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에 열광하는 건 그 안에 우리의 삶과 사회의 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삶과 사회는 두 개의 주거 공간으로 표현됩니다. 기생충은 잘 만들어진 건축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 기생충 영화에 대해 건축가들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기생충에 어떤 건축적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둥~

기생충 속 주거 공간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건축술사의 장인들 박현근 건축가와 신현보 건축가(교수), 정예랑 건축가 그리고 초대 손님으로 건축계의 큰 손인 J+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임정택 건축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지가 600평이고 건평이 200평이면 정말 상상 이상의 사이즈입니다. 집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1분은 족히 되지 않을까요?ㅋㅋㅋ




신현보 건축가는 마침 시의적절하게 기자에게서 기생충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다네요.
그 작가도 발 빠르게 건축가를 연락하는 센스를 발휘했네요^^

신현보 건축가는 직업병이라고 말하면서 일반인들은 그냥 넘길 또 실제 건축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장면을 CATCH 했습니다.
바로 변기!!!!!


변기는 투피스 변기와 일체형(원피스) 변기가 있는데요, 요즘은 투피스 변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일체형이 더 낫기 때문이죠.




이렇게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호화 저택에서 투피스 변기를 사용한 건 반지하 주거 공간과의 연관성을 부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박현근 건축가는 사회생활 초년 시절 반지하에서 산 경험이 있으시다네요.
그럼 현실 속에서 호화 저택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일명 VIP 주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들어보신 분이 많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건축가도 말을 안 하고 공개도 안 하기 때문이죠.
공개 안 하는 조건이 계약서에 들어간답니다.

신현보 건축가가 살짝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확실히 VIP 주택은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임정택 건축가도 해보시지 않았을까 추측을 ㅋㅋㅋㅋ

임정택 건축가가 눈여겨봤던 건 계단이라고 합니다.
앵?


미술감독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가파르게 디자인해서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고급 주택 2층으로 가는 계단은 완만하게 만들어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했다고 하네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설계겠죠?^^




그리고 지금부터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반지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반지하의 변화는 건축법의 변화와 함께하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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