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기아차 최다 쌍용차 제로" 365일 동안 1만 대도 안 팔린 굴욕적 모델

2021.01.05. 15:21:55
조회 수
1,17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2020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인기는 말로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다. 작년 14만5463대를 팔아 2019년 대비 40.7% 늘었다. 4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해 6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2019년 11월 이전부터 시작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작년에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인 모델은 그랜저가 유일했고 2위 아반떼(8만7731대)와 격차도 상당히 크다.

2020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이름을 올린 모델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약 76만대로 우리나라 연간 총판매량 160만7036대 절반에 근접한다. 국내 메이커가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해외 완성차를 OEM으로 수입해 파는 모델은 총 57개다. 총판매량이 1t 화물차와 같은 상용차를 모두 합친 것이어서 상위 10개 모델이 승용차 전체 판매량 절반을 넘는다.

계약서만 흔들어도 팔리는 그랜저와 다르게 무슨 짓을 해도 팔리지 않는 모델도 수두룩해졌다. 국내 메이커를 기준으로 상용차, 단종을 앞두고 재고를 팔고 있거나 출시일이 짧은 모델 그리고 해외 생산차를 들여와 파는 OEM을 제외하고  2020년 한해 1만대 미만 판매에 그친 모델은 13개로 조사됐다.

현대차 i30

브랜드별로는 기아차가 가장 많았다. 15개 라인 가운데 무려 4대가 밥값을 못했다. 스팅어(3525대), 스토닉(4171대), K9(7831대) 그리고 쏘울은 1264대에 그쳤다. 다른 것은 몰라도 플래그십 K9이 1만대 이하에 그친 것은 지적을 받을 일이다. 제네시스 G90가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이렇다 할 경쟁차도 없는 시장에서 거둔 실적으로는 매우 초라하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와 i30가 각각 2341대, 500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3615대), 넥쏘(5786대) 등과 같은 별종 모델은 제외한 것이지만 같은 부류인 기아차 니로(2만1239대)와는 대비가 된다. 특정 수요가 있는 벨로스터는 몰라도 지금 상태로 보면 i30는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잘 팔리는 유럽 전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70가 791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SM6도 온갖 공을 들이는데 비해 지독하게 팔리지 않았다. SM6 작년 판매량은 8527대로 2019년 대비 47.6%나 줄었다. 한때 자가용 판매량으로 쏘나타를 위협하고 LPG 모델로 반등을 노렸지만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쟁차가 워낙 출중한 탓도 있다. 세대교체를 끝낸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는 디자인과 사양이 SM6를 압도한다. K5는 작년 8만4550대, 쏘나타는 6만7440대를 팔았다. 경쟁 관계로 보는 것이 민망한 정도다.

존재감조차 없는 쉐보레 말리부(6548대)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트랙스도 6853대를 파는 데 그쳤다. 한국지엠은 특히 완성차로 수입해 팔고 있는 콜로라도(5049대), 트래버스(4035대), 이쿼녹스(1492대)와 같은 OEM 실적이 좋지 않아 울상을 짓고 있다. 

모델 수가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쌍용차는 1만대 미만 판매를 기록한 모델이 단 하나도 없다. 사골 소리를 듣는 티볼리와 코란도도 각각 2만3452대, 1만9166대가 팔렸고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는 각각 1만2202대, 3만3068대가 팔렸다. 크게 빛나지는 않았어도 모두가 제값을 한 셈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팅어나 벨로스터와 같이 브랜드 이미지 전략에 필요하고 스토닉과 쏘울, 트랙스와 같이 수출 비중이 큰 모델은 판매량과 관계없이 가져가야 하지만 1만대를 넘겼어도 수익성을 갉아먹는 계륵 같은 모델이 있다"라며 "가능한 가져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시리즈는 계속된다 (1) 게임메카
렌즈가 못 버티는데 1억화소가 무슨 소용? → 사실은 반대다 동영상 있음 Hakbong Kwon
[겜ㅊㅊ] 스팀서 99% 긍정적 평가 받은 '압긍' 신작 5선 게임메카
먹던 맛의 대변신, 일본 사가 맛집 5 트래비
[자동차와 法] 고령 운전자·보행자 시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안 IT동아
휴머노이드, 도대체 어디까지 왔나? (2026년 출시 예정 로봇 4종 실체 분석) 동영상 있음 AI matters
가 볼 만한 일본 사가 전망 명소 4 (2) 트래비
테크를 넘어서 문화 체험 까지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 브레인박스
중국서 만든 LG엔솔 배터리 '재앙 수준의 고장률' 다시 불거진 품질 논란 (1) 오토헤럴드
"상상력 맘껏 뽐내길" 와우 제작진이 말하는 하우징의 목표 게임메카
[숨신소] 고양이 더한 언패킹 느낌, 오거나이즈드 인사이드 (1) 게임메카
마이 리틀 퍼피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을 위한 장송곡" 게임메카
서린씨앤아이와 함께하는 어페이서(Apacer) 신제품 런칭 미디어 브리핑 쿨엔조이
'공공재' 된 개인정보…무감각의 시대, 다크웹에선 장사 중 IT동아
갤럭시 S26부터 GTA6 유출까지… 이번 주 IT·게임판 뒤흔든 핵심 루머 총정리 다나와
마이크로닉스, APNX·HAVN 투트랙으로 프리미엄 케이스 전략 강화 (1) 위클리포스트
현대차, WRC 시즌 피날레 우승으로 끝냈다... '누빌ㆍ포모어' 더블 포디엄 (1) 오토헤럴드
'모리조의 열정' 도요타, WRC 드라이버·코드라이버·제조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GM, 용도 폐기한 '2행정 엔진'을 느닷없이 꺼내든 이유 오토헤럴드
FSD로 사고나면 테슬라? 운전자? 누구 책임?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