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에 추가되는 딥 블루(왼쪽)와 아이폰 6s의 스페이스 그레이 (딥 블루 출처: 맥오타카라)]
애플이 올해 가을에 선보일 아이폰 7(가칭)에 새로운 ‘딥 블루’ 색상이 추가된다고 일본의 애플 전문 매체인 맥오타카라가 10일(현지 시각)에 중국 공급책에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맥오타카라의 렌더링대로 나온다면 아이팟 터치의 블루 색상보다도 더 진한 파란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폰 제조사들(대표적으로 삼성)도 짙은 파란색을 다양한 스마트폰에 써왔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루머에서 한 가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딥 블루 색상이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를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원래 아이폰 5s에서 출시된 색상으로, 블랙 아이폰 5에서 도장이 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색상입니다. 옅은 색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는 했으나,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딥 블루를 추가하는 건 가능성이 있겠지만, 스페이스 그레이를 없애고 대신한다는 것은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한편, 맥오타카라는 이 외에도 아이폰 7에 들어가는 LCD 커버 유리가 현행 모델(6s)과 동일하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즉, 크기나 디자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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