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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5] 쉐보레 타호 '거대한 덩치, 카니발까지 겨냥한 대형 SUV'

2021.01.11. 1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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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로 우리나라 시장에 팔고 있는 모델은 9개다. 이 가운데 OEM으로 들여와 파는 모델은 국내 생산보다 많은 5개다. 해외 생산 수입 모델은 모두 장사가 되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이쿼녹스와 같은 SUV와 픽업트럭이다. 카마로와 볼트 EV도 있지만 볼륨이 많지 않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OEM 모델 1만2455대를 팔아 수입차 브랜드 8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에는 쉐보레 브랜드 수입 완성차가 하나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지엠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가장 큰 SUV '타호(Tahoe)'를 들여올 것이라는 소문이 어느 사이 사실처럼 굳어졌다.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한국지엠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유동적이라는 얘기인데 한 관계자는 "언제든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단정해서 얘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단언하지 않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타호가 오면 쉐보레는 트랙스(소형)를 시작으로 트레일블레이저(준중형), 이쿼녹스(중형), 트래버스(준대형) 그리고 대형에 이르는 강력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성장세가 빠른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시장 성장세, 국내 신차로는 라인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는 한국지엠 사정으로 봤을 때, 언제든 올 수 있는 모델로 타호가 지목되는 이유다.

타호가 투입되면 한국지엠이 얻을 시너지는 엄청나다. SUV 풀 라인업 구축으로 어느 차급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해지고 특히 틈새로 남아있는 시장 공략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3열을 갖춘 타호는 크기와 승차 인원에서 미니밴에 가까운 사용성을 갖고 있어 기아차 카니발까지 경쟁 상대로 삼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와 모하비 그리고 연간 10만대 규모인 미니밴까지 광범위한 시장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타호는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모델이다.

국내에서 타호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이 가장 큰 이유로 꼽는 것이 SUV라는 분명한 차종 특성과 미니밴 장점을 모두 아우르며 카니발을 대체할 모델이라는 점이다.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타호는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4만900달러(5353만원)부터 시작하는 타호는 가장 비싼 최고급형이 7만895달러(7745만원)에 팔리고 있다. 3.0ℓ 낮은 배기량에 옵션을 맞추면 팰리세이드 정도인 5000만원대 구성도 가능해진다.

스펙도 준수하다. 미국산 자동차로는 매우 드문 3.0ℓ Duramax 터보 디젤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7마력(3750rpm, 최대토크 64.74kgf.m을 발휘한다.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으로 승하차 편의성과 승차감을 높여준다. 공간도 풍부하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기본 722ℓ, 2열과 3열을 접으면 3454ℓ나 된다. 특히 3열 공간 가운데 레그룸은 동급 최대로 알려졌다.

실내에는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10.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카메라 9개로 구현되는 어라운드 뷰, 12.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제공되는 2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과 운전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문제로 보이는 것은 지나치게 큰 덩치다. 타호 전장은 5352mm로 현대차 스타렉스보다 길다. 전고는 1930mm, 전폭은 2057mm, 휠베이스는 3070mm나 된다.

운전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차장 여건이나 건물이나 지하 진입이나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갈수 있는 곳만 가면 되는 일이고 카니발과 스타렉스를 보면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아니다. 스타렉스 전장은 5150mm, 전폭은 1920mm다. 따라서 스타렉스가 가거나 세워질 공간이면 타호도 크게 무리를 하지 않는 한 가능하다.

한편, 미국 GM 결정을 따라야 하는 한국지엠이 단정을 내려 얘기할 수 없고 따라서 올해 국내 출시가 이뤄질지 또는 미뤄질지 알 수는 없지만 타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카니발 말고는 대안이 없는 미니밴 급 SUV 대안으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지엠도 타호 카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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