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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밑천, 정직한 판매는 경쟁력! 신성조립컴 백종화 대표

2020.11.20. 10: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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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눈다.

[인터뷰] 누리꾼 인증 정직한 PC 매장. 신성조립컴 백종화 대표







[2020년 11월 18일] - “신성조 사장님이 운영하는 PC 매장 인가요?

이렇게 부르는, 동시에 이렇게 알고 있는 누리꾼이 다수라는 이곳. 대전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신성조립컴은 국가 공인 누리꾼이 보장하는 ‘정직’한 PC 대리점이다. 만약 PC라는 화두로 똘똘 뭉친 두꺼운 팬덤이 존재할까? 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그에 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곳이다.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했지만, PC가 더 좋다는 이유 하나로 지금의 이 길로 방향을 전환해 PC 분야 한 우물에 매진한 것도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돌이켜 볼수록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건 신성조립컴을 향해 보내주는 이의 응원 탓이란다. 이윤보다는 신뢰를 우선했고, 무작정 신뢰를 쌓기보다는 기대한 만큼의 믿음을 안겨주고자 애쓴 결과는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먼저 믿고 맡기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 됐다. 이렇게 되기까지 가감 없는 정보를 시장에 알리는 데 올인했고, 동시에 ‘정직한 판매’만 무식할 정도로 고수했다. 장사가 이윤을 추구하는 것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신성조립컴이 추구하는 장사는 오로지 고객의 만족을 먼저 챙기는 데 목적을 둔다.

속된 말로 고객에게 만족을 안기는 데 미쳤어요.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 그러한 노력이 10년을 2년 남긴 이제야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처음 매장을 내고 출발하던 그 시절 그 당시 패턴 그대로 오늘도 변함없이 매장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매장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일상이기에 피곤할 만도 하지만 표정에는 뿌듯함이 가득한 신성조립컴 백종화 대표. 오늘은 어떠한 정보로 항시 힘이 되어주는 구독자의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까를 고민하는 것이 그의 주된 일과다.

”가감 없이 제품을 평가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응원해주는 팬덤이 생겨났어요. 신성조립컴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믿을 수 있다. 라는 신뢰 같은 것에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발생했네요.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의뢰입니다.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광고주를 상대로 제품의 장단점을 가린다는 것이 말이 안 되니까요. 어떻게 했냐 구요? ‘못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광고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제품이 진정 좋아야만 좋다고 이야기해 줄 수 있습니다.라는 게 첫 번째 원칙이거든요.“

크게 사업할 생각보다는 제대로 하는 데 초점을 둔다.

누구나 그랬지만 처음 대전에 매장을 오픈했을 당시만 해도 오픈빨이라는 것조차도 기대할 수 없던 환경이라고 말했다. 어떤 종목에 뛰어들지도 그렇다고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만 생각했고 그 결과로 블로그에 매달렸다. PC에 관해 A부터 Z까지. 설령 사소한 것일지라도 일기처럼 매일 빠지지 않고 기록해가며 누군가에게는 요긴한 정보가 되고자 했던 마음으로 관리했단다.

무려 2년이라는 세월을 매달린 어느 날 맘 카페에 ”젊은 청년이 PC에 관해 모르는 게 없더라“는 입소문과 ‘솜씨도 좋더라. 잘 고치더라’는 평판이 더해지면서 서비스에 관한 의뢰가 부쩍 증가했지만 그렇다고 PC가 고장이 나야만 벌이가 되는 섭리에 시간이 남는 시간에 할 것을 또 찾게 됐다고. 블로그 외의 새로운 채널 발굴을 고민하던 그 무렵에 지금의 신성조립컴을 키운 영향력 십 할 가운데 팔 할을 차지하는 유튜브 채널이 태동한다.




PC를 팔겠다는 계획은 처음에는 없었다고 말하는 백 대표. 그가 PC 조립을 시작한 것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1년 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다. 영상을 빠짐없이 지켜보던 구독자 가운데 한 분을 통해 ‘조립 좀 해주면 안 되겠냐?’라는 의뢰를 받았고 그 사연을 시작으로 서비스업이던 사업 종목에 제조업이 추가되면서 한 대를 팔아도 제대로 만들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신중히 처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 손님은 단순히 영상을 보고 호감을 느껴 의뢰한 것일까? 그건 아니다. 신성조립컴이 올리는 유튜브 영상은 분명히 구분되는 차별화 요소가 있었다. 제품을 소개할 경우 대놓고 비교하는 방식을 따른다. 수치상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다는 데 얼마나 좋다는 거야?’라는 궁금증에 속 시원한 대답이 된 셈이다. 그러한 효과에 ”신성조립컴은 양심적이고 컴퓨터도 잘 아는 것 같아. 다른 매장과는 확실히 다른데“와 같은 응원과 더불어 두꺼운 팬덤이 형성하는 계기로 발전했다.

하루에 한 대를 조립해도 좋다. 퀄리티에 올인한다.

그렇다면 신성조립컴이 인기를 실감했던 시기가 언제일까? 백 대표는 조립 의뢰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던 기점이며, 대략 작년이라고 회상했다. 그동안은 혼자서도 거뜬히 해낼 정도의 소소한 업무량이던 것이 갑자기 추가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돌입했고 처음으로 직원도 채용했다고. 사업을 시작하고 만으로 7년 차에 발생한 현상인지라 잘 될 거라는 기대보다는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니 더욱 긴장하게 되었다며 겸소해한다.

오랜 노력으로 마주한 열매였기에 당장 결실을 따내고자 애쓰려 하지 않고 지금부터가 본 게임이라는 자세로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을 약속했다. 그러한 이유로 직원에게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하루에 한 대를 조립해도 좋다. 선 한 가닥을 정리해도 깔끔하게, 볼트를 조여도 어긋나지 않게“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한다고. 그날 들어온 주문량은 보통 당일 소화해야 다음 일정에 차질 없는 일반적인 매장과 비교하면 오로지 정석만을 고집하는 그 만의 철학은 무뚝뚝하다 못해 중고교 시절 엄격한 기준에 따를 것을 강요하던 학주를 연상케 할 정도다.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신성조립컴 백 대표의 잠잘 시간도 줄어든다. 정직함 하나로만 승부하고 타협도 거부한 성격 탓에 응원도 있지만, 반기를 드는 이 또한 공존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늘었다. 그럴수록 백 대표는 현상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고 진위를 가린다. 신중하지 못한 한 마디가 구독자에게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와 그릇된 정보가 시장에 불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경계한다. 그래서 제품 하나를 설명하더라도 유튜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백 대표의 소박한 꿈이자 목표다.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화를 자초하게 되는 게 장사라는 분야의 섭리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는 과정에 깨닫게 된 저만의 원칙이 그래서 타협하지 않는다 입니다. 욕심을 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구성원 또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자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변치 않겠습니다. PC라는 품목이, 유통이라는 시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직하기에 저 또한 정직하게 파는 한 명의 신성조립컴 백종화 대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신성조립컴 백종화 대표와 1문 1답》

Q. 왜 대전에 자리를 잡았나?
A. 서울에서 일하다가 대전으로 내려왔다. 가족이 이곳에 있어서라는 것이 명확한 이유다. 물론 PC 하면 용산으로 통하지만, 그곳에는 나 말고도 잘하는 분이 많다. 굳이 비집고 들어가 경쟁을 하기보다는 대전에는 나의 능력 되는 대로 하려고 한다. 게다가 접근성이 은근히 좋다. 부산, 천한, 대구 등 대전에서 못 갈 곳이 없지 않던가.

Q. 지금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A. 맞다. 이제야 신성조립컴이 알려졌기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으로 아는 구독자가 많다. 12년 말부터 사업을 했으니 이제 8년 차를 넘어가는 중이다. 길가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처음에는 멋모르고 창업을 해서 고생한 것 같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려 할 때 즈음에는 너무 욕심이 없어서 달려야 할 타이밍에 달리지 않은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런데 종합해보면 욕심부리지 않았기에 지금이 있었던 것 같다.

Q. 신성조립컴이라고 하길래, 존함을 따서 지은 줄 알았다.
A. 다들 그렇게 오해하더라. 신성조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조립 컴퓨터 가게라는 의미인데, 이것을 어떻게 지었다고 설명하려 하니 답이 없더라. 처음에 사업자를 낼 때부터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상호를 적으라는 칸이 보이니 ‘신성조립컴’이라고 적은 것이 오늘날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이름도 신성조가 된 계기다. 특이하다 보니 나름 효과도 본 것 같다.

Q. 유독 깐깐하게 부품을 선정한다고.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나?
A. 나쁜 부품은 없다. 단지 특정 부품과 궁합이 안 맞아서 트러블이 발생할 뿐이다. 궁합을 제대로 맞추는 것이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믿을 만한 브랜드라면 맥스엘리트가 유통하는 시소닉, 대원CTS가 유통하는 마이크론과 ASUS 등을 꼽는다. 물론 지금 판매하는 제품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니 추후 나오는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추천 목록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Q. 사무실에 벙커 침대가 있는데, 어떤 용도인가?
A. 사업과 유튜브를 병행하다 보니 오가는 시간도 줄여야 하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사무실에 벙커 침대를 두면 조금의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실제 요긴하게 쓰고 있다. 밤늦게까지 문의에 답변 남기고 영상 촬영하고 편집한 후 피곤하면 잠시 쉬고 다시 일하고 있다. 수년간 반복하다 보니 이게 생활이 되었는데 이제 날이 추워져서 잠은 집에서 자려고 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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