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인스톨 팀이 경기 광주의 고객님 댁에 트랜스펄스 1500 궤짝 스피커와 마란츠 M-CR612 미니오디오 세트를 설치하기 위해서 지난 월요일 방문드렸습니다.
트랜스펄스 1500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대히트를 친 마그낫사의 효자 스피커입니다. 무려 15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베이스 드라이버의 폭풍이 몰아치는 것 같은 파워풀한 사운드로 발매하자마자 오디오 애호가와 음악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구동도 어렵지 않아서 빈티지 진공관 앰프로 잔잔하게 들으시는 분부터 미니오디오나 인티앰프, 분리형 Amp등 여러 매칭에 잘 대응하죠.
오늘은 심플하게 마란츠의 올인원 플레이어와 조합하여 사용하실 계획이십니다.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셨던 인켈의 구형 톨보이 스피커를 들어내고 그 자리에 트랜스 펄스 1500을 옮겨 놓아야 합니다.
완벽한 궤짝 형태로 이런 고풍스러운 스타일은 요즘 찾아보기 힘든 트랜스펄스 1500입니다.
다만 사운드는 지나치게 회고적이지 않고 중용의 미덕을 갖춘 하이피델리티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고객님께서 기존에 사용하던 앰프와 소스기기입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컴포넌트 방식입니다. 이 여러 겹의 오디오 기기들도 모두 빼내가 1개로 소스기기와 증폭까지 모두 해결되는 일체형 오디오인 마란츠 M-CR612로 교체했습니다.
마란츠 M-CR612는 처음에는 TV장 아래의 수납공간에 배치했습니다.
TV장이라서 수납장 뒤 쪽에 전기선이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앞 쪽의 여닫이 문을 닫으면 M-CR612를 작동시킬 수 없기 때문에 사용에 불폄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스피커 위에 얹어놓고 쓰시기로 하고 오늘쪽 왼쪽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사실 스피커 위에 올려 놓고 쓰는 것은 음질상 불리하고 앰프의 내구성 면에서도 손해지만 큰 음량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앰프 일체형 액티브 스피커를 떠올려 보시면 그런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AV프라임은 고객님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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