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낯선 음료에서 익숙한 이름이 느껴진다? 옆그레이드 신상 5

2020.08.18. 08:58:23
조회 수
1,268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인파가 없는 거리를 오랜만에 걷는다. 누구를 만나지도, 인사를 나누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 편의점에 새로 나온 음료뿐이다. 시국이 시국이라 새로 나온 음료가 없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음료의 모습이 묘하게 다른 것을 발견했다. 미남은 복분자를 좋아해?? 네??

세상이 이상하게 변한 게 분명하다. 파워에이드는 탄산음료가 되고, 조지아 크래프트는 밀크티가 되었다니. 콘트라베이스는 왜 보리차가 된 건데? 혼란의 음료 신상털이 마시즘. 오늘은 익숙하지만 새로 나온 음료들을 알아본다.


운동을 안 하고 마셔도 즐거운
파워에이드 스파클링


운동이라고는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건드는 것뿐인 마시즘에게 ‘파워에이드’는 거리가 먼 음료였다. 이걸 마신다는 것은 평생 탱자탱자 쉬고 있는 근육에 대한 모독이었다. 그런 파워에이드가 스파클링 버전으로 나왔다.

강조하는 점도 스포츠보다는 이온음료와 비타민, 타우린 등 키보드 파이터인(?) 마시즘에게 어울리는 키워드로 바뀌었다. 심지어 스파클링인데, 칼로리도 엄청 낮잖아? 맛은 연한 것이 미덕처럼 보였던 이온음료들에 비해 강력하다. 그래 이 맛을 운동하는 친구들만 즐기고 있었단 말이지(아니다).


미녀와 미남 과일의 교과서 같은
미남은 복분자를 좋아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여러모로 아이코닉한 음료다.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급조한(?) 전설의 CF는 물론이고, 석류 음료의 유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녀… 아니 그전에 여성도 아니기 때문에 이 음료를 마시기가 쉽지 않았다.

그것이 14년 만에 남성버전으로 나왔다. 미남은 복분자를 좋아해! 이 음료를 보는 순간 깨닫게 되었다. 역시 (당연히) 난 아니었어! 이 음료는 전라북도 고창과 순창에서 생산된 복분자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옛날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감성의 패키지도 인상적이다.

문제는 이 음료를 들고 계산대에 가기에는 눈치가 보인다는 것뿐이다. 집 앞의 마트가 무인판매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오면 한 번 시음을 노려보겠다.


대용량 밀크티 시대를 열어준다?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 라떼


커피 브랜드인 조지아가 밀크티를 냈다. 그것도 캔이 아니라 대용량 사이즈로! 카페를 가기에는 귀찮고, 밀크티는 마시고 싶은 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된 것이다. 공차니, 흑당버블티니…를 보며 얼마나 많은 데자와를 마셔왔던가. 이젠 편의점에서도 고를 수 있는 밀크티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맛적으로는 훨씬 연하고 깔끔하다. 이 정도 용량의 밀크티를 다 마시려면 강한 맛보다는 적당한 단맛과 마시고 난 후의 입 안에 깔끔함이 남아야 한다는 것을 노렸다고 생각한다(흑당 버블티가 이 사이즈였으면 다 마시는 게 차력이다). 물론 음료의 겉면이 투명이 아니라 밀크티 색상이라서 내가 얼마나 마셨는지 알 수 없는 스텔스 기능은 왜 달았을까는 의문이다.


커피에서 전통의 차로 간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보리차&녹차


조지아 크래프트가 유럽이 떠오르는 밀크티로 갔다면,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전통 느낌의 차로 간다. 콘트라베이스는 로스팅한 보리차와 녹차를 냈다. 커피는 물론 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한국의 음료시장을 반영한 결과물일까? 때문에 칸타타(브랜드)+콘트라베이스(용량)+보리차(맛)까지 이름이 길어진 점이 함정이지만.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차 시리즈의 맛은 다른 차음료들을 단순히 콘트라베이스의 병에 넣은 것은 아니다. 로스팅(쉽게 말해 볶기)을 하여 커피 느낌의 풍미를 잊지 않도록 했다. 커피를 마셔야 하지만, 마시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커피 느낌의 대용 음료가 되는 것일까?


술은 마셨지만 알콜은…
칭따오 논알콜릭


칭따오는 맛은 바꾸려 하기보다는 알콜을 바꾸려고 했다. 바로 논알콜(이지만 0.05%가 들어있다) 버전의 칭따오를 낸 것이다. 술 회사가 알콜을 포기하다니 강호에 도리가… 를 외치기에는 우리 삶에서 맥주는 마시고 싶은데, 마시면 후회하게 될 상황이 참 많지 않은가.

때문에 무알콜 맥주는 어디에서든 환영을 받을 요소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맛이 아쉽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과연 사람들에게 맛의 기대치가 높은 칭따오 무알콜은 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왜 이것을 찾아 편의점들을 헤매다 매번 알콜이 있는 칭따오를 마시게 되는 것일까?


옆그레이드 한 신상 음료들
왜 신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의 확장일까?

‘이름만 들어도 맛이 상상되는’ 익숙한 음료들의 변신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음료 브랜드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름부터 낯선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기보단,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음료 브랜드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뭔가 이름이 알려진 음료들은 시대에 따라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때론 맛의 종류를 변형한 음료가 그 음료의 표준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아는 ‘갈아만든 배’ 역시 ‘갈아만든 홍사과’가 원래의 음료였고, 배는 옆그레이드(기존 맛을 업그레이 한 게 아닌 옆으로 확장한) 버전의 음료 중 하나였다. 익숙하지만 처음 보는 이 음료들은 브랜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까?

낯선 음료에서 익숙한 이름이 느껴진다? 옆그레이드 신상 5 마시즘.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시리즈는 계속된다 (1) 게임메카
렌즈가 못 버티는데 1억화소가 무슨 소용? → 사실은 반대다 동영상 있음 Hakbong Kwon
[겜ㅊㅊ] 스팀서 99% 긍정적 평가 받은 '압긍' 신작 5선 게임메카
먹던 맛의 대변신, 일본 사가 맛집 5 트래비
[자동차와 法] 고령 운전자·보행자 시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 IT동아
휴머노이드, 도대체 어디까지 왔나? (2026년 출시 예정 로봇 4종 실체 분석) 동영상 있음 AI matters
가 볼 만한 일본 사가 전망 명소 4 (2) 트래비
테크를 넘어서 문화 체험 까지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 브레인박스
중국서 만든 LG엔솔 배터리 '재앙 수준의 고장률' 다시 불거진 품질 논란 (1) 오토헤럴드
"상상력 맘껏 뽐내길" 와우 제작진이 말하는 하우징의 목표 게임메카
[숨신소] 고양이 더한 언패킹 느낌,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 (1) 게임메카
마이 리틀 퍼피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을 위한 장송곡" 게임메카
서린씨앤아이와 함께하는 어페이서(Apacer) 신제품 런칭 미디어 브리핑 쿨엔조이
'공공재' 된 개인정보…무감각의 시대, 다크웹에선 장사 중 IT동아
갤럭시 S26부터 GTA6 유출까지… 이번 주 IT·게임판 뒤흔든 핵심 루머 총정리 다나와
마이크로닉스, APNX·HAVN 투트랙으로 프리미엄 케이스 전략 강화 (1) 위클리포스트
현대차, WRC 시즌 피날레 우승으로 끝냈다... '누빌ㆍ포모어' 더블 포디엄 (1) 오토헤럴드
'모리조의 열정' 도요타, WRC 드라이버·코드라이버·제조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GM, 용도 폐기한 '2행정 엔진'을 느닷없이 꺼내든 이유 오토헤럴드
FSD로 사고나면 테슬라? 운전자? 누구 책임?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