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를 고를 때 가장 큰 선택 기준이 되는 것은 디자인과 용량, 음질이다. 최근 출시된 MP3 플레이어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예쁜 디자인과 수 백 곡을 넣을 수 있는 GB대의 큰 저장 공간을 갖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PMP가 대중화되면서 MP3 플레이어가 한풀 꺾인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음악을 듣는 데에는 사실 MP3만큼 편한 것도 없고, 액세서리 같은 휴대성과 음악에 대한 갖가지 재주를 넣은 제품들이 구매욕구를 당기고 있다. 디자인, 용량, 음질로 눈길을 끌고있는 최신상품을 한번 알아보자. |
[아이리버 U10] |
목에 걸고 다닐까? 가방에 넣어 다닐까?
[iPod Nano] |
MP3 플레이어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일 것이다. 목에 거는 제품들은 용량과 기능보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작고 가벼운 제품이 우선이다. 물론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필수다. 대신 큰 용량과 널찍한 화면, 많은 재주를 지닌 제품을 찾는다면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 |
목걸이형 MP3?!
CD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의 가장 큰 차이는 휴대성을 들 수 있다. 플레이어 자체가 작을 뿐 아니라 CD를 바꾸지 않아도 여러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크기는 날로 작아지고 용량과 배터리 이용 시간은 날로 늘어가는 소형 MP3 플레이어 중 대표 선수를 뽑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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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N12]
아이리버가 새로 내놓은 N12는 아이리버의 인기 모델인 N10, N11의 뒤를 잇는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다. 기능으로 따져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N10과 N11의 장점을 골라 넣은 제품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N10의 굵직하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목걸이 이어폰과 N11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넣어 편하면서도 품격 높은 스타일로 태어 |
[코원 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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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큐브2]
기존의 주사위 모양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다양한 악세사리와 함께 컬러액정을 시도 하고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카팩 대신 FM 라디오 신호로 음악을 바꾸어주는 트랜스미터를 연결하면 마치 주사위 두개를 포개 놓은 듯한 느낌이다. 작고 특이한 큐브 2는 하반기 목걸이형 MP3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
[Sony NW-E00 시리즈] 5가지 색으로 출시한 NW-E00 시리즈는 소니의 신제품에 목말라 하던 유저들에게 단비가 되긴 했지만 컬러 액정을 가진 MP3 플레이어들이 대세인 상황에서 단색 디스플레이로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루기 쉽고 소니만의 독특한 음질은 팬이 많아 당분간 소니의 대표 MP3 플레이어가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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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옙 YP-F2]
삼성전자의 2005년 옙 시리즈 두 가지 중 하나다. 목걸이와 이어폰 일체형으로 착용이 편리하며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컬러 액정을 넣지 않아 아쉽지만 성능과 가격면에서는 만족스럽다. SRS Wow 음장 효과로 입체 음향을 만들어냈찌만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DNSe 3D 음향은 더욱 실감나는 소리를 만들어준다. |
용량 든든! 재주 탄탄 하드디스크 타입
MP3 플레이어가 처음 선보였을 때는 16MB, 32MB 용량을 갖고 있었지만 적은 용량에 이용자들은 더 큰 메모리를 원해왔고 플래시 메모리 값이 떨어지면서 1GB가 대세인 시대가 왔다. 하지만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저장장치인 만큼 사람 욕심은 끝도 없다. 용량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만한 것도 없다. 비교적 크고 투박한 디자인을 했지만 4GB 부터 60GB까지 큰 공간과 여러 기능이 매력적이다. 디자인 보다 음악 그 자체를 즐긴다면 하드디스크형이 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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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iAudio 6] 코원의 iAudio 6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MP3 플레이어에 0.8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어 몸집은 작고 4GB의 큰 저장 공간을 갖는다. 또한 26만 컬러 1.3인치 OLED LCD를 지녀 간단한 동영상을 재생하고 USB 호스트 인터페이스로 디지털카메라등 다른 USB 장치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
[아이리버 E10]
아이리버가 최근 내놓은 E10은 6GB의 하드디스크를 넣은 제품이다. 독특한 인터페이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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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5세대는 동영상을 재생한다 해서 비디오 팟이라 불렸지만 사실 비디오팟은 잘못된 이름이다. 아이팟 나노와 비슷한 생김새에 흰색과 검은색 제품이 있고 용량도 30GB와 60GB 두가지를 고를 수 있다. 하드디스크형 음악 플레이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팟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휠 버튼과 아이튠즈, 포드 캐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로 쓸모가 많다. 하지만 배터리 이용 시간이 짧고 액세사리가 비싼 것은 흠이다. |
글/편집 음향담당 MD 신승진 audio@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