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다. 숨 막히는 더위로 피부가 익는 느낌을 받다 가도, 금세 먹구름과 장맛비로 스산한 기운이 감돈다. 또 실내에선 냉방병이 걸리기 일수. 종잡을 수 없는 이 여름, 그래도 대비책이 있다면 서머 아우터가 정답이다.
리넨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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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빈스 3. 자라 4. 오피신제네랄 |
땀과 비가 뒤엉키는 날엔 불쾌지수가 더욱 높아진다. 이럴 땐 여름을 대표하는 소재라 할 있는 리넨 옷을 입어보자.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몸을 쾌적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구김 색감 표현은 그야말로 리넨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특히 정돈된 차림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는 스타일은 갖추면서도 냉기, 더위를 해소해 주는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리넨이 가진 내추럴한 멋을 살리고 싶다면 오버핏으로 입고 소매를 무심하게 걷어 올리는 연출을 해보자.
윈드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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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2, 3, 4. KENZO(겐조) |
기능적인 부분을 중시한다면 윈드브레이커만 한 제품이 있을까? 소맷단과 허릿단이 버튼, 벨크로, 밴드 등으로 조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디자인까지 멋스러운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패션템 역할도 톡톡히 한다. 더욱 좋은 것은 입고 있을 땐 몸을 보호해 주는 튼튼한 방패막이로, 입지 않을 땐 패커블 주머니에 담아 가방에 쏘옥 넣어주면 끝.
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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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트렁크프로젝트 3. 자라 4. 29에디션 |
가디건은 시즌리스 그리고 전천후 아이템이다. 봄, 여름엔 레이어드 용으로, 겨울엔 도톰한 이너로, 또 여름엔 민소매나 반팔 위에 걸쳐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도 좋다. 그래도 여름에 맞춰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루즈한 핏이나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선택해보자. 루즈한 핏은 타이트한 상의나 숏팬츠와 매치했을 때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컬러풀한 제품은 시각부터 쿨함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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