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Plus Gold 인증에 무상 10년 보증이면 정말 매력적이네요. 게다가 무상기간 내내 새제품 교환 정책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PC의 심장은 전력공급장치인 파워서플라이인만큼 8중 보호회로에 전압변동률 0.1V를 넘지 않는 칼전압 유지능력, 게다가 80 Plus Gold 인증기준인 90%를 넘어서 93.07%의 고효율까지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는 부분이 없네요. 게다가 소음 측면에서도 7만시간의 장수명을 자랑하는 저소음 롱라이프 FDB 유체베어링 팬을 채용하고 이마저도 저부하 구간에선 제로팬 기능을 탑재한 점도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주요 이유 중 하나네요.
측정장비로 계측을 하거나, 전문 디자인을 하지는 않는 사용자입니다만, 고객에게 모니터로 제품을 보여 줘야 하기 때문에, 그간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모니터를 사용하고, 인터넷 베이스의 사용 환경에 맞춰 SRGB 색역을 기준으로 사용해 온 경험적인 눈을 바탕으로 화면을 평가해 보려 합니다.
우선 패널이 LG의 가장 최신 패널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패널보다 기본기가 상당히 향상된 패널이라는 것은 바로 느낌이 올 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SRGB 라던지 여타 다른 색역을 지정하는 메뉴가 없기 때문에, 기본 상태에서는 SRGB 색역에 비해 상당히 과장된 색감을 보여 줍니다.
사진 모드가 있지만, 아마도 색역을 조정하는 것 같지는 않고, 밝기만 낮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HDR 기능을 켜고 윈도우의 HDR을 활성화 했을 때, 기존의 SRGB에 더 가까운 톤으로 변화하였고, 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각종 제품 사진들을 보았을 때, 잘 찍은 사진들(각종 스펙이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 프로필의 사진인 경우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을 보니, 어라? 이거 실제 제품하고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데?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기존 모니터들도 꽤 준수한 모니터들이었습니다만, 계조의 표현이나 색감 등이 훨씬 실제 제품과 유사하게 보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HDR 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요소가 조합되어 실제와 유사하게 보여주기 위한 기술이라고 알고 있는데, HDR 모드에서 HDR이 상당히 잘 적용된 것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장시간 오피스 업무 등의 할 때는 HDR 모드에서는 밝기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모드로 전환해서 좀 더 덜 피곤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5년형 모델답게 AI 스마트 기능들이 대폭 보강된 게 눈에 띄네요. 75인치의 압도적인 크기와 함께 AI 오토 게임 모드나 AI 에너지 절약 모드가 더해져서 거실 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 같습니다. 역시 TV는 큰게 매력있죠. 아 그리고 QLED가 이제 1등급 에너지 효율까지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