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많이 올랐던 인텔 주력 CPU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급등하기 전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AM 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SD는 여전히 내려가고 있지만 하락 폭은 약간 줄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시리즈의 가격 동향이 집계되고 있지만 아직 하위 라인업이 안 나왔기 때문에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그밖에 각 부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8년 10월 2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DPD (내려갈 가격은 내려간다)
▲ 인텔 CPU는 14nm 공정을 이용한 제품의 재고/생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폭등했던 인텔 CPU의 가격이 드디어 통계상에서도 내려가기 시작했다. 코어 i7-8700K, i5-8500, i3-8100 등 인텔의 주요 CPU 제품 대부분이 긴 오름세를 끝내고 가격 하락으로 돌아섰다. 가격이 우선 내려가곤 있지만 예전 가격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인텔의 재고 부족 사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특한 부분은 펜티엄 G5400. 형들이 모두 가격을 내리는데 막내가 눈치 없이 나서는 모양새가 됐다.
▶ AMD CPU : 옆집이 조용하니 우리도 차분히...
▲ AMD CPU의 평균판매가격도 다시 안정화하고 있다
인텔 CPU의 가격 상승세가 멈추면서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올랐던 AMD CPU의 가격도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라이젠7 2700X. 제자리를 찾아가는 속도가 하이패스 급이다. 2주동안 크게 올랐던 가격을 한방에 원상복구했다. 나머지 제품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지만, 향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우리 메모리님이 그럴 리가 없어(2)
▲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 7만 8,000원대에서 3주째 버티는 중이다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의 평균판매가격은 이번 주에도 7만 8,000원대를 유지했다. 7만 8,000원대에서 3주 동안 제자리걸음 하는 중. 예비 구매자들의 긴 탄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 메모리 모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해외 루머들이 이어지며 구매자들을 희망 고문 하는 중이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Z390의 존재감이 H370과 Z370을 때리는 중
▲ H370, Z370이 2.5~2.6%씩 하락했다
메인보드의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 큰 변화가 없기로 유명한 시장이기 때문에 이정도로도 '어휴 이만큼이나 변했어?' 하고 들여다볼 정도다. 눈에 띄는 것은 H370과 Z370의 하락인데, 이들보다 더 고오급 메인보드인 Z390이 곧 출시하기 때문에 이들 중급형~고급형 칩셋의 인기가 줄어들고 그만큼 가격이 내려가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한편, 이 글이 공개되는 시점에 Z390 칩셋 메인보드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지만 '주간 가격동향' 콘텐츠는 통계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취소, 환불 등이 이뤄지는 2주를 기다린 뒤에 데이터를 집계하기 때문에 1~2주를 더 기다려야 통계에서 Z390 칩셋 메인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고급형이 인기인가? 이번엔 저가형이 인기인가?
지난주 고급형 칩셋인 X470 위주로 가격이 올랐던 AMD 칩셋 메인보드는 이번엔 반대로 저가형의 가격대가 약간 올랐다. 하지만 당장의 이슈가 될만한 것은 없어 보인다.
CPU쪽의 가격이 다시 안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몇 주 내로 전반적인 PC 구매수요와 메인보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 때 메인보드의 동향도 보다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RTX 폭풍, 안 오려나...?
▲ RTX 2080과 2080Ti가 추가되었지만 전체 시장의 가격 동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인 RTX 시리즈가 출시하면 한층 좋아진 가성비로 인해 기존 라인업의가격이 대거 하락하는 'RTX 폭풍'을 기대한 사용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통계상으로 출시 2주 차를 맞는 지금, RTX 2080과 2080Ti가 기존 라인업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본격적인 변화는 중하~중상위 라인업인 2050~2070 제품들이 등장해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AMD 그래픽카드 : 잘 봐라! 가격을 떨구려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
▲ 언제나 다이내믹한 AMD 그래픽카드 가격 통계
RX 560D와 RX 580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처음 출시하던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고 있는데, 최근 일부 유통사에서 채굴용 벌크 제품을 초염가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서 조만간 통계상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주의 주인공은 RX 500시리즈가 아니라 VEGA 64가 차지했다. 1주 만에 -14.5%, 금액으로는 12만 5,000원을 내려가는 기염을 토했다. 단, 하락한 가격이 지속될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SSD : NVME의 하락세가 둔해진다?
▲ 지난주 난데없이 크게 올랐던 SATA 방식 1TB의 가격이 다시 내려가고 있다
요즘 사용자들에게 가장 즐거운 소식은 대부분 SSD 시장에서 들려온다. SATA 방식의 경우 500GB 제품이 10만 원대 초반에서 구할 수 있고, 일부 최저가 제품은 10만 원 미만에도 형성되며 사용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다만 통계상에서 일부 항목은 가격 하락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 특히 NVME 250GB는 하락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는 있으나 한동안 꾸준히 내려온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DD : 4TB의 가용비에 힘을!!
▲ 4TB의 가격이 점차 내려오고 있다
늘 평온하던 HDD 시장에 재미있는 볼거리가 생겼다. 이번엔 4TB다. 그간 4TB의 가용비가 다른 용량에 비해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려는 것인지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4TB 이상의 용량도 점차 제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4TB를 일반 사용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을 더 내릴 수 있다면 모두에게 윈윈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파워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000W 이상만 빼고
파워의 경우 통계상의 가격을 살펴보면 700W대까지는 이제 거의 보급형 수준이라고 봐도 되겠다. 물론 700W 대의 8만 원 후반도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800W대의 가격과 큰 차이가 나서, 800W대 파워부터 고급형 취급을 받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금주 파워 시장 가격동향의 특징으로는 1000W 이상의 평균판매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 그런데 1000W 이상의 경우 1000W도 있고, 1200, 1400 등등 다양한 용량대의 파워를 통계에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 비싼 고용량 파워가 더 많이 팔렸다면 이처럼 통계가 요동칠 수 있다. 향후에는 더 세분화하여 통계를 집계할 계획이다.
기획, 글 송기윤 iamsong@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