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데이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엔비디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신 GPU 기술과 게이밍 생태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수많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에이서(ACER)는 다양한 노트북과 모니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이서 부스는 행사장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았고, 체험존과 전시존이 분리되어 있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에이서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강조한 제품은 ‘프레데터 헬리오스’ 시리즈였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신 RTX 50 시리즈 GPU를 탑재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5 기술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AAA급 게임을 시연하며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으로 18인치의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18 AI PH18-73'을 꼽을 수 있다.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본 제품은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게이밍 노트북의 끝판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24개의 코어가 내장된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5090 그래픽, 192GB의 DDR5 메모리를 탑재해 고사양의 게임을 4K 이상의 해상도에서 최고의 그래픽 옵션으로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I 프로그램 구동에도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18인치 IPS Mini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20Hz의 주사율과 DCI-P3 100% 색 정확도, 600nits의 밝기로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PredatorSense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6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 장착과 함께 리퀴드 메탈 서머 구리스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을 통해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참고로 6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 팬은 0.05mm 두께의 89개 초박형 블레이드로 5세대 대비 10% 향상된 공기 흐름을 자랑한다.
고급 인물 세밀화 및 자동 프레이밍 기능의 'Acer PurifiedView 2.0' 및 AI 알고리즘과 3번째 마이크를 활용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깨끗한 오디오를 제공하는 'PurifiedVoice 2.0'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다이나믹한 RGB 라이팅과 MagKey 4.0의 기계식 키보드로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보여준다.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18 AI PH18-73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 AI PHN16-73'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WQ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16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240Hz의 높은 주사율과 DCI-P3 100%의 색상 정확도, 500니트를 지원해 한층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5070 Ti 그래픽을 탑재해 고사양의 게임은 물론 생성형 AI 및 영상 / 이미지 편집에도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5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 장착과 함께 리퀴드 메탈 서머 구리스, 직사각형의 금속 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을 통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PredatorSense 유틸리티를 통해 성능 모드 조정 및 팬 속도 관리, RGB 조명의 정밀한 사용자 지정 등 시스템 성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고, Experience Zone에서 자동 프레이밍을 위한 Acer PurifiedView 및 음성 선명도 향상을 위한 PurifiedVoice 2.0도 지원한다. 또한 6개의 스피커 설정 및 DTS: X ULTRA를 통해 풍성한 오디오 감상이 가능하고, Wi-Fi 6E와 블루투스 5.3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 AI PHN16-73
슬림한 디자인의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S 슬림 AI PHN16S-71'도 전시됐다. 16인치의 본 제품은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240Hz의 높은 주사율과 DCI-P3 100%의 색상 정확도, 400니트를 지원해 한층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두께가 18.9mm에 불과해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5070 Ti 그래픽, 32GB의 DDR5 메모리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부터 AI, 영상 및 이미지 편집에도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5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 장착과 함께 리퀴드 메탈 서머 구리스, 직사각형의 금속 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을 통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S 슬림 AI PHN16S-71
선명하고 몰입감 넘치는 화질을 자랑하는 '에이서 프레데터 XB273K V' 게이밍 모니터도 눈길을 끌었다. 게임에 최적화된 DFR 가변 주사율의 27인치 4K UHD 디스플레이와 FAST IPS 패널을 탑재해 1ms (G to G) 이하의 응답 속도로 잔성 없이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1초에 160 또는 320 프레임의 화면을 보여주는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AMD FreeSync 프리미엄을 통해 고해상도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버벅임과 찢어짐을 줄였다. 여기에 생생한 색감의 Display HDR 400을 지원하고, DCI-P3 : 95%에 달하는 뛰어난 색재현율과 400cd/m의 밝기를 지원해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에이서 프레데터 XB273K V 게이밍 모니터
여기에 좌우 하단에 2대의 2W 스피커가 내장돼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으며, 틸드와 스위블, 피벗, 엘리베이션을 지원해 어떠한 장소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AcerDisplay Widget 소프트웨어를 통해 번거로운 버튼 조작 없이 간편하게 모니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김홍철 에이서 부장은 “지포스데이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에이서의 적극적인 참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에이서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 미디어픽(https://www.mediapi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