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A씨는 겨울이면 유독 USB 메모리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지난 겨울 정전기로 인해 중요한 업무 관련 데이터를 날린 뼈 아픈 경험을 한 뒤로 USB를 꽂거나 뺄 때 가급적이면 핸드 크림을 바르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평생 살면서 단 한 번 뿐인 경험이고, 확률적으로도 대단히 낮은 일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큰 낭패를 겪었던 걸 떠올리면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 뿐이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겨울철에 정전기를 비롯한 전기적인 요인으로 PC나 주변기기에 손상이 발생되는 경우를 한 번쯤을 봤을 것이다. '설마 나한테 일어나겠어?'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발생했을 때의 손실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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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마이크로닉스측에 따르면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A/S 접수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시기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정전기를 비롯한 전기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유저 중 상당수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아쉽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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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의 기술 연구소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일전에 게재된 '일류 파워를 위한 시작 '마이크로닉스 기술 연구소'(http://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053)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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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닉스 김종성 연구원(좌)과 임동현 연구원(우) |
빈번히 일어나는 정전기 사고를 대비하는 법, 파워서플라이의 선택도 중요
겨울에 일어나는 전기적인 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정전기다. 이는 순간적으로 방전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체에는 특별히 해가 없지만 반도체 소자에는 자칫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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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앞서 말했듯 핸드 크림을 자주 발라 보습을 한다거나, PC 조립을 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절연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 멀티탭을 사용할 때 접지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 이는 정전기를 비롯해 모든 고압을 멀티탭의 접지 단자를 통해 흘러 보내기 때문에 PC는 물론 멀티탭에 연결된 모든 전자 기기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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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한미마이크로닉스 연구원은 "정전기와 같은 갑작스러운 전기적인 위험은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모른다. 다만 겨울철에는 실제로 이로 인한 A/S 문의가 눈에 뛸 정도 늘어난 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는 우리도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이러한 사고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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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난 11월부터 테스트에 대한 규정도 까다로워져 ESD에 대해 기존보다 약 2배 늘어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믿음직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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