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정치연] 위장막을 벗은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QL)'의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21일 컴퓨터 그래픽팀인 SQUIR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기아차가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출시할 신형 4세대 스포티지의 3D 모델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면 헤드램프는 KX3처럼 차체 위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닛 중앙에는 11자 모양으로 2개의 라인을 넣었다. 안개등에 4개의 LED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후면 양쪽의 테일램프는 가운데가 연결된 형태다.

일각에서는 신형 스포티지가 신형 K5처럼 MX와 SX 두 가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기아차는 '듀얼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서로 다른 디자인의 K5를 선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8월부터 광주공장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양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실제 출시일은 이르면 8월 중순, 늦어도 9월 초가 될 전망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