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5.0 SSD가 성능이 뛰어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단언코 발열인데 이를 위해서 ITX보드임에도 EZ M.2 실드 프로저를 적용하여 방열팬을 통해 쿨링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네요. 최소한 PCIe 5.0 SSD의 발열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ITX라는 한정된 크기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8+2+1페이즈의 전원부에 WIFI 7 모듈도 내장되어 있고 EZ ARGB 커넥터를 통해 여러 개의 ARGB팬을 연결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도록 성능과 함께 감성적인 부분까지 모두 두루두루 챙긴, 작지만 팔방미인격의 제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화이트 색상에 방열판의 어로스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화이트 보드를 표방하면서 정작 램소켓이나 각종 커넥터 같은 세세한 부분은 그냥 기존 것을 그대로 써서 검은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보드들도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썼다는 점은 칭찬하고 싶네요. 괜히 기가바이트가 화이트 보드 명가라는 소리를 듣는 건 이유가 있는 법이죠.
12+2+2 페이즈의 충실한 전원부에 램소켓도 4개에 256gb까지 지원해서 중고급형 사용자들까지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봅니다. 게다가 인상적인 브랜드 로고만큼 대형 방열판으로 VRM 및 M.2 모듈 쿨링에 충분히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기에 장시간 사용시에도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기대되네요.
가격은 2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성능은 TDP235W로 준수한 축에 속하며 팬도 유체베어링팬을 채용하여 소음과 수명 모두 다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기에 제품 품질에는 타협하지 않는 모습이 좋네요. 게다가 비대칭 설계로 튜닝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이를 간섭하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구요. 그리고 이런 비대칭 설계로 인해서 팬을 분리하지 않고도 쿨러를 분해 몇 결합을 할 수 있는 점도 괜찮네요. 듀얼타워 쿨러 쓰면서 메모리 간섭 때문에 튜닝램 사용에 제약이 생기고, cpu를 변경할 일이 생기면 팬을 분해해야만 방열판을 들어낼 수 있기에 불편한 점들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제품에 반영한 모습을 보니 꽤나 만족스럽네요.
색상이 깔끔하고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의 풀커브드 논컷팅의 강화 유리로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파노라마뷰와 인테리어 효과를 더하는 ARGB 앰비언트 조명에 최신 하드웨어를 품는 호환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케이스로 조립과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 가능한 BTF 히든 커넥터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120mm ARGB 리버스팬 4개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을 지원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설계로 효율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해줘서 좋네요.
ITX 폼팩터에 B850 칩셋인데 PCIe 5.0 x16과 M.2 5.0을 동시에 지원하는 게 인상적이네요. 특히 8+2+1페이즈에 720A 합산 출력이라는 탄탄한 전원부 구성 덕분에 고성능 CPU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altek ALC4080 칩셋과 5Gbps 랜까지 갖춘 걸 보면, 메인보드의 마감과 디테일한 사양까지 신경 쓴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