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풍량에 비해 소음이 정말 적은 제품이군요. 그만큼 TDP 230W의 고성능 CPU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최신 출시된 인텔, AMD CPU 모두 호환이 되서 좋네요. 높이 148mm로 낮아서 웬만한 미들타워 급과 미니타워에도 호환이 잘 될 듯 하고요. 6mm 히트파이프 4개가 상단 커버에 보이긴 하지만 하얀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어서 화이트 시스템에도 깔끔하게 작창 가능할 듯 합니다.
기존 버즈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꽤 큰 변화를 보여주는데, 특히 스템형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통화 품질과 착용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먼저 와닿아요. 마이크가 입 가까이에 위치하다 보니 주변 소음 속에서도 목소리가 또렷하게 전달된다고 하더라고요. 일상에서 통화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실용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요. 음질 부분에서도 기대가 커요. 듀얼 앰프와 2-Way 스피커 구조를 적용해서 저음은 더 깊고 묵직하게, 고음은 더 선명하게 표현해 준다고 하니 음악 감상할 때 확실히 차별화된 경험을 줄 것 같아요. 게다가 삼성 SSC-UHQ 코덱을 지원해서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24비트 고해상도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예요. 단순히 이어폰이 아니라, 작은 스튜디오 모니터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한층 진화했는데, 단순히 소음을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으로 환경에 맞게 ANC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고 하니 실제 사용 편의성이 훨씬 높아질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하철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는 강하게 작동하고, 조용한 카페에서는 귀가 답답하지 않게 약하게 작동하는 식이죠. 이런 세심한 부분이 장시간 착용할 때 피로도를 줄여줄 거라 기대돼요. 또 하나 흥미로운 건 AI 기능과의 연동이에요. 대화 감지 기능 덕분에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갤럭시 AI와 연결하면 실시간 통역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해외여행이나 외국인과의 소통에서도 꽤 유용할 것 같아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기기를 넘어, 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로 확장되는 느낌이에요. 기능과 성능을 고려하면 15만원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