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카메라의 색감 때문에 소니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루믹스 S9으로 구입 기종을 확정했었다. 오늘 파나소닉 서초센터에 들러 직접 S9을 만져보았는데, 실내임에도 액정만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러리스 LCD 치고는 준수한 편이라고 하는데, 쨍한 휴대폰 액정하고는 시인성 차이가 꽤 드라마틱하게 컸다. 화질이나 크기나...
아울러 전자식 셔터는 생각보다 손맛이 부족했다. 뷰파인더를 가진 S5M2도 잠시 고민했지만 들어보니 생각보다 거대했다. 큰 맘먹지 않으면 챙겨 들고 나가지 않을 것 같다. 물론 S9도 생각보다 컸다. 다시 방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