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의 선택은 조립PC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게임이나 영상 편집, 멀티태스킹 등 사실상 PC를 통해 실행하는 모든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CPU를 중심으로 PC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중에 워낙 많은 CPU가 판매되고 있다 보니 어떠한 제품을 골라야 할지 혼란스러운 유저가 많다. 게다가 PC에 익숙치 않는 초보자라면 CPU의 선택에 더욱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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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들 라인업을 다시 K와 KF, F와 노멀 모델로 세분화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이에 인텔 9세대 코어 i9/i7 프로세서를 통해 어떠한 모델들이 있으며, 각각의 제품간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최고 사양의 PC를 맞춰보자 '인텔 9세대 코어 i9 프로세서'
인텔 9세대 코어 i9 프로세서는 PC 유저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프로세서라 불릴 만한 제품이다. 사실상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갖춰야 할 장점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어떠한 작업도 무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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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의 PC 게임은 물론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쓰레드의 개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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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i9-9세대 9900'는 '9900K'와 마찬가지로 인텔 UHD 630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제품이다. 다만 작동 속도가 3.1GHz로 위의 두 모델에 비해 낮아 기본 연산 성능에 있어서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TDP도 65W로 30W 가량 낮아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는 오히려 이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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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이밍PC를 위한 최적의 선택 '인텔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고사양 게임에 적합한 대표적인 인텔 프로세서로 '인텔 9세대 코어 i7'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비록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8개의 코어를 탑재해 멀티 쓰레드 기반의 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인텔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총 4종으로 '9700K'를 비롯해 '9700KF'와 '9700F', '97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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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nm의 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TDP (열 설계전력)가 95W로 낮아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인텔 XTU를 통해 간편한 전압 조정 기능과 함께 높은 베이스 클럭을 조정해 더욱 정밀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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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인텔 코어i7-9세대 9700KF'는 위의 '9700K'와 속도나 TDP는 동일한데 내장 그래픽이 빠진 제품으로 가격도 약 5% 가량 저렴해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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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인텔 코어i7-9세대 9700F'는 코어 i7 시리즈 중 막내라고 할 수 있는 만한 제품이다. 내장 그래픽이 제외되고, 작동 속도도 3.0GHz로 낮지만, TDP가 65W로 전력 소모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Intel Performance Maximizer)'
인텔 프로세서 중 모델명에 K와 KF가 붙은 제품은 성능 제한이 풀린 소위 '언락' 모델이다. 평소 오버클럭을 즐기거나 원래의 성능보다 더 높은 성능으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해당 모델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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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렇듯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유저를 위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Intel Performance Maximizer)'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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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XTU)도 운영체제 상에서 오버클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사용을 할 수 있었던 반면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프로그램 설치 후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클럭을 높일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물론 자동 오버클럭 툴인 만큼 클럭 상승의 폭은 5~10% 내외로 그리 높지 않지만, 작으나마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은 초보자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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