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희 AV프라임으로부터 DCS사의 블랙광학 액자스크린을 구입하신 고객님의 Screen이 운다는 얘기를 듣고 날짜를 잡아서 AS를 나갔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맥킨토시 인티앰프부터, 야마하의 빈티지 턴테이블, 그리고 소너스 파베르의 걸작 엘립사를 보유하고 계신 진정한 Highend Audio 유저셨습니다.
매우 예술가적인 심미안을 지니신 고객님답게 집안의 인테리어와 가구는 까다롭게 고른 것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빔프로젝터와 Screen 역시 여러 제품들을 두루 살펴본 다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퀄리티를 지닌 제품으로 최종 선택한 모델은 옵토마사의 걸작 4K 프로젝터 계보에 있는 Suhd60이었습니다. 여기에 DCS사의 광학 액자스크린을 매치하여 사용중이셨는데요.
사용한 지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여름이 되면서 스크린 원단의 텐션이 약해져서 우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영상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저희랑 계속 컨텍을 하셔서 일정을 조율하셨습니다.
저희가 방문 드린 날은 앞서서 연락한 때보다는 스크린의 우는 현상이 많이 줄어들어서 거의 눈에 띄지 않고 가까이서 보아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하이엔드 제품을 주로 사용하여 오디오 비주얼 취미생활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약간의 하자도 도드라지게 느껴졌을 듯합니다.
저희는 고객님의 입장에서 베스트 컨디션의 제품이 되도록 기존에 설치된 액자스크린 X7 모델의 프레임을 분해하여 원단을 고정시키는 스프링을 전부 재배열하여 텐션을 복원시켜 드렸습니다. 혹시나 이렇게 했는데도 원단의 구김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재조립후 확인해 보니 마치 평면 LED TV의 화면처럼 보일 정도로 원상복구되었습니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에 다시 구김이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끄고 30분가량 변형되는 지 확인하는 시간까지 가졌습니다.
그 결과 충분히 오랜 기간 테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든 이후에, 저희 팀원들은 보유하고 있는 옵토마 Suhd60 빔프로젝터의 촛점과 투사각도 등도 점검해드리기로 했습니다.
하나하나 세팅을 만져가면서 상태를 확인한 후 패턴화면을 띄우고 맞췄습니다.
클린한 화면에 빔프로젝터의 패턴이 정확하게 투사되고 있습니다.
와이어를 사용해서 액자스크린을 건 것이라서 다시 달 때 원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귀퉁이에 절연테이프로 표시해 두고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누가 봐도 한없이 완벽에 가까운 AV시스템이 구성되었습니다.
고객님께서도 저희의 AS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셨습니다.
아울러 보유중인 빈티지 튜너의 안테나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를 드렸습니다.
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실외 안테나를 연결해놓은 상태라서 저희 AV프라임의 대표 FM 안테나인 CQ통신 초고감도 안테나를 추가 장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CQ통신은 실외 설치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최상의 수신율을 확보하도록 주로 사용되는 모델이라서 단순히 매출을 위해서 고객님을 현혹시키는 상술을 발휘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그대로 고객님께 사실을 전달해드리는 것이 촤상의 마켓팅이고 상술이라는 것을 저희 VA프라임 스태프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골 고객님의 후덕한 미소를 뒤로하고 저희는 본사로 복귀하였습니다.
항상 믿고 맡겨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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