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고객님께서는 자취를 하는 원룸에 LG의 HU85LA 극초단초점 UHD 프로젝터를 Screen 없이 사용중이셨습니다.
아무래도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보다는 화면이 쨍하지 않아서 초단초점 전용 스크린을 구입하시기로 결정하셨는데요, 문제는 공간이 좁다보니 스크린을 설치할 자리가 나지 않았다는 점.
저희 AV프라임 인스톨 팀은 숙고 끝에 세운 상태에서 그대로 프레임을 조립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적용시켰습니다. 따라서 평소 같은 DSC사의 초단초점 전용 제품을 인스톨 할 때보다 두 배의 노력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우선 액자틀을 세운 상태에서 조립한 다음 원단을 씌웠습니다.
초단초점 전용 Screen은 아래에서 위로 투사한 빛이 다시 시청자의 시야에 반사되도록 하는 특수한 도료와 표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사방식의 프로젝터에는 맞지 않습니다. 즉, 옵토마사의 걸작 UHD 극초단초점 빔인 P2나 오늘 같이 엘지전자의 HU85LA, 또는 삼성의 더 프리미어 9같은 제품에 특화된 전용 스크린입니다. 그랜드뷰와 국산 DCS사 등에서 제작하고 있는데, 일반 스크린보다 배는 값비싸지만 그만큼 초단초점 프로젝터에 효과를 발휘하죠.
보시다시피 필름 형태라서 반대편은 매끈한 코팅재질의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단이 천방식보다 더 뻣뻣하기 때문에 꺽일 경우 표면에 꺽인 자국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시 이 점을 조심해서 조립해야 합니다. 또한 빛 반사각도가 있기 때문에 원단의 방향을 정해진대로 달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엉뚱한 결과(?)로 영상이 흐릿하게 나오게 됩니다.!!
겨우 설치를 마쳤습니다. 탱탱한 텐션감이 살아 있고 흠짐하나 없는 양품이네요.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화면이 스크린 안쪽에 정확히 투사되도록 화면 위치를 조정합니다.
이어서 테스트 영상을 비추어 보았습니다.
그냥 미색 벽지에 투사하는 것과는 한차원 다른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서 현장에서의 느낌이 완벽하게 재현되지는 않았지만 참고는 되시라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