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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사이, 평창 맛집 식도락 여행

2021.12.06.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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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평창으로 여행을 가야 할 이유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백두대간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단풍, 이르다 싶은 시기에 내리기 시작하는 눈, 겨우내 심장을 뛰게 만들어주는 스키장까지. 마침 이 시기의 평창에는 먹거리도 다양해진다. 메밀은 기본이요, 송어와 각종 산채 요리까지 가득한 평창의 맛집을 찾아 식도락 기행을 떠나보자.

●강원수산횟집 / 송어


매년 겨울이면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는 송어회가 인기를 끈다. 겨울마다 펼쳐지는 송어축제가 한몫한 것 같기도 하다. 차디찬 물에서 강인하게 살아남은(비록 양식이지만) 송어의 쫄깃한 살은 씹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을과 겨울 사이 어딘가를 지나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송어를 맛볼 시기다.

강원수산횟집은 평창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서 직접 송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식당이다. 꽤 신선한 송어를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평창에서 가장 먼저 송어 양식을 시작한 곳이 바로 여기라고.

대표 메뉴는 송어회. 송어로 만든 생선카츠를 비롯해 여러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회덮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갖가지 채소류도 함께 제공한다. 송어 머리와 뼈를 넣고 끓인 매운탕은 생선회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충분하다.

송어회를 즐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가자. 첫 번째는 쌈에 여러 채소류와 송어회를 가득 담아서 한입에 쏙 넣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채소류와 밥을 함께 잘 비벼서 회덮밥 형태로 먹는 방법이다. 물론, 송어의 신선도가 남다른 편이니 그저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기만 해도 좋다. 여러분의 취향껏 송어를 즐겨보자.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뚝방길 30-4
영업시간: 11:30~19:00 (전화 문의 후 방문 추천)
가격: 송어회 35,000원(2인분) / 송어구이 35,000원 / 송어튀김 35,000원 / 송어회 포장 30,000원

● 메밀꽃향기 / 쓴메밀요리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 봉평은 메밀로 유명하다. 메일이 유명해서 소설이 쓰였다기보다는, 그 작품 때문에 메밀 산지로 명성을 얻은 케이스에 가깝다. 그래도 겨울철 메밀 요리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봉평에는 메밀을 주재료로 삼아 요리를 만드는 식당이 많다. 대부분 막국수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메밀을 첨가한 빵이나 쿠키, 심지어 닭강정까지도 나오고 있지만, '메밀꽃향기'만큼 메밀에 진심인 곳도 찾기 어렵다.

메밀꽃향기'에서는 주로 쓴메밀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흑메밀이라고 부를 정도로 검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인 식재료다. 건강에 더 좋다고는 하는데, 언제나 그보다는 맛이 더 중요한 법이지 않은가. 다행히 이름처럼 '쓴맛'은 아니다. 메밀 함량을 극대화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었으며, 특유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이 이곳 요리의 특징이다.

메밀꽃향기'의 시그니처 메뉴 '타타리 수제묵'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 음식이다. 식당에서 직접 재배한 통메밀을 맷돌에 갈아낸 뒤, 가마솥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쑤어낸다. 들어간 재료는 메밀과 물, 소금이 전부다.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가득하다. 함께 나오는 명태회무침과 곁들인다면 정말이지 최고의 궁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타타리 수제묵은 포장 판매도 한다. 하루에 한정 수량만 생산하니, 맛보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후에는 동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5
영업시간: 10:00~19:00
가격: 타타리수제묵 12,000원 / 메밀막국수 9,000원 / 타타리메밀전병 8,000원

●쌍둥이네가벼슬식당 / 곤드레밥


'쌍둥이네가벼슬식당'은 봉평을 대표하는 노포 중 하나다. 마을 주민들은 주로 닭백숙을 먹으러 이곳에 간다지만, 진짜 시그니처는 곤드레밥이다. 이효석문학관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이 식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외국인 사이에서도 평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백숙도, 메밀묵도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곤드레밥만큼은 아니다.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밥, 평창의 여러 산나물로 만든 반찬들, 무엇보다도 이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제 강된장이 입맛을 한층 돋운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의 강된장을 '빡장'이라고 부른다는 점.

곤드레밥을 베이스로 해서 여러 반찬과 나물을 기호에 맞게 담은 뒤, '빡장'을 듬뿍 넣어 비벼보자. 신김치와 함께 한입 가득 넣어 먹는 순간, 평창의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거다.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5
영업시간: 09:00~21:00
가격: 곤드레밥 8,000원


●흔들바위 / 산채정식


흔들바위'는 인근 휘닉스파크를 찾는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산채정식 전문 식당이다. 평창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차려낸다. 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정갈한 상차림이 이곳의 특징이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해서 방문하자.

대표 메뉴는 당연하게도 '흔들바위 산채정식'이다. 15종 이상의 산채 반찬이 등장하며, 강황을 넣어 지은 밥에 강원도의 명물 감자전과 감자떡까지 올라온다. 몇몇 요리는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꾸리는 뒤뜰 텃밭에서 재배한 것들이란다. 어디부터 젓가락을 들이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밥상이다. 식당에서 만드는 장아찌, 각종 장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
영업시간: 10:30~20:00 (주문 마감 18:50) / 1, 3주 수요일 정기휴무 / 15:10~16:30 브레이크타임
가격: 흔들바위산채정식 19,000원 / 솔잎생선산채정식 23,000원 (1인 기준, 2인 이상 주문 가능)

글·사진 김정흠 트래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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