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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을 설거지할 때 조리면에 흡수된 주방세제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방출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밀가루 세제를 만들어 사용해보자.
밀가루와 식초를 2:1 비율로 맞춘 후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밀가루 세제가 만들어진다. 완성된 밀가루 세제를 키친타월에 묻힌 다음 프라이팬을 닦아주면 프라이팬에 있는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밀가루는 흡착기능을 해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찬통에 각종 양념 냄새가 뱄다면 밀가루와 물을 섞어 사용하면 된다. 밀가루 물을 용기에 넣고 약 1~2시간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그릇에 밴 냄새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과일을 씻을 때도 밀가루 활용해요!
과일 껍질에는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필수다. 합성세제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껍질을 씻을 수 있다.
먼저 과일 껍질에 밀가루를 뿌린다. 이 상태로 약 10분간 둔 다음 밀가루를 씻어내면 껍질에 있던 유해성분이 밀가루에 흡착, 제거된다. 이때, 과일을 씻는 시간은 30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과일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것은 물론 껍질에 있는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밀가루, 피부에 양보하세요
밀가루는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밀가루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특히 밀가루와 우유를 적당량 섞어 만든 밀가루 팩은 얼굴의 유분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동시에 피지와 각질제거, 피부 보습, 모공축소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밀가루 팩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밀가루만 준비하면 된다. 밀가루 한 스푼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 걸쭉한 상태가 되도록 젓는다. 세안을 한 후 밀가루 팩을 얼굴에 바르고 약 20분간 둔 다음 씻어내면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Tip. 밀가루 팩에 꿀 한술을 더 넣어주면 보습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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