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현대인들은 PC나 스마트폰으로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앱을 설치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웹 사이트 이용이 일반적이었으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이후에는 앱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졌지요.

특히 디지털 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어린이의 경우, PC나 스마트폰의 홈(바탕) 화면에 앱 아이콘이 없으면 아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앱을 제공하는 건 아닙니다.
이때는 웹 브라우저에 URL 주소를 입력하거나 해당 서비스의 이름을 검색해서 웹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죠. 그렇다면 웹 서비스를 앱 서비스와 같은 감각으로 이용할 수는 없을까요? 그 방법을 알아봅시다.
삼성 갤럭시 이용자는 이렇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기본 웹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추가’ 기능을 통해 웹 서비스를 앱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여기서 웹 페이지를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면 화면 하단에 도구 모음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우측하단의 추가 메뉴 버튼(三)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추가 기능 목록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현재 페이지 추가’→’홈 화면’ →’추가’ 순서대로 누릅니다. 다음 순서에서 다시 ‘추가’를 누르거나 생성된 아이콘을 끌어당겨 홈 화면에 놓으면 해당 웹 사이트의 실행 아이콘이 홈 화면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아이콘을 누르면 마치 앱을 쓰는 것처럼 바로 해당 웹 사이트를 실행할 수 있죠.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가 아닌 구글 ‘크롬(Chrome)’ 브라우저 이용자들도 비슷한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글 크롬으로 원하는 웹 사이트에 접속한 후,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맞춤 설정 버튼(점 3개)을 누릅니다. 그 후에 나타나는 추가 메뉴에서 ‘홈 화면에 추가’ →’설치’ 순서대로 누르면 해당 웹 사이트의 실행 아이콘이 앱처럼 홈 화면에 등록됩니다.

만약 홈 화면에서 아이콘을 찾을 수 없다면 홈 화면을 위로 밀어 올리면 나타나는 앱 서랍에서 아이콘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1초 이상 꾸욱 누르면 나타나는 추가 메뉴에서 ‘홈 화면에 추가’를 누르면 홈 화면에 해당 아이콘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 이용자는 이렇게!
iOS 운영체제 기반인 아이폰 이용자들도 같은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의 기본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safari)’를 실행해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됩니다.

그 후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공유([↑]) 버튼을 누른 후, ‘홈 화면에 추가’ →’추가’ 순서대로 누르면 홈 화면에 해당 웹 사이트의 실행 아이콘이 설치됩니다.
PC 이용자는 이렇게!
위와 같은 기능은 스마트폰이 아닌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PC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경우, 원하는 웹 사이트 표시 상태에서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있는 맞춤 설정 버튼(점 3개)을 누른 후, 이후 표시되는 설정 메뉴에서 ‘전송, 저장, 공유’→’페이지를 앱으로 설치’→’설치’ 순서대로 누르면 현재 웹 사이트가 앱으로 변환되며 실행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생성됩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PC라면 원하는 웹사이트 이동 후,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설정 및 기타(〮〮〮) 버튼을 누릅니다. 그후 표시되는 설정 메뉴에서 ‘앱’→’이 사이트를 앱으로 설치’→’설치’ 순서대로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웹 사이트가 앱으로 변환되며 몇 가지 체크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바탕 화면 바로 가기 만들기’ 항목을 체크 후 ‘허용’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웹 사이트의 실행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생성된 실행 아이콘은 진짜 앱처럼 해당 웹 사이트를 실행 및 이용하는 용도로만 작동합니다. 웹보다 앱 이용에 더 익숙한 사용자라면 매우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