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고 멋진 디자인에 16+1+1+1 페이즈의 강력한 전원부와 큰 방열판으로 성능이 좋아보이네요. PCIe5.0, 썬더볼트4, Wi-Fi 7 지원으로 확장성도 좋고 M.2 슬롯이 4개라 마음에 드네요. M.2 실드 프로저도 있고 EZ DIY 솔루션으로 조립 편의성이 아주 좋은 메인보드네요.
단가를 줄이려고 철판을 얇게 만드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아니 메인보드 받침대(스탠드오프) 철판과 PCI 슬롯 브래킷 고정부 철판을 종이처럼
앏게 만들어서 한 번 나사를 조인 후 다시 풀면 나사 구멍이 망가진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여기에 더해서 더 심각한 건 메인보드 받침대 철판이
밑으로 주저앉아 버린다는 겁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내가 그동안 조립을 수십 대를 해봤지만 아무리 저가 케이스라도 사이드 패널이나 외부
철판이 얇아서 작업하다가 손으로 눌려서 주저앉는 경우는 있었어도 메인보드 받침대 철판이 주저앉아서 백패널과 메인보드 뒤 단자들이
반이나 가려지는 경우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황당할 지경이네요. 난 처음에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백패널을 불량으로 만든 줄 알았다니까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니까 이번에는 스탠드오프 나사 3개가 헛돌기 시작하는데 분리하면서 1년 치 욕을 다 한 것 같네요. 겨우 분리해서
백패널과 메인보드를 직접 맞춰보니까 아귀가 다 맞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메인보드를 장착했는데 또 백패널이 반이나 가려져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고 당연히 철판이 얇아서 주저앉았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고 한 번도 저런 희한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돋보기와 손전등으로 자세히 보니까 철판이 주저앉은 것 같아서 사이드 패널을 열고 메인보드 뒤편을 보니까 철판이 위로 올라와 있어서 헛웃음이
나더군요. 케이스는 버리고 메인보드는 A/S 받을 각오 하고 뒤에서 메인보드를 눌러주니까 내려가면서 백패널 구멍과 맞춰지더군요. 근데 이 상태로는
케이스 이동 중 약간의 충격 또는 CPU쿨러의 무게와 팬 회전 진동으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케이스를
주문했네요. 그런데 또 문제는 설치 과정 중에 강제로 메인보드 뒤편을 눌러서 그랬는지 웜부팅 현상이 계속 생기고 있네요.
케이스에서 분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