은 팁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커스텀 수냉PC를 조립하면 일단은 안정성 그리고 수명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때문에 저희는 조립PC 한대를 조립하더라도 기본적인 조립부터 최종 단계인 누수테스트까지 진행한 후 문제가 없는경우에만 출고하기에 그런 걱정에 있어서는 안하셔도됩니다.

아울러 저희는 투명 냉각수를 기준으로 평균 2~3년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냉각수 증발의 경우 추가적인 냉각수 보충정도만 해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후 새로운 커스텀 조립 PC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기존에 사용한 커스텀 부품들을 재 활용할 시엔 최대 30~50 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하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커스텀 조립PC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겐 아주 좋은 정보가 될것같군요.(웃음) 추가적으로 서버에 납품하는 PC에 커스텀을 적용한다는게 조금 신선합니다. 일반 서버용 PC와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서버용 PC는 오랜시간 가동되는 만큼 쿨링 솔루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GPU를 장착한 서버용 PC가 늘어나고 있느데 이는 발열 증가로 직결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발열과 쿨링 솔루션에 있어 커스텀 수냉 빌드를 통해 전반적인 발열을 제어해 장시간 사용함에 있어 성능과 수명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서버용 PC에 커스텀 빌드를 적용한다. 업체의 믿음이 없이는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라 생각되네요, 추가적으로 서버용 CPU납품하니 최근 핫한 AMD 쪽 서버용 PC도 궁금한데요. AMD 서버 PC는 어떤 장점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MD 서버 아무래도 에픽 프로세서는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좋다는점이 강점입니다. Intel 제온스케줄러로 구성시 서버PC구성비가 약 2,500만원이 나왔는데 AMD 에픽 프로세서로 구성하면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1,900만원 수준으로 구성이 가능했습니다. 즉 가격적인 메리트가 굉장히 크다는 점입니다.

물론 서버쪽 담당자들이 당장 AMD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용 PC를 대량으로 저희를 통해 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AMD CPU는 어때요? 먼저 물어봐주시고, 정보를 알아보시는 것을 보면 AMD 서버 PC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바뀐것으로 보이며 멀지않은 시기에 AMD 서버 PC도 어느정도 납품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스텀 수냉 빌드를 서버용PC 적용하여 납품한다는 내용 그리고 AMD 서버 PC에 대한 이야기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이번엔 얼티메이크에서 판매하는 공랭 쿨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얼티메이크에선 수냉 쿨러와 공랭 쿨러를 모두 유통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RGB(Addressable RGB 약자)와 AutoRGB가 적용된 공랭 쿨러인 사일런 4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뽑기에 대해서도 질문드리고 싶지만, 먼저는 사일런 시리즈 4와 ARGB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RGB와 AutoRGB 사실 업계에서 RGB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ASUS의 아우라 싱크 기가바이트 사의 RGB 퓨전이 대표적인 명칭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희 얼티메이크에선 ARGB는 어드레서블(Addressable) LED의 약자로 사용자가 각각의 LED를 커스텀 할 수 있는 모델들로 정했고 AutoRGB는 그냥 사용자가 CPU FAN을 꽂으면 자동으로 RGB가 들어오는 모델들은 AutoRGB로 명칭했습니다.

ARGB에 대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기 보이는 사일런 4와 4F는 제가보기에 팬도그렇고 모델이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어떤점이 다른건가요?

먼저 기존에 판매되던 사일런4는 팬의 블레이드에서 LED가 나오지 않는 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시장 분위기등을 저희들이 분석하여 에어로쿨 본사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에서만 사일런 4F 라인업이 추가했으며 현재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일런 4F 라인업은 사일런 4의 후속격이면서 HALO RGB 팬을 탑재하여 보다 LED 감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호, 본사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형 쿨러로 탈바꿈해서 후속품을 내놓았다고 봐도 되겠군요. 그와중에 제가 제품 설명 자료를 좀 보다가 신기했던게 AMD 라이젠 무뽑기 방지였습니다. 혹시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까요?

기존 쿨러가이드에서 신형 쿨러가이드로 바꾸면서 플라스틱 와셔를 추가했고 거기에 스프링 볼트가아닌 볼트 나사선 사이즈가 살짝 더 커진 볼트를 적용했습니다. 저희들이 이런 신형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 이유로는 기존 쿨러가이드를 통해 쿨러를 조립해서 납품을하면 택배 배달 과정속에서 정말 미세한 유격이 생겨 많은 재조립 요청과 클레임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저렇게 AMD 기본가이드에 플라스틱 와셔를 넣고 볼트로 최대한 조여주어 조립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니까 저기 신형 쿨러가이드를 적용하면 조립 PC로 완본체인 상태로 출고가 되어도 배송과정속에 발생하는 무뽑기 현상등에 있어선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거지요?

네, 맞습니다. 실제로 해당 신형 쿨러가이드로 수천대가 조립 판매되어 출고되었는데 현재까지 배달과정속에 발생한 무뽑기로 인한 컴플레인과 피드백은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기존 구형가이드를 사용했을때와 비교하면 굉장히 줄어든 수치입니다.

실제 조립PC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비롯하여 여러 조립업체들도 AMD CPU 무뽑기 현상이 없어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고 저희가 직접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체 바닥에 던지는 테스트를 해보았는데도 부팅에 있어 문제가 없었습니다. 즉 조립 PC를 택배로 유통하는 과정속에서 발생하는 무뽑기에 대한 걱정은 완전히 해결됐죠.

그렇군요, 보통 CPU 쿨러를 분해할때 CPU가 같이 빠지는걸 무뽑기라고 하는데, 업계에서의 무뽑기는 살짝? 다른 의미를 뜻하는거 같군요.

어떻게 보면 같은 무뽑기 현상인데 저희는 업계다보니 조립PC를 납품하는 과정속에서 발생하는 무뽑기 현상이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제품이 출고되면 개중엔 몇개가 이러한 CPU 들림(무뽑기)현상이 발생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비용적손해와 인력적 손해가 발생하니 말이죠.

어찌되었든 지금에 와선 해당 해당 AMD 무뽑기 방지 키트를 새로 지급한 후로는 그와 관련된 불편함과 에러사항은 완전히 해결됐습니다.

그리고 조립에 있어서도 신형 가이드를 사일런 4의 히트싱크에 조립한 후 그 위에 AMD 메인보드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쿨러 가이드 위에 플라스틱 와셔를 올려두고 그 상태로 조립하면 설치도 끝납니다. 다만 조립할때 FAN을 제거한 후 조립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어느정도 힘으로 흔들어봤는데도 유격이 거의없는거같이 확실히 안정감이 있네요. (웃음) 최근 라이젠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만큼 이러한 발빠른 대응이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혹시 얼티메이크 PC에서 추천하는 라이젠에 어울리는 쿨러도 있을까요?

라이젠에 어울리는 쿨러라,, 저희들은 커스텀 조립 PC가 메인이다보니 고사양 유저가 많으며 대체로 라이젠 37~3950X에는 피씨쿨러(PC Cooler) 의 GI-CX240~360 ARGB모델을 추천해주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금액대도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누수 보증정책이 5년을 보증하고 있는만큼 최근에 잘나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외로 에어로쿨(AeroCool) Pulse L240F도 판매하고 있으며 이제품의 누수 보증정책은 3년으로 적용되었습다. RGB LED등이 너무 이뻐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모델입니다.

사실 저희는 AMD 라이젠이 7nm 공정이 적용되면서 발열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정보를 들어서 저희는 망했다..라고 할정도로 살짝 걱정했었습니다. 왜냐하면 CPU 쿨러를 판매하는 입장으로서 CPU의 발열이 높아야 CPU쿨러를 구매할 거고 그래야 판매율이 높아지니까 말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소비자들이 RGB LED와 AMD 신형 가이드 쿨러 킷을 통해 현재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피씨쿨러, 에어로쿨 두 제품모두 잘나가고 있고,, 최근엔 판매량이 너무많아 보험료가 올라갈거 같습니다..(웃음)

판매량이 올라가 보험료가 올라갈 걱정을한다니.(웃음) 기쁘면서도 조금은 슬픈 이야기네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희 얼티메이크는 커스텀 조립PC부터, 서버용 PC 조립납품 그리고 에어로쿨, 피씨쿨러 등의 쿨러 제품도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에서 출시한 라인업을 보면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지만 이는 저희들이 판단하기에 국내 시장에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입니다.

즉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취향과 또 저희들이 판단했을때 좋은 제품이라 판단되는 제품들만 수입해와 국내에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점이 불편하고 또 개선하면 좋을지 노력하는 만큼 추후엔 더 다양한 제품들과 모델들로 선보이는 얼티메이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