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는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인기 있는 지포스 GTX 1060(GeForce GTX 1060의 차세대 버전인 지포스 RTX 3060(GeForce RTX 3060)을 출시했다.

지포스 RTX 3060은 차세대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와 2세대 RTX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엔비디아 DLSS 등을 통해 향상된 그래픽 효과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포스 RTX 3060은 지포스 GTX 1060 대비 2배 높은 래스터 성능과 10배 높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하며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과 RTX를 적용한 포트나이트(Fortnite) 등의 최신 게임을 60FPS으로 처리할 수 있다.

3584 쿠다 코어와 192bit 메모리 버스, 지포스 RTX 3060

RTX 3060은 암페어(Apmere) 아키텍처의 삼성(Samsung) 8nm 공정, 276mm^2 다이 사이즈, 133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GA106-300-A1(GA106 컷칩) GPU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쿠다 코어(CUDA Cores)는 3584(SM 28), 텍스처 유닛(TMUs) 112, 48 ROPs, 텐서 코어(Tensor Core) 3세대 112, RT 코어(RT Core) 2세대 28, 부스트 클럭 1777MHz,

FP32 컴퓨팅 성능은 12.7 TFLOPS, 12GB GDDR6 메모리, 15Gbps 속도와 192bit 메모리 버스, 메모리 대역폭은 360GB/s, TGP 170W, 권장 파워서플라이(PSU)는 550W다. 레이 트레이싱을 위한 25 RT-테라플롭스, 엔비디아 DLSS를 지원하는 101 텐서(tensor)-테라플롭스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지포스 RTX 3060을 시작으로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서 리사이저블 BAR(Resizable BAR)를 지원한다. 라사이저블 BAR는 호환 가능한 마더보드와 결합해 CPU에서 모든 GPU 메모리에 한 번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고급 PCI Express(PCIe) 기술로 많은 게임에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출시한 지포스 RTX 3060 Ti/ RTX 3070/ RTX 3080/ RTX 3090 등은 바이오스(VBIOS)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를 지원한다.

지포스 RTX 3060, 59만 9천원부터

지포스 RTX 3060은 에이수스, 컬러풀(Colorful), EVGA, 게인워드(Gainward), 갤럭시(Galaxy), 기가바이트(Gigabyte), 이노비전(Innovision) 3D, MSI, 팰릿(Palit), PNY, 조텍(Zotac) 등에서 출시하며 329달러($329, 36만원 선)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갤럭시코리아’(Galax 브랜드), ‘디앤디컴’(Gainward 브랜드), ‘아이노비아’(Inno3D 브랜드), ‘에스티컴’(Palit 브랜드), ‘엠에스아이코리아’(MSI 브랜드), ‘웨이코스’(Colorful, Manli 브랜드), ‘이엠텍’(EMTEK, EVGA 브랜드), ‘인텍앤컴퍼니’(ASUS 브랜드), ‘제이씨현시스템’(Gigabyte, PNY 브랜드), ‘조텍코리아’(Zotac 브랜드), ‘피씨디렉트’(Gigabyte 브랜드), ‘한미마이크로닉스’(PNY 브랜드) 등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전 세계 주요 제조업체 및 시스템 구축업체가 제공하는 게임 시스템에서 지포스 RTX 3060 GPU를 만날 수 있다.

한편 2월 26일 새벽 2시부터 진행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의 예약 판매 가격은 599,000원부터 689,000원 사이로 등록됐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 가격 급등과 제품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지포스 RTX 3060은 등록과 함께 빠르게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