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패드 K8과 ALLDOCUBE iplay 70 미니 프로 둘 다 사용해 본 바로는 개인적으로는 뮤패드 K8에 한표 줍니다. iplay 70은 쿠팡에서 배송받아 하루 딱 써보고 질려 버려서 바로 반품시켰습니다.
iplay 70 미니 프로는 삼섬의 원UI 처럼 안드로이드 랩핑을 했는데 최적화가 안되서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설정에서 노크온 기능을 사용 설정해도 안드로이드가 슬립 상태로 들어가면 깨우지를 못합니다. 전원 누르고, 로그인 해도 가끔씩 바탕화면만 나오는 먹통 상태 됩니다. 앱을 사용하다 보면 버벅거리거나, 바로 반응하지 못하고 한참 있다 반응합니다.
반면 K8은 버벅거리는건 거의 없습니다. 같은 헬리오 G99 AP를 사용했어도 K8 쪽이 훨씬 가볍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딱 필요한 기능들만 넣어서 iplay 70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iplay 70이 UI 기능이 더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K8은 유튜브 리뷰에서도 여러번 지적된 허접한 스피커가 거슬리는데 이어폰 착용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포유디지탈과 ALLDOCUBE와 이해관계 전혀 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제품들이 그렇듯 가격 대비 꽤나 훌륭한 소리를 냅니다. 다만 xmems 드라이버는 아직 최적화가 더 필요한 기술같네요. 음량이 커지면 열화가 생기는게 느껴집니다. 또한 엠비언트 모드는 그냥 없는 셈 치는게 나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가격대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