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고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햄버거나 샌드위치보다 마이너하지만, 끊임없이 사랑받는 핫도그 이야기다. 의외로 세상은 넓고 핫도그에 진심인 사람들도 많다. 우리가 아는 핫도그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핫도그는 본래 미국이 본고장인 음식이다. 길쭉한 번 사이에 익힌 소시지와 머스터드소스, 피클, 렐리시, 양파 등의 재료를 넣은 형태로, 전 세계가 이 음식을 전형적인 핫도그라 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메리칸 핫도그 혹은 소시지 빵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핫도그 형태는 같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 지역마다 오리지널 핫도그의 맛이 다른 셈이다. 찐 양파와 옅은 머스터드소스를 얹은 핫도그는 뉴욕 핫도그, 다진 생양파와 렐리시, 피클, 토마토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핫도그는 시카고 핫도그, 치즈와 할라피뇨, 칠리가 들어간 핫도그는 텍사스 핫도그, 코울 슬로를 넣은 핫도그는 애틀랜타 핫도그 등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핫도그는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변형되고 발전해 왔다. 스웨덴이나 체코, 하와이 지역에서는 빵이 소시지를 완전히 감싼 형태가 일반적이다. 필리핀이나 페루에는 빵 없는 핫도그도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빵 대신 토르티야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지 니즈에 맞게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핫도그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핫도그라 하면 미국식 핫도그를 떠올린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핫도그라 부르는 그것. 즉 소시지를 스틱에 꽂아 반죽으로 감싼 뒤 통째로 튀긴 형태의 음식은 뭘까? 해외에서는 이를 콘도그(corndog)라 칭한다. 미국의 핫도그 전문점이나 길거리 노점에서도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으며, 요즘에는 코리안 스타일 핫도그, K-핫도그 등의 명칭으로도 불린다.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 일었던 핫도그 열풍으로 형태는 유지하되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다양해졌다.
치즈 좋아하세요?
핫도그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 대신 치즈를 넣은 치즈 핫도그는 K-핫도그의 선두 주자이자, 국내에서는 소시지 핫도그만큼 ‘노멀’이 된 지 오래다. 갓 튀긴 핫도그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쭉 늘어나는 치즈가 인기 요인이다. 또 짭짤한 소시지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고소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반죽이 치즈를 꽉 감싸고 있어 가정에서 누구나 조리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CJ제일제당 고메 통모짜 크리스피 핫도그 340g (8,150원)
치즈가 아주 넉넉히 들어간 치즈 핫도그를 찾는다면 ‘CJ제일제당 고메 통모짜 크리스피 핫도그’도 좋겠다. 모짜렐라 치즈가 통째로 들어가 입안 가득 고소함을 맛볼 수 있는 치즈 핫도그다. 24시간 저온 숙성한 탄탄한 반죽은 무척이나 쫄깃해 치즈와 궁합이 좋다. 소시지가 없어 자칫 심심하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겉에 현미, 감자, 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해결했다. 은은하게 감도는 메이플 시럽 향 또한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다.
신세계푸드 올반 모짜체다 찰 핫도그 80g (5개) (8,900원)
‘신세계푸드 올반 모짜체다 찰핫도그’는 모짜렐라 치즈가 반, 체다 치즈가 반씩 들어가 쫄깃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 핫도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두 치즈의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평범한 치즈 핫도그와 차별화를 뒀다. 핫도그 반죽에 찹쌀을 넣어 빵의 식감이 쫀득한 것도 장점이다.
맛은 기본, 영양도 챙겼다
건강과 영양까지 챙기고 싶다면 핫도그에 들어가는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통상 핫도그에 사용되는 소시지는 돈육이 주재료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돼지고기가 국내산인지 확인해 보면 좋고, 소시지 가공 시 발색제나 합성원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지도 체크해 볼 수 있다.
요즘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가슴살 소시지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핫도그가 많다. 식단 조절이 필요하거나 몸을 만들어야 할 때 소시지가 사용된 핫도그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칼로리 측면에서도 좋지만 기존 돈육 소시지가 짜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도 닭가슴살 소시지가 사용된 핫도그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푸드나무 잇메이트 닭가슴살 크리스피 핫도그 고추맛 100g (5개) (11,090원)
‘푸드나무 잇메이트 닭가슴살 크리스피 핫도그 고추 맛’은 다이어터들에게 유명한 잇메이트가 내놓은 닭가슴살 소시지 핫도그다. 단백질이 11g이나 함유돼 있어 식단 조절 중 한 끼 식사로도 딱 좋다. 소시지에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은은하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감 같은 경우, 반죽에 현미 분말을 첨가해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다.
헬스앤뷰티 현미로 만든 닭가슴살 핫도그 (9,750원)
체중 감량 중에 핫도그를 너무 먹고 싶을 때는 ‘헬스앤뷰티 현미로 만든 닭가슴살 핫도그’를 추천한다. 튀김인데도 불구하고 200kcal가 채 되지 않는 185kcal로 맛은 물론 포만감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다이어트 간식이다. 단백질은 9g이 함유돼 있고, 반죽에 현미 및 찰보리 분말이 첨가돼 담백하고 쫄깃하다. 더불어 HACCP 인증 제조 시설에서 만들어,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어떤 취향을 갖고 있건 OK!
미국에도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가 있듯이, 코리안 핫도그도 마찬가지다. 수제 핫도그 전문점은 그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소시지나 치즈 대신 떡이 들어간 떡 핫도그부터 반죽에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독특한 색감을 뽐내는 먹물 핫도그, 소시지에 반죽을 돌돌 말아 튀긴 롤 핫도그, 어육 혹은 게살 등을 넣어 만든 어묵 핫도그, 빵가루 대신 생라면 잘게 부숴 반죽 위에 묻힌 라면 핫도그까지. 재료에 따라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CJ제일제당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4개입 400g (1개) (7,270원)
이렇게 독특한 핫도그 사이에서도 꽤 익숙한 핫도그는 단연 감자 핫도그다. 큐브 형태로 된 감자를 반죽 위에 묻혀 튀긴 핫도그로, 도깨비방망이라고도 불린다. 해외에서 말하는 코리안 스타일 핫도그는 주로 이 감자 핫도그를 의미한다. CJ제일제당에서 내놓은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감자 핫도그를 완벽하게 재현한 냉동 핫도그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와 프랭크 소시지를 반씩 넣은 점보 핫도그다.
바이오믹스테크 고기대신 식물성 크리스피 핫도그 5개입 80g (1개) (6,140원)
비건 열풍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알티스트 고기대신 식물성 크리스피 핫도그’는 반죽부터 고기까지 모두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소시지는 순 식물성 단백질로만 만들어졌으며, 빵 역시 계란, 우유, 버터 등이 사용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어떤 제품을 고를 지 여전히 고민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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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CJ제일제당 |
신세계푸드 |
푸드나무 |
헬스앤뷰티 |
CJ제일제당 |
바이오믹스테크 |
상품명 |
고메 통모짜 크리스피 핫도그 |
올반 모짜체다 찰 핫도그 |
잇메이트 닭가슴살 크리스피 핫도그 고추맛 |
현미로 만든 닭가슴살 핫도그 |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
고기대신 식물성 크리스피 핫도그 |
세트구성 |
4개입/340g |
5개입/400g |
5개입/500g |
10개입/800g |
4개입/400g |
5개입/400g |
1개당 중량 |
85g |
80g |
100g |
80g |
100g |
80g |
칼로리(개당) |
235Kcal |
220Kcal |
240Kcal |
185Kcal |
310Kcal |
235Kcal |
구매 POINT |
모짜렐라 치즈 끝판왕! |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동시에! |
은은한 매운맛이 일품! |
부담 없는 칼로리! |
길거리에서 먹던 바로 그맛! |
담백하고 깔끔한 맛! |
보관방법 |
냉동 |
냉동 |
냉동 |
냉동 |
냉동 |
냉동 |
실시간 최저가 |
1팩/8,150원 |
5개/8,900원 |
5개/10,970원 |
1팩/16,190원 |
1팩/7,360원 |
1팩/5,910원 |
앞선 제품 소개를 통해 선택의 폭이 넓어져 기쁜 이들도 있을 것이고, 한 편으로는 내용이 방대하다 느껴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본 내용을 하나의 표로 정리해 봤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핫도그 한 입을 베어 물더라도 모두가 '역시 잘 골랐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날까지, 다나와의 가격 비교는 계속된다. 쭈욱-!
기획, 편집 / 다나와 김주용 jyk@cowave.kr
글 / 김지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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