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한여름 폭염서 PC를 지켜라, 쿨러 청소와 교체 주의점은?

2016.08.12. 15:23:16
조회 수
15,189
15
댓글 수
19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는지도 몰랐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을 주의해야할 때가 다가왔다.

장마가 한창이던 때도 연이은 폭염 특보에 괴롭던 나날, 게릴라성 집중 호우와 태풍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더위를 철저히 대비해야할 시간이 돌아왔다.

보드나라 독자라면 자신과 가족 뿐 아니라 PC 발열 또한 신경 쓰고 있을텐데, 이번 기사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PC 쿨링 상황을 점검하려는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PC 여름 나기, 쿨러 청소 첫 단계 분해

쿨링팬이 아예없는 무소음 시스템이라도 먼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PC의 발열을 낮추기 위해 쿨링팬을 붙여놓는다면 먼지가 쌓이는 정도는 더욱 심하고, 이렇게 쌓인 먼지가 통풍을 방해하는 것을 넘어 합선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 이처럼 유해한 먼지는 에어 컴프레셔를 이용해 한 방에 날려버릴 수 도 있다.

하지만 풍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한다면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등의 캐퍼시터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거나 바람에 날린 먼지가 PC 부품을 손상시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쿨러를 분리해 청소하는 것이 조금 귀찮더라도 위험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케이스에 연결된 시스템 팬의 경우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다.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면 나사에 맞는 드라이버로 나사가 갈리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줄어주고, 실리콘 핀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힘으로 당겨 분리하면 된다.

 

특별한 주의점이 없는 시스템 팬과 달리 CPU 쿨러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CPU 구매시 번들 제공된 쿨러를 사용할 경우 인텔 번들 쿨러는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는데, 고정 핀을 돌린 후 위로 당겨 준 후 쿨러를 들어내면 대부분의 경우 깔끔하게 분리되는 반면, AMD 번들 쿨러는 고정쇠를 풀고 간단히 분리할 수 있을 것 같이 보여도 써멀 그리스의 접착력이 강해 자칫하면 CPU가 쿨러에 붙은 채 그대로 딸려 나오게 된다.

이 경우 쿨러를 메인보드와 수직으로 들어올리지 않는다면 CPU 핀이 휘거나 부러질 수 있다. 즉 CPU 파손이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AMD 번들 쿨러를 쓴다면 분해 전에 게임이나 압축, 프라임등으로 CPU에 부하를 주어 써멀그리스의 접착력을 약하게 만든 후 분리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맨손으로 쿨러를 만진다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목장갑이나 가죽 장갑, 두꺼운 종이등을 이용해 부상을 피하도록 한다.

 

탈착 과정이 표준화된 시스템 팬 및 CPU 쿨러와 달리 그래픽 카드는 제조사별로 쿨러 형태가 천차만별이고, 쿨러를 분리하는 순간 사용자 개조로 분류되어 사후 서비스를 받기 난감해 지기 때문에 보통 쿨러 분해없이 블로워 팬이나 압축 공기 캔을 이용해 쿨러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먼지가 잔뜩 끼어서 쿨러 분해후 철저한 청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쿨러를 그래픽 카드에서 분리할 때는 GPU가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히트스프레더로 보호받는 CPU와 달리 그래픽 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는 쿨러와 직접 밀착되므로 분해와 조립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쿨러를 GPU에 밀착 시켜주는 주변 네 개의 고정 나사를 대각선으로 조금씩 번갈아가며 풀어주어야 한다.

이는 네 곳의 나사로 균형 잡혀있던 힘이 순간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면서 쿨러가 튕겨 GPU가 파손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회색 먼지 나빌레라, 청소 시 조심할 점

일단 시스템 분해했다면 잔뜩 쌓여있는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우선인데, 아무 대책없이 먼지를 털어낸다면 집안에 먼지가 날려 뒤처리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므로, 욕실이나 조금 귀찮지만 남에게 피해를 안 줄 수 있는 동네 뒷산 등 인적 드문 곳, 아니면 글로브 박스등을 이용해 쿨러에 묻어있는 먼지를 털어주자.

 

 청소 과정에서 먼지가 CPU나 GPU와 맞닿는 베이스의 써멀 그리스에 앉으면 나중에 재결합 시 쿨링 성능 감소나 제품 파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청소 전에 도포된 써멀 그리스를 깨끗이 닦아주고, 청소가 끝난 후 다시 과하지 않게 도포해주자.

 

시스템 전체에 먼지가 쌓여 있다면 자동차 세차장이나 자전거포등을 찾아가 에어 컴프레셔로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도 좋지만, 어느 경우든 날리는 먼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마스크는 필히 착용하고, 쿨러를 별도 분해해 청소한다면 날카로운 방열핀에 다치지 않도록 적절한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한편, 에어 컴프레셔나 붓 등으로 먼지를 털어내도 구석 구석 남아있는 먼지는 제거하기 어려운데, 이런 먼지까지 털어내기 원한다면 물 세척도 고려할 수 있다.

 

 

단지, 전기 제품인 PC 컴포넌트 특성상 쿨링팬까지 물청소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고, 쿨링솔루션에서 쿨링팬을 분리한 후 써멀블록 부분만 중성 세재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궈 충분히 때를 불린 후 세척해주면 처음 구매했을 때와 같은 수준의 쿨링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역시 CPU나 그래픽 카드에 재결합 시 합선에 의한 제품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후 충분히 물기를 말려주어야 한다. 

 

쿨러 조립 시 주의 사항

쿨러의 분리, 청소가 끝났으면 원래 위치에 쿨러를 부착해 줄 차례다.

 

분리 과정과 달리 장착 과정에서 AMD 번들 쿨러는 특별히 주의할 점이 없지만 인텔 번들 쿨러는 두 가지 조심할 점이 있는데 바로 푸쉬핀과 써멀 그리스다. 강성 플라스틱이 사용된 쿨링팬 고정부의 여타  부의와 달리 메인보드와 고정되는 푸쉬핀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재질이 사용되어 변형에 취약한데, 장착 홀과 푸쉬핀이 어긋난다면 제대로 고정이 안되고 파손될 수 있다.

푸쉬핀이 파손될 경우 써멀블록이 CPU와 제대로 밀착하지 못하게 되므로 CPU 온도를 잡아주지 못하며, 이 경우 쓰로틀링으로 인해 CPU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하거나 심할 경우 CPU가 타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AMD 계열 CPU는 상대적으로 소켓을 넓게 커버하고 접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것과 달리 인텔 계열 CPU는 소켓의 상당 부분이 노출되는데, 써멀 그리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장력으로 밀려난 써멀 그리스가 틈새로 파고들어 합선(쇼트)를 일으킬 수 있다.

어차피 써멀 그리스는 쿨러와 CPU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열 전도율을 높여주기 위한 용도이지, 많이 바른다고 쿨링 성능이 높아지지 않으므로 쿨러 장착시 써멀 그리스가 밖으로 밀려나오지 않고 전체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양만 발라주면 된다.

AMD CPU 역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뿐이지, 써멀 그리스를 과하게 바르면 마찬가지로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그래픽 카드 쿨러는 분리 할 때보다 결합할 때도 특히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GPU와 쿨러가 밀착할수록 쿨링 효율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나사를 강하게 조일 경우 GPU가 쿨러 베이스에 '갈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픽 카드 쿨러 고정 나사를 적당한 힘으로 조이다 자연스럽게 더 이상 조여지지 않을 때 까지만 조이면 잘 결합한 것으로, 그 이상 억지로 조인다면 GPU가 갈릴 수 있으며, 기자가 그런 식으로 GTS 250 세 개를 갈아버린 전적이 있다.

요즘은 지포스 GTX 1080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도 GPU가 어떠한 보호장치없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에, 쿨러 조립 단계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100만원 돈이 한 순간에 허공으로 증발할 수 있으니, 재조립에 자신이 없다면 GPU 써멀블록은 결합된 상태에서 청소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www.bodnara.co.kr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관련 카테고리

1/1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일본 구마모토 감성 가득한 여행지 4 (1) 트래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 개초/ 25년 7월 첫째 주 [주간 AI 뉴스] #aimatters #ai매터스 #ai뉴스 동영상 있음 AI matters
“혁신 예고된 신제품들, 벌써부터 뜨겁다”…아이폰17부터 닌텐도 VR까지 IT 신제품 루머 총정리 (4) 다나와
직구 태블릿 AS 될까? 중국 공장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스피커, 노트북 공장까지 들려봄! 태어난김에 세계전자일주 2편 동영상 있음 딴트공 말방구 실험실
[숨신소] 물류센터 직원이 돼라, 분류 작업자 시뮬레이터 (1) 게임메카
[EV 트렌드] 전기차 배터리, 짧게 타면 오래 간다?... "오해십니다" 오토헤럴드
영화 슈퍼맨에 등장하는 토요타 순수 전기 'bZ'... "괴물 잡으로 가다 충전?' 오토헤럴드
AMD, Zen 6에 2단 3D V-캐시 도입? 및 아이폰 16 프로에 넣은 칩으로 맥북 만드나 등 (4) 다나와
교토와 호흡하는 호텔 OMO5 교토 산조 (1) 트래비
중국의 대책 없는 굴기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망하게 한다!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아시아 최초 구글에 회사 매각한 IT 리빙 레전드의 AI 시대 생존 방법 | 조코딩의 팟캐스트 #14 (1) 동영상 있음 조코딩 JoCoding
[프리뷰] Z9II 유출 정보 총정리! 끝판왕?! 니콘이 해낼까? 동영상 있음 Hakbong Kwon
아이오닉6 N! "2.2톤 무게를 속이는 기술!"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미리 다녀온 여름휴가, 대구 메리어트 호텔 (1) 트래비
리장이 품은 고성, 그리고 옥룡설산에 대하여 (1) 트래비
나시족에게 리장고성을 묻다 트래비
샹그릴라에서 찾은 지상낙원, 반얀트리 링하 (2) 트래비
속초 오션뷰의 정점, 카시아 속초 (1) 트래비
'춤 추는 주차 로봇' 현대차 AI 영상 대박, 글로벌 시청 조회수 580만 오토헤럴드
나시족 그녀와 나눈 보이차의 향기 트래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