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23인치 LG 모니터 쓰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Big sale 할 때 질렀습니다.
장점이 80% 정도 돼고 아쉬운점 20% 입니다.
장점은 모니터 암 일체형 이라서 다른 암 구매 비용을 줄 일수 있었네요.
10Kg 남짓한 무게를 버틸려면 모니터 암도 일반 모니터 암으론 좀 부족하죠..
그리고 화질이 장난 없습니다.
그전에 23인치 FHD에서 넘어오다 보니까 체감이 확 올라오네요.
진짜진짜 만족 합니다.
그리고 60W PD충전 돼는게 진짜 편리함.(이게 결정적 구매이유).
단점은 그전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자동 입력 전환(Auto Input switch)기능의 부재입니다.
싱글 입력이면 별 문제 없는데 멀티 입력이면 입력 바뀔때 마다 Input설정을 눌러줘야함.
이게 자동 전환되는거 쓰다가 일일이 입력 버튼 눌러 주는 게 여간 귀찮지가 않네요.
그리고 이건 제 실수 이지만 모니터 뒤에 USB포트가 2개가 있길래 당연히 KVM 스위치 기능이 있는 줄 알았음.
아니었어....!!
그냥 C타입 입력 쓸 때만 USB허브 기능만 돼는 거 였음....TT
그리고 크롬캐스트 같은 안드로이드 TV BOX 연결해서 넷플릭스 좀 편하게 볼려고 했는데....
볼륨 컨트롤이 안돼요....아뿔사...이건 TV가 아니지...!!
굳이 꼭 보고 싶다면 블루투스 사운드 바 같은 걸 연결 해야함.
다 적고 나니 단점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모든 단점을 상쇄 시킬 LG모니터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너무 좋아용.
채도니,명도니 DCI P3 이런 거 잘 몰라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화질을 가지고 있네요.
이걸로 FPS게임만 안 돌린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모니터가 될수 있을 껍니다.
저는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 음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보스라는 브랜드가 늘 그 부분에서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느껴졌어요. 화려한 디자인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은 제 취향에도 딱 맞는 것 같아요. 특히 화이트 스모크 컬러는 패션 아이템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는데, 헤드폰을 단순히 음악을 듣는 도구가 아니라 스타일을 완성하는 포인트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참 예쁘게 다가왔어요. 무엇보다도 착용감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어요. 헤드폰을 오래 쓰면 귀가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 QC 울트라는 가볍게 무게를 분산시켜서 편안하다고 하니 저처럼 하루 종일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는 정말 큰 장점일 것 같아요. 장시간 착용해도 벗고 싶지 않을 정도라니, 그 말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돼요. 사운드에 대한 부분도 마음을 흔들었어요. 클래식을 자꾸 듣게 될 정도로 현악기의 울림이 매혹적이라는 표현이 너무 멋지게 다가왔고, 깊이 있는 중저음이 음악을 듣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준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저는 평소에 팝이나 재즈를 즐겨 듣는데, 이런 단단한 사운드라면 어떤 장르든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하나 놀라웠던 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었어요. 지하철 소리조차 잘 안 들릴 정도라니, 그만큼 몰입감이 대단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강력해서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필요할 때는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드도 있어서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됐어요. 그리고 ‘몰입 오디오’ 기능은 정말 신세계처럼 느껴졌어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게 아니라 마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공간감이 살아난다니,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때 훨씬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만나보고 싶을 만한 헤드폰이라고 봐요.