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어워셔 초기 버전을 쓰고 있는데 상세설명을 보니, 기능이 더 좋아진 제품이네요.
특히, 오토브러시는 딱 필요했던 기능입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수십개의 디스크에 물을 묻혀서 회전하면서 이를 아주 미세한 물분자로 만들어서 내보내는 역할인데, 디스크세척이 좀 귀찮거든요. 다빼고 세척하고 다시 다 끼우고.. ^^
그래도 여전히 올해도 초기버전 에어워셔로 우리집 거실 가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구매했는데, 모델은 오래되어서 다나와에 없네요. 그래서 부득이 비슷한 모델명에 후기를 남깁니다.
이불도 넣어보고, 가벼운 티쳐스, 남방부터 겨울용 외투, 두툼한 패딩까지 넣어서 잘 쓰고 있죠. 코로나가 유행일때는 외출후에 옷을 모두 여기에 넣기도 했었구요.
1벌만 넣을 수 있는 바지도 주름 쫙 펴줘서 따봉입니다.
아직까지 고장없이 살아있어서 더 고맙기도 합니다. (한번은 물이 샌적은 있습니다)
지금은 더 기능이 좋아졌는지는 몰라도, 오래 써도 많이 사용한 티가 잘 나지 않는 가전 중의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가 많이 필요한 가전은 아니지만, 먼지가 바닥에 내려앉는것이라 자주 닦아주는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