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와 에어컨는 사실 찰떡 궁합이다. 에어컨은 냉기 바람이 실내를 순환하며 온도를 낮추는데, 이 때 바람에 의해 먼지가 떠오르게 된다. 즉,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실내 먼지 제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공기청정기 구매를 고려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모았다.

공기청정기의 지상 목적은 탈취가 아니라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능력이다. 공기청정기의 청정 커버 면적이 모자라면 제대로된 청정 기능을 이행할 수 없다. 따라서 거주하고 있는 집의 평형 수 보다 하나 윗 단계 면적을 사는 것도 추천한다. 

소보원에서 권장하는 공기청정기 평형 수는 거실면적의 1.3배이다. 다나와에서 추천하는 메인 공기청정기의 평형 수는 집 전체 면적의 3/5 수준이다.

공기청정기의 구매 목적은 미세먼지 제거이다. 미세먼지는 일반 부유먼지보다 1/4 이하의 크기를 의미한다. 즉,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선 좋은 등급의 필터가 필요하다.

E11, E12 등급은 헤파등급이 아닌 세미헤파라고 불린다. E11 등급은 95%수준의 미세먼지 제거율을 나타내며, E12등급은 99.5%의 제거율을 자랑한다. 가성비 모델에 많이 쓰이는 필터이며, E12이상만 되어도 충분한 미세먼지 제거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H13, H14등급이 진정한 헤파필터라고 볼 수 있다. H13등급만 되어도 99.9%에 가까운 제거율을 보여주고 있다. H14등급은 99.99%에 가까우며 보통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단순히 청정면적이나 필터 등급만으로는 정확한 성능을 가늠하기 힘들 수 있다. 이 때 참고면 좋은 것이 바로 표준화된 성능 체크 지표인 CA인증과 CADR수치다. 두 가지에 대해 아래 표를 통해 알아보자.

1. 잠금기능

버튼 잠금기능을 통해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필수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2. 스마트폰 제어

직접 공기청정기의 버튼을 눌러 조작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기능이다. 보다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3. 미세먼지 농도 표시

보통 저가형 모델은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지 않고 LED 색상을 통해서 상황을 보여준다. 이는 정확한 실내 먼지 수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농도 수치가 정확히 나오는 제품일 수록 좋다.

4. 필터 가격

필터는 작동 시간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해줘야 한다. 유지비용의 대부분은 필터 가격에서 나오는 만큼 고려하는 것이 좋다.

5. 센서

센서는 공기청정기의 눈과 같다. PM1.0 센서가 PM2.5 센서보다 더 미세한 먼지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조도 센서나 가스(냄새) 센서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 좋다.

6. 음이온

음이온을 통해 제균 기능도 포함된 제품도 많이 볼 수 있다. 세균 걱정이 많다면 고려해볼 만한 기능이다. 

E11부터 H14까지 필터 등급별 주요 인기상품을 정리했다. 청정면적과 가격대를 기본 축으로 했으며, 내가 원하는 필터 등급과 면적 및 가격을 고려해서 선택해보자.

계절가전CM 진교순 rytnsl@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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