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슬 연말이 다가와 모임 자리가 잦아지는 요즘인데 어느 모임이든 항상 약속 시간에 늦는 지인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에 카카오에서 선보인 이 기능을 활용하면 모임 지각러의 등장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기능은 바로 톡친구 위치공유 기능! 카카오맵의 톡친구 위치공유 기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카카오맵 톡친구 위치 공유 기능 사용 설명서

'카카오맵에서 친구 위치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사실, 카카오맵에서 친구의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는 2019년부터 제공하고 있었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서로 동의하면 15분, 30분, 1시간 동안 각자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시간 제한이 풀렸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내 지인 모두가 내 실시간 위치를 알게 되는건가 불안할 필요는 없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와 사전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친구위치 초대 메시지를 보내고 친구가 '친구위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이제 카카오맵을 보면 지도 위에 친구의 프로필 아이콘이 보이게 될 것이다.
참고로 14세 미만의 사용자와 위치 공유를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동의가 추가되고, 오픈 채팅방이나 100명 이상의 단체 채팅방에서는 위치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도 하다.

카카오맵과 카카오톡이 연계되는 기능인 만큼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친구들과 지도 상에서 이모티콘으로 상호 작용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간단한 의사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다면 특정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해보자. 그럼 카카오맵에서 실시간으로 친구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모임에 꼭 있는 지각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빨리 오도록 재촉할 수 있다.

내 위치가 무분별하게 공유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위치를 잠시 숨길 수 있기도 하다. 카카오맵 하단에서 위치 공유 아이콘을 누르면 '내 위치 숨기기' 기능을 찾을 수 있다. 숨기기를 설정하면 사용자와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내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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