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데스크탑 CPU 라인업에 있어 최초로 빅 + 리틀 코어를 적용한 12세대 CPU인 앨더레이크를 공식 발표했다.
CPU에 있어서 분명한 성능 향상과 함께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기존과는 다른 스몰 코어(E)라는 조합을 통해, 멀티스레드 성능에 있어서도 분명한 업그레이드가 적용 되었지만 내장그래픽 코어에 있어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필자는 현재 매우 비싸진 그래픽카드 시장 속에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용한 PC를 맞추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현재 어떤 CPU와의 조합이 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지 등을 한번 말해볼까 한다.
기사 벤치마크에 들어가기에 앞서 결론부터 먼저 짧게 정리해서 말해 보면 CPU의 성능이나 구조 등에 있어서 환골탈태는 성공한 인텔이지만, 내장 그래픽코어에 있어서는 약간 아쉬움을 남긴게 앨더레이크 CPU가 아닐까 싶다.
빅 + 리틀 적용한 인텔, CPU 스펙 차이는?
벤치마크에 들어가기에 앞서 CPU 스펙과 관련되어 간단히 정리해 보고 넘어가볼까 한다.
먼저는 Intel 12세대 앨더레이크 CPU인데 i5 12600K의 경우 6개의 빅코어와 4개의 스몰코어를 통해 10코어 16스레드 구조를 적용했으며, i7 12700K의 경우엔 8개의 빅코어와 4개의 스몰코어를 통해 12코어 20스레드 구조를 적용했고 내장 그래픽의 경우엔 동일한 UHD 770을 탑재했다.
이어 AMD R5 5600G의 경우엔 6코어 12스레드에 내장 그래픽 코어 Vega7를 특징으로 하며, 한 체급 위의 제품인 R7 5700G의 경우엔 8코어 16스레드에 Vega 8내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했다.
계속해서 금번 기사의 핵심인 내장 그래픽 코어의 성능 비교를 한번 살펴보자.
내장 그래픽 코어 성능 비교, 승자는 누구?
먼저 3D MARK의 GPU 스코어 점수 기준으로는 전반적으로 파이어스트라이크 및 나이트 레이드 스코어 등에 있어서, AMD APU인 R5 5600G와 G5700G가 제일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그 뒤로는 R5 5600G 그리고 Intel i7 12700K와 i5 12600K가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캐주얼 온라인게임에서의 실제 성능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온라인 게임에 있어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 부터 현재 FPS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그리고 온라인 RPG 게임인 파이널판타지 14 등의 벤치마크를 준비해 봤다.
게이밍 벤치마크 결과 전반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AMD APU인 R5 5600G와 R7 5700G가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세부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파이널판타지 14의 경우엔 대동 소이한 성능을 보였으며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엔, 적게는 30% 많게는 50%이상 성능 차이가 남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매우 비싼 DDR5 메모리 가격, 가성비 좋은 XMP + AMD APU 조합을 활용해 보자
현재 DDR5 메모리 시장의 가격은 16GB 단일 모델을 기준으로 약 20만원 내외이며, 듀얼 채널 구성에 필요한 최소 32GB 구성시 적어도 40만원 내외의 금액이 나가는 상황이다.
반면 DDR4 3,200MHz 메모리의 경우엔 8GB 순정 기준 3.5만원 내외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16GB 구성시에도 약 7만원 내외이며, 사진과 같이 3,600MHz로 오버클럭이 적용된 CL18 3,600MHz XMP 16GB(8GB*2) 메모리의 경우엔 10만원 내외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앨더레이크의 경우에는 메인보드 금액에 있어서도 매우 비싼 가격인 만큼, 오히려 내장 그래픽 코어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가성비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라 한다면 AMD APU + XMP 메모리와의 조합이 좋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XMP 3,600MHz CL18을 적용한 AMD APU의 성능 향상이 어느 정도이길레 더 좋은 조합이 될 수 있는 걸까?
게이밍 벤치마크에 있어서 앞선 3개의 벤치마크 결과와 큰 틀은 비슷한 결과값이지만, 실질적인 성능 향상이 되어 Intel과 AMD 와의 성능적 격차가 더 벌어졌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오버워치의 경우엔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기존 3,200MHz 메모리 대비 10% 가량 성능 향상이 있었으며,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에도 XMP 메로리를 장착한 이후엔 거의 평균 60FPS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 주었다.
파이널 판타지의 경우에도 10% 성능 향상을 통해 평균 45FPS 내외의 성능을 보여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정리해 보면 AMD APU 시스템 기준 순정 3,200MHz 메모리 대비 약 4~5만원 내외의 추가 금액을 통해, 평균 1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
CPU 성능에 있어 향상된 인텔, 여전히 조금 아쉬운 내장 GPU
앞선 기사를 통해 Intel의 최신 CPU인 앨더레이크와 함께 현재 AMD의 대표 APU 프로세서인 세잔과 함께 비교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내장 그래픽 코어에 대한 벤치마크 결과값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CPU 성능 향상에 있어서는 분명히 있었으나, 내장 그래픽 코어의 경우엔 여전히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가격 대비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생각해 보더라도 현재 앨더레이크의 경우엔 DDR5 플랫폼 아울러 현실적인 메인보드의 가격 등을 생각해 보면, 현 시점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용한 캐주얼 PC 또는 인강/동영상 스티리밍/가벼운 사무용 PC 등의 활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AMD APU 세잔이 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기사의 마지막 단락에 소개한 내용과 같이 최근 DDR4의 XMP 메모리 가격도 매우 저렴해진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노려보는 소비자들이라 한다면 더욱이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선택지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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