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맞춤옷 입는 뉴노멀 생활가전, 대세는 ‘개인화’

2020.11.16. 10:06:29
조회 수
650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출처=LG전자)

[IT동아 김영우 기자] 세탁기, 냉장고 등으로 대표되는 생활가전 제품을 ‘백색가전’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때 생활가전 제품의 색상이 대부분 흰색, 혹은 베이지색이었기 때문이다. 국내에 생활가전 제품의 보급이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성능은 눈부신 진화를 거듭했지만 제품의 외형만큼은 ‘백색가전’을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디자인 보다는 제품의 기능이나 용량 등에 더 주목했고 제조사들 역시 ‘스펙’을 앞세운 마케팅을 중시했다.

이런 흐름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이 때를 즈음해 가전제품은 중요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한층 다채로운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화려한 꽃무늬나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냉장고나 에어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무난한 무채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예전의 흰색 보다는 실버나 블랙, 혹은 메탈 소재의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세 보다는 개성 중요한 시대, 맞춤형 디자인의 생활가전 호평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는 또 달라졌다.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현재, 생활가전 시장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개인화’다. 예전의 소비자들이 당시의 유행이나 대세를 중시했다면 현재의 소비자들은 본인의 개성, 그리고 남들과 구분되는 차별성을 드러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일한 기능의 제품이라도 색상이나 문양, 혹은 소재를 소비자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의 제품이 다수 출시되기 시작했다.

다만, 이런 맞춤형 디자인의 생활가전 제품이 최근 갑자기 등장한 건 아니다. 가전제품과 가구가 일체화된 빌트인 제품의 보급률이 높은 유럽 등에선 이미 수년 전부터 맞춤형 제품이 다수 팔리고 있었다. 실제로 독일 보쉬(BOSCH)는 도어 패널을 소비자 취향대로 교체할 수 있는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를 2017년에 선보인 바 있다.

도어 패널을 소비자 취향대로 교체 가능한 독일 보쉬의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 (출처=보쉬)

그리고 한국의 LG전자 역시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냉장고를 진작에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가 2003년에 출시한 ‘디오스’ 냉장고는 도어 및 디스펜서, 홈바 부분의 도어 패널을 원하는 색상(총 11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LG전자의 ‘맞춤형’ 본능은 2018년에 ‘LG 오브제(Objet)’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화되었는데,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오디오 등 4가지 제품을 출시했고 소비자는 8개 색상 중에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었다.

도어 패널의 색상과 재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가 작년에 출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것 역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국내 냉장고 매출은 전년 대비 30%나 증가했는데 여기에 비스포크 냉장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디자인 맞춤형 특화 브랜드도 속속 등장

이렇게 디자인 맞춤형 가전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제조사들의 자세 역시 적극적으로 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올해 LG전자가 출시한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이다. LG 오브제컬렉션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의 주방가전 뿐 아니라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스타일러(의류관리기) 등의 생활가전 전반을 포함한다. 주방뿐 아니라 다른 생활공간까지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를 구성하기 위함이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오브제컬렉션은 생활가전 전반을 포함한다 (출처=LG전자)

특히 이번 LG 오브제컬렉션은 저명한 색체연구소인 미국 팬톤 컬러연구소와 협력, 고객 조사를 통해 세대별로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X세대와 베이비부머에게는 그린, 실버, 매트블랙, 샌드, 스톤, 보타닉을,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베이지, 핑크, 민트 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디자인 맞춤형 가전제품의 전성기를 맞아 기업과 소비자들이 제품의 외형에만 집중하고 정작 중요한 제품의 기본기(기능 및 성능, 내구성 등)는 도외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의 관계자는 “LG 오브제컬렉션은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것 외에 트루스팀 기술(워시타워, 스타일러), 노크온 기능(냉장고) 등 LG전자 특유의 차별화된 기술력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를 맞아 LG전자의 혁신성이 사용 편리성과 더불어 디자인 분야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초고성능 플래그십 SAV 'BMW XM 레이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까지 (1) 오토헤럴드
혈압이 오른다! 모니터 부술 뻔한 최악의 Windows 에러 5선 (3) 다나와
적어도 이 정도는 보여줘야 기대든 응원이든 할 거 아닌가?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아이폰 18 풀스크린? 레노버 롤러블? 넷플릭스 EA 인수설까지…한 주간 IT 루머 총정리 (2) 다나와
정품 CPU 구매하지 않으면?, 가짜 CPU 피해 주의해야 (3) 블루프레임
42dot 주말 급하게 올린 영상 2편 "자율 주행 수 어느 정도?"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 12 개막전 ‘2025 상파울루 E-PRIX’ 성료 오토헤럴드
한국에서는 잊혀진 소주가 일본에서는 ‘2등’이라고? 마시즘
"에센코어 x 파인인포" 2025 연말 세미나 행사 브레인박스
'게임 / 콘텐츠 축제의 열기 속으로' MSI와 함께한 ‘2025 경남콘텐츠페어’ 미디어픽
[숨신소] 데드 스페이스 풍 1인칭 호러 신작, 루틴 게임메카
[기행기] 한국 대표로 워해머 미니어처 세계 대회에 가다 게임메카
[넥스트 모빌리티] 반딧불이 처럼… 밤이 에너지가 되는 시대가 온다 오토헤럴드
종이접기 기술, 미래 공학의 원리가 되다 (1) 과학향기
그런데 아이온2 게임 성능이 좀 말이 안되는데요? 동영상 있음 민티저
2025 경남콘텐츠페어. MSI x 이터널리턴 슈퍼컵 정식리그 기글하드웨어
42dot 송창현 먹튀 논란 "현대에게 기회가 남아 있나?"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인디言] 일본 카툰풍 백뷰 소울·로그라이크 '루나락시아' 게임메카
AI 활용 둘러싼 해외 게임 개발자들의 찬반논쟁 게임메카
새마음 새그릇, 일본 사가 도자기 전문점 4 트래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